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북 ‘큰 새, 작은 새, 무서운 새 - 새들의 엄청난 진화도감’ 출간

  • 등록 2025.08.21 18: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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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신기한 몸 구조와 비행 능력의 엄청난 비밀을 담은 조류 도감

이은북이 새들의 진화 이야기를 담은 ‘큰 새, 작은 새, 무서운 새 - 새들의 엄청난 진화도감’을 출간했다.
 

‘큰 새, 작은 새, 무서운 새 - 새들의 엄청난 진화도감’, 카와사키 사토시, 1만7000원

▲ ‘큰 새, 작은 새, 무서운 새 - 새들의 엄청난 진화도감’, 카와사키 사토시, 1만7000원

 

지구상에는 아프리카 초원을 시속 70km로 달리는 타조, 노란색 부리가 매력적인 참수리, 걷는 모습이 귀여운 펭귄, 아름답게 지저귀는 황금새, 화려한 장식 깃으로 구애하는 인도공작 등 1만여 종이나 되는 다양한 조류가 살고 있다.

아주 오래전 공룡 시대부터 살았던 새들은 과거 하늘을 날지 못하는 동물이었다. 시간을 거듭하며 어떤 새들은 날개를 버리고 땅에 살기로 했고, 어떤 새들은 하늘을 더 잘 날 수 있는 구조로 진화하기 시작했다. 각양각색의 새들은 어떻게 진화하며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게 됐을까?

‘큰 새, 작은 새, 무서운 새 - 새들의 엄청난 진화도감’은 이런 궁금증에서 시작했다. 땅과 하늘에 사는 107종의 새들은 중력을 이기고 하늘을 날기 위해 몸을 가볍게 만들기도 하고, 생존을 위해 구조의 일부를 없애거나 혹은 남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를 거듭하며 환경에 적응해 왔다.

이 책에서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남고자 끊임없이 변화하고 적응해 온 새들의 크고 작은 특징을 살펴보고, 거기에 숨은 비밀에 관해 이야기한다. 다방면으로 진화를 거듭해 온 새들의 엄청난 이야기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풀어내 상상력을 키우는 데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조류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본적인 필수 정보는 물론 부위별 특징, 서식지와 식성, 멸종위기 등급(IUCN 레드리스트) 등 체계적으로 유용한 지식까지 얻을 수 있다.

또 책장을 넘길 때마다 조류의 특징을 섬세하게 담은 일러스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생생한 일러스트는 다양한 동물을 그리고 있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카와사키 사토시의 작품이다. 그는 웹사이트 ‘고세계의 거주자(http://paleontology.sakura.ne.jp)’를 운영하며 고생물, 공룡 등의 멸종 동물부터 현생 동물, 그리고 미래 동물까지 다양한 일러스트 도감을 선보이고 있다.

수많은 조류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정리한 이 책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조류 도감으로, 동물들이 가진 엄청난 비밀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감이지만 평소 조류에 관심이 많은 어른에게도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선사할 것이다.

‘큰 새, 작은 새, 무서운 새 - 새들의 엄청난 진화도감’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은희 기자 jcomaqkq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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