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방헬기 최초 추락 목격자는 미군

  • 등록 2018.12.03 18: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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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락 헬기 승무원을 위해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산불진화를 위해 출동한 소방헬기가 지난 12월1일 한강 강동대교 옆에서 추락하고 있을 당시 제일 먼저 이들을 목격한 이들은 한미연합사당 소속 미군헬기이었으며 미군 조종사들은 소방 헬기가 추락하는 것을 목격하고 초기사고 응답과 지원을 했다.


   ▲ 줄리아 맥쿠식 대위와(좌) 멜리사 테일러 중위
 
추락을 제일 먼저 목격한 이들은 2-2공격헬기대대 A 중대 중대장인 줄리아 맥쿠식 대위와 UH-60 헬기 주조종사인 멜리사 테일러 중위이었다. 그들은 “대략 오전 11시 30분경 훈련을 위해 훈련장 UH-60헬기를 비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테일러 중위는 “저는 주조종사입니다. 사고를 목격했을 때 제 마음속에는 추락 헬기 승무원을 위해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일말의 주저함도 없었습니다.” 고 말했다.

그들은 사고 현장에서 선회 비행을 하며 서울공항 관제탑과 교신을 하고, 사고 응답자들이 사고 헬기와 승무원을 용이하게 찾는데 필요한 헬기 꼬리 날개 항공기 식별번호를 보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들은 사고 헬기에서 두 명의 승무원이 탈출해 수면 위에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 보고 했다.

또 맥쿠식 대위는 "헬기 추락후 구조선이 도착하고 미 육군 항공기는 원래 목적지로 이동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2-2공격헬기대대 대대장인 키이스 샌도발 중령은 “모든 항공기 비행사들은 한국인이든 미국인이든 상관없이 동지 의식이 있다,” 며 “본인은 맥쿠식 대위와 테일러 중위가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을 하고 우리 한국 비행사들에게 할 수 있는 구호를 제공한 것이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고 말했다.

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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