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곳곳을 누비며 전통연희의 신명을 전하는 특별한 ‘보부상’이 8월 26일부터 시민들을 찾아간다. 청년 예술가 단체 타악그룹 언락은 2026년 경기도 문화의 날 지원사업 선정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문화 사절단 <연희 보부상>’을 오는 8월 26일부터 안성시 일원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연 포스터 이번 공연은 경기도가 후원하고 타악그룹 언락이 주최·주관한다. ‘연희 보부상’은 안성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유산인 남사당놀이를 바탕으로 풍물놀이와 버나재담, 사자탈춤 등 다채로운 전통연희를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선보이는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특히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문화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전통예술의 흥과 즐거움을 나누고, 지역 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총 4차례 진행된다. 첫 무대는 8월 26일 낮 12시 안성시노인복지관에서 열리며, 이어 8월 27일 오전 10시 안성 모두학교, 9월 4일 오후 5시 안성시 다함께돌봄센터 5호점을 차례로 찾는다. 마지막 공연은 9월 6일 오후 4시 내혜홀광장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앞선 세 차례 공연이 문화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라면, 마지막 무대는 안성시
한국현대무용진흥회(이사장 양정수)가 주최하는 ‘2026 K-Wave Dance Festival’이 오는 10월 3일(토)과 4일(일) 이태원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녹사평역 교차로 이태원 초입부터 이태원역 1번 출구 앞까지 약 480m의 거리가 이틀간 국내외 춤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거대한 축제의 무대로 펼쳐진다. ▲ 2026 K-Wave Dacne Festival 포스터 ▲ 2026 K-Wave Dacne Festival 행사장 조감도 ▲ 프로그램 시간표 공연장이 아닌 ‘거리’가 무대… 이태원로 480m, 거대한 춤의 무대로 이번 축제의 무대는 공연장이 아닌 ‘거리’다. 축제 측은 1980~90년대 ‘이태원 문나이트’를 중심으로 형성된 스트릿·클럽 댄스 문화의 에너지가 오늘날 K-Pop과 K-Dance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이태원의 문화적 서사를 축제에 담아 약 480m의 이태원로 전체를 하나의 ‘분산형 거리무대’로 전환한다. 거리 곳곳에서 공연과 퍼레이드, 댄스 배틀, 체험 프로그램이 동시에 펼쳐지며 관객은 이동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춤과 문화를 만날 수 있다. 관객 역시 단순한 관람객에 머물지 않는다. 국내외 무용단과 시민, 외국인
문화현상이 주최·주관하는 제2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의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자라섬재즈는 오는 10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3일간 경기 가평군 자라섬과 가평군 일대에서 열린다. ▲ 2026 제2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 2026 제2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최종 라인업 ▲ 2026 제2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지난 7월 공개한 1차 라인업 15팀에 이어 네이트 스미스(Nate Smith), 티그랑 하마시안(Tigran Hamasyan), 송영주 트리오, JSFA 등 24팀이 합류해 국내외 총 39팀이 가을 재즈 무대를 채운다. 앞서 발표한 알프레도 로드리게즈(Alfredo Rodríguez), 타쿠야 쿠로다(Takuya Kuroda), 브루노 페르나다스(Bruno Pernadas), 카미유 베르토(Camille Bertault) 등과 함께 동시대 재즈의 굵직한 흐름과 한국 음악의 다채로운 현재를 자라섬에서 만난다. 그래미 2관왕, 17년 만에 자라섬 재회 2차 라인업의 중심에 우리 시대 가장 혁신적인 드러머이자 현존 최고의 밴드리더, 작곡가, 프로듀서 네이트 스미스가 있다. 2001년 마이클 잭슨의 ‘Heaven Can
노무현재단은 오는 8월 29일(토) 오후 6시 30분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제17회 봉하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노무현 대통령 탄생 80주년을 맞아 공연뿐 아니라 특별강연과 기념상품,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함께 마련해 대통령의 삶과 철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되새기는 자리로 꾸려진다. ▲ 2026 봉하음악회 포스터 ▲ 노무현 대통령 탄생 80주년 기념상품 ▲ 노무현 대통령 탄생 80주년 기념우표 올해 음악회는 배우 권해효의 사회로 진행된다.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가 개최한 유스밴드 경연대회 청년·청소년 부문 우승팀과 백양합창단이 첫 무대를 열고, 이어 깊은 감성과 울림 있는 목소리의 이은미,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싱어송라이터 강산에,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본 공연에 앞서 오후 3시부터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광장과 다목적홀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오후 4시 다목적홀에서는 ‘노무현 평전’ 저자 윤태영 작가의 특별강연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그리고 인간 노무현’이 열린다. 노무현 대통령 탄생 80주년을 일상 속에서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념상
