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후보들이 난립했던 화성시장 후보자 경선이 ‘구혁모, 김용, 김형남’ 예비후보들의 3인 경선으로 결정됐다.

▲ 사진 좌측으로부터 김형남, 김 용, 구혁모 국민의힘 화성시장 경선주자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30일 오후 3시 화성 시장 선거와 관련 3인 후보로 압축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3명의 후보들은 오는 5월1일 경선과 관련한 번호를 받고 조만간 ARS틀 통한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경선방법을 둘러싸고는 논란이 있을 전망이다. ‘100% 시민경선’으로 또는 타 지역과 같은 방법인 ‘50% 책임당원+시민여론조사 50%’으로 할 것인지 아직 미결정 상태이지만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은 당원을 제외한 경선은 있을 수 없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한편, 컷오프 탈락한 최영근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의 힘으로 부활하겠다”며 당의 결정에 불복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중앙당이 결정을 번복할지는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