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바른북스가 경제·경영 분야 신간 ‘게임사업 PM 실전 노트’를 출간했다.
▲ ‘게임사업 PM 실전 노트’, 이진수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304쪽, 2만1000원
‘게임사업 PM 실전 노트’는 게임회사 취업을 준비하는 독자와 이제 막 입사해 업무를 시작한 신입 PM들을 위한 실무 가이드다. IT·게임업계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PM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직군이지만, 정작 그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게임사업 PM이라는 직무가 실제로 무엇을 맡고 어떤 책임을 지는지, 그리고 현장에서 어떤 고민과 의사결정을 반복하는지를 풀어내며, 프로젝트 론칭부터 운영, 유저 소통, 지표 해석, 매출 구조 이해까지 실무 전반을 폭넓게 다룬다.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게임산업은 화려해 보이지만 막상 현장에 들어오면 막연했던 이미지와 전혀 다른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며 “이 일을 막 시작한 후배들이 최소한의 기준과 방향을 잡고 흔들리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미래의 게임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는 지금 막 첫걸음을 내딛는 주니어들이다. 이들이 올바른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선배의 책임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게임사업 PM의 역할과 특징을 짚고, 2장은 이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역량과 태도를 설명한다. 3장은 한국 게임산업의 흐름과 역사적 변화, 4장은 게임 론칭 과정의 체크포인트, 5장은 운영 단계에서의 유저 관리와 데이터 활용, 6장은 매출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 설계, 7장은 일 잘하는 PM의 습관과 리더십, 8장은 후배에게 전하는 현실적인 조언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이론보다 현장에서 체감한 사례와 시행착오를 토대로, 회사와 프로젝트마다 달라지는 업무 특성 속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마인드셋과 전략적 사고를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업 PM뿐 아니라 개발자·마케터·기획자 등 게임산업 내 다양한 직군도 업계 흐름을 이해하고 협업에 참고할 수 있는 시각을 얻을 수 있다.
저자 이진수는 현재 웹젠에서 게임사업을 총괄하는 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웹젠의 대표 PC 온라인 타이틀 ‘뮤 온라인’ 라이브 서비스를 담당했고, 뮤 IP 기반의 모바일 프로젝트들을 직접 론칭하며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2010년 게임업계에 입문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한 그는 이 책에서 10년 넘게 쌓은 현장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는 현실 가이드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