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공능력평가 상위 30 개사 ,
2022 년부터 올해 6 월까지 하자심사 7,850 건 접수
최근 4 년 반 동안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30 개 건설사가 시공한 공동주택에 대한 하자심사 접수가 7,800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각각 1 천 건 이상의 하자심사가 접수됐다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2022 년 1 월부터 올해 6 월까지 2026 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30 개 건설사의 공동주택 하자심사 접수 건수는 총 7,850 건으로 집계됐다 .

▲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건설사별로는 대우건설이 1,060 건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이 1,034 건으로 뒤를 이었다 . 이어 HDC 현대산업개발 738 건 , 롯데건설 723 건 , 포스코이앤씨 630 건 , 금호건설 599 건 , GS 건설 490 건 순이었다 .
특히 조사 대상 30 개사 가운데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하자심사 접수 건수가 각각 1 천 건을 넘어섰으며 , 상위 7 개 건설사의 접수 건수를 합하면 5,274 건으로 전체의 약 67% 를 차지했다 .
실제로 하자로 판정돼 종결된 세부사건에서는 결로와 시설 기능불량 , 타일 · 도배 등의 들뜸 및 탈락 , 누수 등 입주민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하자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
2022 년부터 올해 6 월까지 가장 많이 확인된 유형은 ‘ 결로 ’ 로 총 636 건이었다 . 조명 · 주방후드 · 인터폰 · 위생설비 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기능불량이 393 건 , 타일 · 도배 · 바닥재 · 가구 등의 들뜸 및 탈락이 379 건으로 뒤를 이었다 .
물이 새는 누수도 214 건 , 오염 및 변색은 199 건이 하자로 판정됐다 . 기타 유형 744 건까지 합하면 같은 기간 하자로 판정된 세부사건은 총 2,565 건이었다 .
연도별로 살펴봐도 생활과 밀접한 하자는 꾸준히 확인됐다 . 결로는 2022 년 294 건 , 2023 년 143 건 , 2024 년 120 건 , 2025 년 77 건이었고 , 누수는 같은 기간 각각 45 건 , 73 건 , 46 건 , 43 건이었다 . 들뜸 및 탈락은 2024 년에만 178 건이 하자로 판정됐다 .
국토부의 하자심사 접수 1 건에는 최대 10 개의 세부사건을 신청할 수 있어 하자심사 접수 건수와 실제 하자로 판정된 세부사건 건수에는 차이가 있다 .
전용기 의원은 “ 시공능력과 브랜드를 앞세운 대형 건설사에서 수천 건의 하자심사가 접수되고 있다는 점을 가볍게 볼 수 없다 ” 며 “ 특히 결로와 누수 , 들뜸 , 시설 고장처럼 기본적인 시공 품질과 직결되는 하자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 고 지적했다 .
이어 전 의원은 “ 아파트는 일단 지어놓고 하자가 생기면 고쳐주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 며 “ 건설사들은 분양과 수주 경쟁에 쏟는 노력만큼 시공 단계의 품질관리를 강화해 하자 자체를 줄이는 데 책임을 다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