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오산시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오산시가 패닉상태에 빠졌다. 감사원은 인구 및 면적이 작은 기초지방자치단체 두 곳을 지난 4월15일부터 같은 해 5월3일까지 15일 간, 감사인원 20명을 투입해 감사를 실시했으며, 이후 5월7일부터 5월16일까지 8일간 감사기간을 더 연장해 오산시와 여주시를 조사했다. 감사 결과는 시민들이 경악할 만한 내용들이 많았다. 먼저 오산시 감사결과 중 오산장터의 내용을 보면 어처구니없는 단면들이 들어나고 있으며 감사결과에 따른 파장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오산시는 지난 2014년 4월22일부터 2019년 5월16일 현재까지 오산시 관내 오산동 354-4번지 일원에 오산장터조성사업(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주거환경개선, 테마거리조성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주요세부사업으로 해 지난 2014년6월25일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50억원 중, 25억원을 국토부에서 예산지원을 받은 사업이다. 감사원은 오산시가 사업을 조성하면서 오산장터 테마거리조성사업 부지내 주차장 용도로 대부해 사용중인 국유재산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오
현 국립한경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이자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었던 금종례 교수가 지난 9월24일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송석준 신임 도당위원장 취임식에서 부위원장 직을 받고 본격적으로 정치활동을 재개 했다. 오는 4`15 총선에서 화성‘갑’에 출마 할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했던 금 교수의 정치활동 재개는 금 교수가 이변이 없는 한 총선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화성‘갑’지역은 지난 십여 년 간 수도권에서도 보수의 아성으로 분류되었던 지역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약진하기는 했어도 당시의 선거가 다분히 바람몰이 적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금 교수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금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도 “화성 ‘갑’지역은 저의 고향이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도의원을 연임했고, 지역 선거에서 민심을 잃어본 적이 없다. 오히려 지난 추석에 지역 주민들이 왜 현수막조자 달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저는 현수막 정치보다는 주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정치가 더 좋은 정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힐 정도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금 교수는 “ 지난 2년 여간 정치보다는 교육 분야에 매진
오산의 뜨거운 감자 ‘오산 버드파크’의 사업이 주민들의 민원과 최근 오산에서 발생한 굵직굵직한 현안에 밀려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본지가 단독으로 ‘오산버드파크’의 황성춘 대표이사' 를 28일 오후 4시, 오산의 모 카페에서 만나 지난 몇 달 동안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사업의 시작과 제안은 누가 했나 ~사업의 시작은 딱히 누가 먼저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 자리에서 년도를 정확히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2017년 오산시의 공무원 두 분이 경주버드파크를 둘러본 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에 우리 직원이 만나보라고 권유해서 그들을 만났다. 당시 오산 공무원들은 작은 식물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고, 실제 남해에 있는 독일마을도 방문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때 제가 40~50평 정도의 식물원으로는 사업이 어렵다는 자문을 해줬다. 이후에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간 끝에 제가 경주버드파크 정도가 어떠냐는 제안을 했다. 당시만 해도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었다. 그리고 2018년 오산시의회에서 오산버드파크에 대한 내용이 통과되고 오산시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MOU의 내용은 ‘사업자는 성실하게 사업을 하고, 오산시는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
오산 곽상욱 시장의 불륜의혹 파문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오산시 정가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불륜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곽 시장이 자신의 불륜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한 해명을 하지 않고 있어 의혹을 더욱 짙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시장 보궐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현재 민주당 측 시장후보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사람은 문영근 전 오산시의회 의장이다. 문 전 의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현 곽상욱 시장에 밀려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당시 문 전 의장은 곽 시장의 사생활을 문제 삼아 쉽게 경선에서 이기는 듯했으나 결국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경선에서 패배했었다. 이번에 보궐이 발생한다고 가정 하면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말이 벌써부터 돌고 있다. 이어 민주당에서는 송영만 현 경기도의회 의원을 차기 시장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내리 3선에 성공하고 있는 송영만 의원은 현재 나이가 61세 라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이 아니면 출마기회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보궐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반면 자유한국당에서는 도시재생 전문가임을 자처하는 이권재 오산 당협위원장의 출마가 조심스럽게 점
