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경 국민의힘 화성시장 후보가 동탄2신도시의 핵심 전략 자산인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이하 광비콤)’의 개발 방향과 관련해, 주거시설 확대를 반대하고 업무·상업 중심의 원안을 고수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공식 발표했다.

▲ 국민의힘 박태경 화성시장 후보
박태경 후보는 5일 발표한 정책 입장문을 통해 “광비콤은 단순한 택지 개발 사업이 아니라 화성시의 100년 미래를 결정지을 첨단기술개발의 심장부”라고 규정하며, “최근 논의되는 주거시설 확대는 사업성만을 고려한 근시안적 접근이며, 이를 방치할 경우 동탄은 자생력을 잃은 ‘거대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특히 후보자는 자신의 강점인 경제를 이야기하며 “주택 공급보다 기술개발, 연구, 산업 생태계가 우선”이라며 인근의 판교와 미국의 실리콘밸리형 혁신 클러스터 제안했다.
후보자가 산업과 기술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이유는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 ‘아파트’가 아닌 ‘양질의 일자리’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글로벌 혁신 도시들의 성공 비결은 기술 기업과 R&D 인프라의 집적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광비콤은 청년 인재와 유망 기업들이 모여드는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의 요람이 되어야 한다”며, 단순한 상업 지구를 넘어 청년 사업공간과 기술혁신 플랫폼이 결합된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박 후보는 차세대 산업 트렌드로 ‘피지컬 AI(Physical AI)’를 제시하며 차별화된 비전을 선보였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 기술이 로봇, 반도체, 자율주행 등 물리적 하드웨어와 결합하는 형태로, 화성시의 기존 제조 기반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분야다.
그는 “광비콤을 로봇, 반도체 등 첨단 제조 역량과 AI 소프트웨어가 융합되는 미래형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하며 “도시의 가치는 건물의 높이가 아니라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경쟁력에서 나온다”며, “광비콤 원안 사수는 화성시가 수도권 남부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 혁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라고 강조했다.
최근 동탄역 일대를 중심으로 주거 시설 확충을 통해 사업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가시화 되는 가운데, 박 후보의 이번 ‘원안 사수’ 선언은 지역 주민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광비콤의 본래 취지를 되살리는 정책적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정치적 타협이나 단기 실적을 위해 화성의 미래 먹거리를 포기하지 않겠다”며 “화성 시민들에게 단순한 주거지가 아닌,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자족 도시 화성’을 반드시 선물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