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에 놀란 인근 시`군들 '화들짝' 긴급방역조치 들어가
한동안 잠잠했던 구제역이 또 다시 발생해 경기남부가 비상에 걸렸다. 지난 28일 월요일 안성시 금광면에 소재한 젖소농장(젖소120두 사육)에서 “젖소 20여 마리가 구제역 감염과 비슷한 증상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방역당국은 즉시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감염여부를 확인했다.
확인결과, 5마리 중 2마리가 양성(O형)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신고농장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전체 소를 살처분하고 이동통제를 실시했다. 또 안성시 전체 우제류 가축의 이동을 7일간 제한하는 등 발 빠른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안성시 인접 6개 시군은 긴급백신접종에 들어갔다.
전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