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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시설물 관리시스템 도내 첫 구축

용인시, 신호기 등 시설물 정보 디지털 방식…12월부터 서비스

 

(경인뷰) 용인시는 15일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12월부터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교통 신호기나 경보기, 안전표지판 등의 설치 정보를 통합관리하며 온라인으로 서비스하는 시스템으로 서울·부산 등 일부 광역시만 구축한 것을 도입한 것이다.

이 교통안전시설물 관리시스템은 개별 시설물을 설치·보수할 때 작성한 정보를 엑셀 등으로 각 구청 담당자가 관리하던 것을 통합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원활한 차량 소통이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시설인데도 관련 정보를 분산 관리하고 있어 신속한 조회가 쉽지 않고 인수인계 과정에서 누락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던 것을 개선한 것이다.

시는 이 시스템에 관내 모든 신호기의 위치나 현황, 신호기 형식, 신호주기, 보수이력 등을 입력했다.

이를 통해 지역개발 등으로 새로운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할 때 인터넷으로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해 참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새로운 시설물 설치를 위한 협의나 공사내용·작업내용 등의 등록도 할 수 있어 유지·보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시스템을 용인동·서부경찰서와 공유해 신호주기 조정을 포함, 시설물 관리를 위해 필요할 경우 수시로 확인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버스승강장 관리나 무인 주정차단속용 장비 등을 추가하는 등 단계적으로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도로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필요에 따라 신속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 안정과 업그레이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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