좋은땅출판사가 ‘이 세상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을’을 펴냈다. ▲ 고광석 지음, 좋은땅출판사, 192쪽, 1만7000원 ‘이 세상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을’은 고광석 저자가 일상의 다채로운 장면들 속에서 발견한 진솔한 감흥과 깨달음을 엮어낸 감성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자신이 읽고 싶은 글을 스스로 써 내려간다는 마음으로 펜을 들었으며, 오랜 시간 삶의 지표로 삼아온 철학과 따뜻한 시선을 이번 책에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이 책은 개인적 추억의 영역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향한 온정과 세상을 바라보는 고결한 태도를 아우른다. 세종대왕의 선진적인 복지 제도나 이태석 신부의 헌신, 나아가 타인을 밝히는 등불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수록해 현대 사회가 놓치기 쉬운 가치들을 짚어낸다. 자연과 음악, 영화에서 길어 올린 통찰 또한 깊은 잔상을 남긴다. 또한 작가가 자녀들의 어린 시절 언어를 정성껏 수집해 온 기록과 어머니의 손맛에 담긴 아련한 그리움은 독자의 가슴을 따스하게 적신다. 나쁜 기억은 털어내고 좋은 기억만을 품고자 하는 저자의 삶에 대한 예의와 긍정의 시선은 책 전반에 편안하게 흐른다. 이는 타인과의 비교에서 오는 조급함 대신 자신의 일상을 고요히 돌아볼 수
좋은땅출판사가 ‘마음먹기 달려있지’를 펴냈다. ▲ 정상훈 지음, 좋은땅출판사, 260쪽, 1만7000원 ‘마음먹기 달려있지’는 초등학교 교장으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삶의 다양한 순간을 지나온 저자가 오랫동안 마음에 새겨 온 생각들을 80개의 마음가짐으로 정리한 책이다. 걱정과 불안, 실패와 좌절, 인간관계의 갈등처럼 누구나 살아가며 마주하는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책은 ‘평안을 위한 마음가짐’, ‘성장을 위한 마음가짐’, ‘인간관계를 위한 마음가짐’, ‘아름다운 마음가짐’ 등 총 네 장으로 구성된다. 각 장에서는 삶에서 흔히 경험하는 감정과 상황을 하나씩 꺼내 그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이 책의 특징은 특별한 성공담이나 거창한 자기계발론을 앞세우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저자는 자신을 ‘새가슴’이라고 표현할 만큼 중요한 순간마다 긴장하고 소심해지는 자신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 여러 생각을 되새겨 왔다. 교회를 다니며 얻은 가르침과 불교 철학, 중국 고전 등에 관심을 가지며 찾아온 삶의 지혜가 80개의 마음가짐으로 정리됐다. 특히 저자는 감정을 거센 파도에 비유한다. 파도가 아무리 거세게 몰아쳐
경기도서관은 9월 8일 오후 7시 플래닛경기홀에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 ‘경기인문살롱’을 열고, ‘찬란한 멸종’의 저자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경기인문살롱은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후 7시 경기도서관 플래닛경기홀에서 개최되며, 강연 2주 전부터 경기도서관 누리집(library.kr)을 통해 청소년 이상 경기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정모 관장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울시립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저술과 강연을 통해 과학을 대중에게 알리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멸종과 진화의 역사를 살펴보고,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로 인한 여섯 번째 대멸종과 인류세를 짚어본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과학의 관점에서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이해하고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를 통해 우리 시대의 질문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인문 강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인문살롱은 연말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이어질 예정이다. 10월에는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가 ESG를 주제로 강연하며, 11월에는 이주향 수원대학교 교수가 철학을, 12월에는 송승철 전 강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00만 도시를 이루는 시민들의 삶의 자리가 영화관이 되고, 평범한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제3회 화성마을영화제’가 9월 5일부터 6일까지 제부도 서신초등학교 제부분교장 운동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 영화제 포스터 화성마을영화제는 도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잊기 쉬운 사람과 관계, 공동체의 가치를 영화를 통해 다시 돌아보기 위해 2024년 시작됐다. 