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경기도의회가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7일 오전 제12대 의회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다수당이라는 점을 내세워 의장과 부의장 두 자리를 모두 가져갔다.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경기도의회 부의장 한 자리를 소수 정당에 양보해 왔던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다수당인 민주당이 부의장 자리 두 석을 모두 가져감으로써 시작부터 소수 정당에 대한 협치나 배려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성명서를 통해 “제2부의장을 야당이 맡는 것은 국회를 비롯한 우리 정치의 오랜 관례이다. 이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원칙이자, 민생 의회를 구현하기 위한 정당 간 기본적인 신뢰이다. 하지만 지금 경기도의회에서는 이러한 관례도, 원칙도, 신뢰도 무시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의회를 독점하고 거침없는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겸손이 아닌 오만을, 소통이 아닌 통보를, 협치가 아닌 독점을 목도하는 지금의 현실이 개탄스럽다. 하지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도민을 위해 일하고, 1순위로 민생을 챙기라’는 도민의 명령을 받들어 제12대 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