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돈화문국악당 공동기획 돈화문커넥트 ‘진도 토속음악이 현을 만나면’ 공연

  • 등록 2025.10.01 14: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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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으로 풀어내는 무속의 본질, 굿 음악의 새로운 해석
20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도약지원 선정작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10월 18일(토) 진도씻김굿과 남도 들노래를 가야금의 선율로 다채롭게 풀어내는 공동기획 공연 ‘진도 토속음악이 현을 만나면’을 선보인다.
 

‘진도 토속음악이 현을 만나면’ 포스터

▲ ‘진도 토속음악이 현을 만나면’ 포스터

 

이번 공연은 국악당의 공동기획 프로그램 돈화문 커넥트의 시리즈 중 하나로, 서울돈화문국악당과 프로덕션 이끼의 합작으로 굿을 단순히 망자를 위한 의식이 아닌 산자의 무사함을 기원하는 본질로 바라보며 무속 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다.

전통적으로 굿 음악에서의 가야금은 뒷소리를 채우는 보조적 악기로 여겨져 굿 음악의 중심에서 멀어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징과 아쟁, 피리 등의 악기가 가야금의 뒷소리를 채우는 보조적 악기로 활용돼 이러한 한계를 넘어 가야금을 중심 선율로 배치해 굿의 본질적 음악성을 새롭게 탐색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굿 음악이 지닌 정체성과 가야금의 예술적 확장성을 모색한다. 춤과 음악이 지닌 예술적 요소에 주목하며, 무속의 소리가 아닌 미학을 예술 무대 위로 끌어올린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2025 청년예술가도약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공동기획하고 서울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진도 토속음악이 현을 만나면’은 전석 1만5000원이며, 예매는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www.sdtt.or.kr)에서 가능하다. 국가유공자, 경로우대자, 다둥이카드 소지자, 장애인 등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청소년,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기획·공동기획 재관람객, 한복 착용자 등에게도 다양한 할인이 적용된다. 기타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이은희 기자 jcomaqkq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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