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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육견업 종사자들, 이재명 지사 퇴진요구

1,000여명의 시위자들 경기도청 본관 진입 시도

전국육견업종사자협의회 소속 회원 1,000여명이 15일 오후 경기도청으로 몰려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처음에는 경기도청 정문에서 시위를 벌이다. 도청 본관 앞까지 진출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퇴진을 요구했다.

 

 

 

시위에 나선 이들은 “동물보호단체들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관(이하 특사경)들이 서로 짜고 우리를 죽이려 하고 있다. 새벽에 농장으로와 소란을 피우고 낯에는 농장에서 키우던 개를 끌고 간다”고 주장했다.

 

인터뷰에 나선 또 다른 사람은 “우리는 합법적으로 개를 키우고 도살했다. 그런데 이재명은 성남에서 불법 도살을 없애겠다고 하면서 도로위에 도살시설을 운영하게 했다. 그것이야 말로 불법이다. 개사육을 해서 먹고 살고 있는데 아무런 대책도 없이 땅도 빼앗고 개도 빼앗으면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며 이재명 경기지사의 개사육 정책을 비난했다.

 

특히 이들은 “동물보호단체에서 나왔다는 사람들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다. 단체로 몰려다니면서 영업장을 막고 영업을 방해하는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60~70대의 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하는 노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농가만을 골라 기습하고 있다. 정말 이 땅에 인권이라는 것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흥분한 사람들은 기자들이 카메라를 들이대면 “신분증을 보자, 혹시 동물보호단체에서 나온 것 아니냐?, 개재명이 어디 갔느냐?”며 동물보호단체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이 동물보호단체에 적대감을 들어내는 이유는 동물보호단체 소속 사람들이 개사육 농가에 와서 소란을 피우고 나면 그 뒤에 특사경이 들이닥쳐 개를 몰수해 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늘 시위는 전국육견협회, 대한육견협회, 전국육견인연합회 등 3개 단체 회원 1,000여명이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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