경기도의 청년기본소득을 받은 청년 10명 중 8명 이상이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24일 인도 하이데바라드 날사법대학교에서 열린 ‘제19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정책의 만족도 조사결과 및 추진 성과를 소개했다.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도내 청년에게 1인당 연 100만 원(분기별 25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기본소득 개념의 복지정책이다. 이 부지사는 “청년기본소득을 받은 청년 상대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만족한다’고 밝혔다”면서 “대한민국에서 추진한 기본소득 정책실행의 결과 분석인 만큼 향후 기본소득 도입 논의에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이어 “경기도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 시행해야 하거나 적용 연령 및 계층의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두 60%를 넘었고 60.3%는 ‘삶의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다”면서 “‘공짜 점심은 없다’는 선택적 복지론자 들의 주장과는 달리 기본소득이 다른 선택적 복지정책보다 우월하고 사회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청년기본소득은 현금처럼 사용가능
“내 집 앞에는 절대불가”라며 정신병원 설립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는 님비현상이 일상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입법조사처’가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의 보완과제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화성시가 유일하게 지난 6월3일 지난 6월 3일 경기도 화성시가 정신질환자 대상 ‘커뮤니티케어 출범식을 갖고 선도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선도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복귀와 안정적 생활 유지를 위한 서비스 확대 및 연계・통합 제공 모델을 개발해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할 계획 하에 지난 4월 화성시를 정신질환자 대상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이하 선도사 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필수사업(주거 등), 연계 사업(퇴원지원 등), 자체 사업(치료비 지원 등) 등 총 17개 선도사업을 운영하면서 정신질환자 발굴, 자립체험주택 운영, 동료 상담가 양성, 중 증질환자 치료비 지원 등을 수행할 것이다. 그러나 선도사업이 투약 ・치료 등 증상관리 와 돌봄 서비스 연계를 통해 정신질환자가 지역 사회에서 자립 생활할 수 있는 다층적인 보건복 지 통합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오산의 한 작은 음식점에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뒤이어 20여명의 농아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삼복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복달임을 위해서다. 이들이 자리를 잡자 잘 익은 삼계탕이 줄줄이 들어오고 있다. 말은 없지만 모두가 즐거운 표정이다. 이들 농아인들을 초대한 사람은 바로 황제오리의 이원창 사장이다. 이 사장은 벌써 8년째 농아인들에게 식사대접을 하며 뒤에서 농아인들을 후원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 사장은 “매년 4회 정도 식사대접을 하는 일이 뭐 큰일은 아니다. 어쩌다보니 하게 됐다. 그리고 몇 년째 계속해온 일이다보니 지금은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고 말한다. 또 이 시장의 부인이자 서예 천재로 알려져 있는 효란 김은자씨는 부창부수다운 말을 했다. 김은자씨는 “하다 보니......, 살다보니, 이렇게 됐다. 매년 몇 번씩 하는 일이다. 그저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 큰일도 아니고, 우리가 우리 선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또 살면서 이런 봉사정도는 하는 것이 당연하고, 안하면 오히려 더 이상하다. 안하게 되면 뭔가 빠뜨린 것처럼 허전하다. 예전에 아버님, 어머님을 생각해서라도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다음 총선은 오는 2020년 4월15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정확히 8개월 정도 남았다. 이미 대한민국은 총선정국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총선을 앞에 두고 여당과 야당의 기 싸움은 벌써 두 달 전부터 시작됐다고 보는 것이 무방하다. 총선이 중요한 것은 국회가 문재인 정부의 예산을 움켜쥐고 쥐락펴락 할 수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의 숫자는 아주 중요하다. 또 국가사업에 대한 동의를 국회에서 구해야 하는 문제까지 있다.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한다면 남북평화무드는 지금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 분명하고, 반대로 자유한국당이 과반을 넘긴다면 문재인 정부의 앞날은 지뢰밭을 걸어야 하는 신세가 될 수도 있다. 최근의 여론동향을 보면 자유한국당의 압승은 예상하기 어렵다. 오히려 자유한국당의 대거 몰락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다. 자유한국당의 몰락을 점치는 요인 중에 하나는 ‘No Japan’ 의 열기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한 분석을 크게 몇 가지로 분석해 보면 일본은 전체적으로 한국 반도체의 성장에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국가차원의 견제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아베 정권의 내부문제, 즉 일반국가
