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삼 경기도의원“경기도콜센터 직접고용 방안 마련 토론회”주최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최악의 고용형태로 지정하고 되도록 사용자의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직종이 무기파견계약직이다. 사용주와 고용주가 다른 형태의 무기파견계약직은 사회적 지탄을 받아 와ᅟᅵᆻ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성행 중에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직접고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보자는 토론회가 김현삼 경기도의회 의원 주최로 1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 토론회 모습
이날 토론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범위에서 이용되고 있는 대표적 무기파견계약직 중 하나인 경기도콜센터의 민간위탁 실태 및 올바른 직접고용 방안 마련을 위해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김현삼 경기도의원,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 희망연대노조 경기도콜센터지부 등이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한국노동연구원 정흥준 박사의 주제발표에 이은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현삼 의원은 토론회 전 인사말을 통해 “현재 경기도콜센터는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 중으로, 상담사에 대한 지원보다는 매니저를 통한 지시 위주로 운영되는 등 감정노동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며 “현행 민간위탁 방식을 경기도 직접고용 형태로 전환하고 정규직화 함으로써 경기도가 모범적으로 공공 고용모델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밝혔다.
또한 “최근 구성된 노동과 인권이 존중받는 경기도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경기도콜센터 직원들을 포함한 도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화와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장일, 이영주, 오지혜, 국중범, 김은주, 김지나, 이혜원 도의원 및 노무사, 콜센터, 비정규직 등 노동단체 관계자 등 각계 전문가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