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왁자지껄 북부 읽걷쓰 - 2023 청소년, 시와 대화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생들의 창작시를 엮어 시집 ‘시작하다’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2023 청소년, 시와 대화하다’는 시와 문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 주도 독서·글쓰기 교육 및 시집 제작을 지원해 학생 저자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집 제목인 ‘시작하다’는 ‘시를 통해 행하다’, ‘처음으로 행하다’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긴 이름으로 북부 관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시집 제목 공모전 대상작이다.

학생들은 9월부터 두 달간 시인과 함께하는 시 쓰기 이론 및 실습 챗GPT를 활용한 시 쓰기 박준 시인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다양한 질문과 상상을 시로 표현해 보고 다듬는 과정을 거쳐 시집을 발간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질문과 상상하는 힘을 키워 학생들이 인간다움을 간직하고 학습 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