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2026 어스샷 상’ 국내 후보자 공개 모집

  • 등록 2025.09.15 19: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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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보호부터 기후변화 해결까지… 5개 분야 실증 성과 보유한 기업·단체 대상
‘2026 어스샷 상’ 수상 시 약 17억원 상금 및 글로벌 멘토링·투자 연계 기회 제공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26 어스샷 상(The Earthshot Prize)’의 한국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환경재단이 한국 최초로 어스샷 상 공식 노미네이터로 선정된 이후 처음 진행하는 후보자 공개 모집으로, 국내의 우수한 환경 기술과 솔루션을 세계 무대에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재단 ‘2026 어스샷 상’ 공모전 포스터(제공: 환경재단)

▲ 환경재단 ‘2026 어스샷 상’ 공모전 포스터(제공: 환경재단)

 

어스샷 상은 2020년 영국 윌리엄 왕세자가 설립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환경상으로, ‘환경 분야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매년 전 세계에서 지구를 보호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실질적 성과를 거둔 개인·단체·기업 5곳을 선정해 각 100만파운드(한화 약 17억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글로벌 멘토링과 투자 연계, 미디어 노출 등의 지원도 함께 받는다.

공모 대상은 현장에서 성과가 검증된 환경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단체와 기업, 기관이다. △자연 보호 △대기 정화 △해양 복원 △폐기물 감축 △기후변화 해결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성과 실행가능성, 사회적 영향력 등을 중점 평가한다.

심사는 서면 심사와 대면 PT 발표를 포함한 2단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5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들은 환경재단의 추천을 거쳐 어스샷 본부에 후보로 등록된다. 이후 글로벌 심사를 통해 2026년 11월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 여부가 결정된다. 환경재단은 한국 후보 발굴과 추천 과정을 지원하며, 국내 환경 솔루션이 어스샷 상에 도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한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사례가 어스샷 상을 통해 세계에 소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한국 최초의 어스샷 수상자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 어스샷 상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양식에 맞춰 10월 15일까지 환경재단 어스샷 상 노미네이터 사무국 이메일(greenasia@greenfund.org)로 제출하면 된다.

 

이은희 기자 jcomaqkq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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