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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의 막말 ‘감히, 일개, 삼대에 걸쳐’ 유행 조짐

막말 정치인의 선민의식 청소년 확산 우려

‘감히’, ‘일개’, ‘절단을 내 버릴 것’ 등 안민석 의원이 지난 5월 오산 세교의 정신병원 원장에게 했던 부적절한 막말에 대한 저항이 커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술자리를 중심으로 빠르게 유행을 타고 있다.

 

 

퇴근 후에 술자리를 찾는 사람들 중심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이 말은 술자리에서 주로 남을 괴롭히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함께 술을 마시면서 건배를 빠뜨리면 “감히, 일개 00 따위가 나의 건배 제의를 거절해, 만일 나의 건배 제의를 거절하면 삼대의 재산을 털어놔야 할 것이다. 내 기필코 절단을 내버릴 것이다”는 식으로 유행을 타고 있다.

 

또한 점심시간에도 우스갯소리로 종종 등장하고 있다. “감히, 일개 000 따위가 나에게 메뉴를 물어?, 삼대에 걸쳐서 가진 재산을 다 털어놔야 될 것이야”등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사극풍을 흉내 내어 “무어라~감히~일개”로 이어지는 말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또한 말의 끝 부분에는 꼭 삼대를 들먹이며 농담을 마무리 하는 웃지 못 할 개그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 정치인의 비뚤어진 완장의식이 만들어낸 개그가 성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청소년에게까지 확산되면 안 된다는 우려의 시각도 많다.

 

‘감히’라는 단어의 교과서적 해석은 “두려움을 무릅쓰고”라고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비하하거나 상대방을 격하 시킬 때 주로 사용하는 말이며, ‘일개’는 “한낱 보잘것없는 것”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청소년들 사이에 이 말이 유행하게 되면 주로 상대방을 상처주기 위해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감히’나 일개와 같은 말은 무의식적으로 “나는 완벽한데 너는 잘못된 것이 많은 사람이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할 때 매우 주의를 요하는 단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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