사실을 직시하고 있는 오산 일부시민들 피눈물 지방 토호 족들이 지방자치를 이용해 선거철마다 뭉치고 흩어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자리를 나눠먹기 하고 있다는 우려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경기남부의 소도시 오산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해 도시의 정상적인 발전마저 저해하고 있을 정도다.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곽상욱 오산시장의 선거를 도왔던 최측근 비서관 등 5명이 전원 구속된 백발회 사건이 있었다. 이어 오산시 공무원 20여명의 조직적인 지원이 알려져 시정 권고조치를 받았었다. 그러나 이들은 곽 시장이 재선과 삼선에 성공하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곽 시장의 선거를 도왔던 사람들은 오산시 본청은 물론, 오산시설관리공단, 오산문화재단, 오산시체육회, 오산시문화원 등 오산시 산하 공공기관과 단체에 낙하산식으로 전진 배치되면서 정상적으로 취업되어야 할 청년들의 일자리마저 빼앗았던 것으로 일부 확인되고 있다. 대강의 명단을 살펴보면 ‘오산시 전 자치행정국장의 아들 B모씨-문화재단 무기계약직, 더불어민주당 보육시설연합회 선대본부장-하얀뜰 어린이집 원장 취임, 민주당 도의원의 조카-문화재단 팀장, 곽상욱 오산시장의 친구-자원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가 지난 26일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행한 강제동원 및 납치연행, 일본군 성노예범죄에 대한 11개국 참가자들의 강력한 규탄 메시지가 담긴‘공동선언문’ 발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남북분단 사상 ‘최초’로 북측대표단의 지방자치단체 방문이 성사됐던 지난해 11월 고양대회에 이어 8개월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남북관계가 교착된 국면에서도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차원 남북 교류협력의 끈을 놓지 않은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11개국 참가자들이 ‘공동발표문’을 통해 일본 아베 정부가 취하고 있는 ‘수출보복조치’를 ‘과거 잘못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로 규정한 만큼 최근 빚어지고 있는 ‘한일갈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을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이종석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6일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남북관계가 교착된 상황 속에서도 북측과 교류협력의 끈을 놓지 않고 남북 간 대화를 지속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인연’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어 올수도 있고 때로는 가슴이 시릴 수도 있는 말이다. 백과사전에 따르면 인은 결과를 산출하는 내적·직접적 원인이며, 연은 결과의 산출을 도와주는 외적·간접적 원인이라고 한다. 또 불교에서는 “여러 가지 원인 가운데 주된 것이 인이며, 보조적인 것이 연이다. 또 인을 넓게 해석하여 인과 연을 합해 인이라고도 하고, 반대로 연을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 모든 존재는 인연에 의해 생겼다가 인연에 의해 멸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인연은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과 소통하는 것이다. 그런 인연을 강조하는 축제가 오는 15일 경기도 오산의 오산대(앞) 인도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정확한 행사명은 ‘2019 오산 연인&인연 축제’다. 행사를 주최한 '아트패밀리 만감'의 정창경 단장은 인연에 대해 “인과연이 많은 사람들은 외롭지 않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시간에 쫓기거나 또는 타인과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 인연을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행사는 억지로 인연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 과거 또는 앞으로의 공동체 생활 속에서 만났거나 혹은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얼
민간법인사무소의 주소가 시청옥상으로 되어 있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발생했다. 최근 오산시에서 급격하게 논란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오산버드파크문제와 관련 지난 1월22일 오산시에 법인을 등록한 ‘오산버드파크’의 사무실 주소가 ‘성호대로 141 오산시청’으로 되어 있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오산시청 공무원이 말한 장소에는 그 어떤 집기는 물론 사무실 자체가 없었다. 오산 버드파크 사업은 민간업체 ㈜경주버드파크로부터 건축 및 시설 투자비와 운영비 등 총 75억원을 투자받고 오산시가 10억을 투자하는 형식의 민관합작투자 사업이다. 당초 오산시는 청사 서쪽1,2층 외벽에 온실 건물(600여평)을 증축해 식물원과 동물원을 만들어 전시할 계획이었으나 오산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지난 4월, 당시 오산시의회는 좁은 오산시청 주차장에 버드파크가 들어오면 주차난이 가중될 수 있고 AI(조류독감)가 발생하면 출입이 제한되는 등, 시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했었다. 그러나 시는 약 346억원을 들여 별관 주차동을 신축해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그곳에 별도의 의회사무실 마련한다는 보완계획서를 제출해 의회의 승인을 얻어냈다. 문제는 일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