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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포곡읍, ‘쓰레기 가득’홀로어르신 가구 주거환경 개선

 

(경인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은 7일 관내 한 홀로어르신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 어르신은 홀로 폐지와 고물을 모아 생계를 유지해 왔지만 집 안에도 쓰레기가 가득 쌓여 혼자서는 처리할 수 없는 지경에 달했다.

무엇보다 악취와 벌레 등이 어르신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주민들이 두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이에 서혜순 전대5리 이장, 새마을부녀회원, 청소·방역 전문인력 등 10명이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집 안에서 쓰레기 5톤을 수거해 버리고 집 내부를 말끔하게 청소한 뒤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 어르신이 편안히 지내실 수 있도록 전대5리 마을 주민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침대를 지원하고 읍과 민간협력단체 처인무한돌봄 네트워크가 함께 도배 시공과 쇼파, 이불, 식기류 등을 별도 지원했다.

읍 관계자는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전대5리 마을 주민들과 처인무한돌봄 네트워크에 감사한다”며 “민관이 함께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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