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서쪽으로 뜨는 해도 아름답다’ 출판기념회 열려

2019년 수원문학 창작지원금 수상작품집

늦가을 장미처럼 아름다운 이복순 시인의 첫 시집 ‘서쪽으로 뜨는 해도 아름답다’의 출판기념회가 28일 오후7시 수원 북문 CGV 3층 드라미스홀에서 열렸다. 이번에 출간된 시집은 2019년 수원문학 창작지원금 수상 작품집으로 알려졌다.

 

 

‘서쪽으로 뜨는 해도 아름답다’라는 시집은 인생에 대한 찬양이며 부정보다 긍정이 가득한 시집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때로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을 때도 많다.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의 자리에 서있는 경우도 많다. 그럴 때마다 詩는 스스로의 위안이 되고, 때로 술이 되기도 하며 때로는 안주까지 되어주는 것이 시다.

 

한 잔의 詩가 또 다른 안주를 집어먹고. 삶에 지쳐 보이던 것들이 애잔하게 보이며, 삶에 대한 찬양으로 바뀐다. 이복순 시인의 시는 지친 삶에 대한 넋두리가 아니고 지친 삶에 대한 찬양이다. 찬양의 대상은 이복순 시인의 가족에서부터 시인이 바라보는 모든 사물에 있다.

 

바람에게도 말과 의지를 느끼고 전하며, 바람은 다시 그의 가족들과 연결시켜 한편의 시를 만들어 내는 고단한 과정을 소화한 이복순 시인의 시집 ‘서쪽으로 뜨는 해는 아름답다’는 마치 페르시아의 조각달처럼 섬세하고 부드럽다. 그리고 그 안에서 만들어진 충만한 감정들이 만들어 낸 시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957년 경기도 김포에서 출생한 김복순 시인은 2015년 계간 (수원문학)을 통해 문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2016년에는 수원인문학 글판에 선정됐다. 이어 2017년 KBS 시와 음악이 있는 밤 공모에 당선되었으며 2018년에는 오세영, 이건청, 최동호 시인의 추천으로 ‘보길도’라는 작품이 ‘길 위의 인문학상’을 받았다.

 


포토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