올해 영화제는 학생 수 감소로 문을 닫은 서신초등학교 제부분교장 운동장을 마을 영화관으로 꾸며 섬 주민과 관광객이 별빛 아래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섬-Seeing 마을시네마’를 주제로 익숙한 제부도를 영화라는 창을 통해 새롭게 바라보고, 비어 있던 공간을 사람과 이야기로 채운다는 의미를 담았다. 상영작은 화성의 청년·청소년·활동가가 직접 만든 시민 제작 영화와 시민 프로그래머가 선정한 외부 초청작 등 총 10편이다. 영화 상영과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감독과 관객이 마주 앉는 대화의 자리(G.V.)도 마련했다. 영화제 개최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시민 모임인 글로컬콘텐츠교류회를 중심으로 화성시, 경기도콘텐츠진흥원,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평택 출신 안무가 이지현의 전막 공연 〈CREW〉가 오는 9월 22일(화)과 23일(수) 오후 7시 30분,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총 60분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컨템포러리 한국춤을 중심으로 서양음악과 대금, 미디어아트를 결합한다.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이 각자의 언어로 ‘관계’와 ‘모순’을 해석하며, 대극장 무대를 역동적인 움직임과 소리, 이미지로 채울 예정이다. ▲ 공연포스터 ■ 2025년 초연작, 대극장 무대로 확장 〈CREW〉는 평택시문화재단의 ‘2026 전문예술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2025년 초연한 작품을 바탕으로 무대 구성과 시청각적 요소를 강화해 대극장 규모의 전막 공연으로 선보인다. 작품은 인간이 살아가며 끊임없이 마주하는 ‘모순’을 ‘관계’라는 키워드로 풀어낸다. 개인의 삶에서 시작해 공동체와 인류의 역사로 시선을 확장하며, 관계와 모순이 충돌하는 순간에 새로운 가능성이 태어나는 과정을 한국춤의 움직임으로 그린다. 총감독과 안무, 연출은 이지현이 맡았다. 음악에는 Philip Daniel과 이주항, 미디어아트에는 윤대원이 참여한다. 각기 다른 예술 언어가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하나의 무대
24일 오후 2시부터 수원판타지 야조·선유몽 등 유료 프로그램 예매 수원판타지 야조·선유몽 등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요 유료 관람 프로그램의 관람권 예약이 8월 24일 오후 2시 시작된다. 예약은 수원화성문화제 공식 홈페이지 ‘프로그램→사전 예약&티켓구입’(https://shfestival.com/reservation)에서 할 수 있다. ▲ 선유몽 ▲ 수원 야조 주제공연 ‘수원판타지 야조’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연무대에서 열린다. 야조를 모티브로 기마 무예와 군무, 병법 시연 등 전통 콘텐츠에 미디어 맵핑 등 현대적 무대 기술을 결합한 실경공연이다. 관람석은 1500여 석이며, 관람료는 5000원이다. 수상퍼포먼스 ‘선유몽’은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용연에서 열린다. 용연의 경관을 배경으로 정조의 꿈을 물과 빛, 음악을 활용해 표현한 공연이다. 관람석은 100석이며, 관람료는 5000원이다. 이밖에 ‘별시날’, ‘양로연’ 등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의 관람권을 수원화성문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관람료, 예매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10월 4
인천 서해구문화원(원장 원부희)은 구민들이 소중하게 보관해 온 옛 사진과 삶의 이야기를 모아 선보이는 기증 전시 ‘나이테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세월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나이테 사진전 서해구 기억저장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개인의 아카이빙된 기억을 서해구가 걸어온 나이테에 비유하여 지역의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치열했던 삶의 터전부터 정겨운 골목길 풍경, 사랑하는 이들과 나눈 미소까지 구민의 자발적인 기증으로 수집된 소중한 옛 사진 40점과 생생한 삶의 이야기가 담긴 구술채록 영상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8월 20일(목)부터 8월 28일(금)까지 서해구청 본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인천서해구문화원 서덕현 사무국장은 “사진은 지나간 시간을 멈추게 하지만 그 안에 담긴 기억은 오늘을 사는 우리를 다시 연결해 준다”라며 전시가 지닌 기록과 공동체의 가치를 전했다. 한편, ‘서해구 기억저장소’는 서해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웹아카이브로, 서해구의 역사를 함께 기록하고자 하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소장 자료 사본을 기증할 수 있다.
좋은 조건과 높은 보상에도 사람은 왜 조직을 떠날까. 반대로 특별한 조건이 없어도 사람들이 오래 함께하는 조직은 무엇이 다를까. 북랩은 오랜 기업 경영과 HR 연구를 바탕으로 사람과 조직의 관계를 탐구한 최성표의 ‘리더는 왜 사람을 잃는가’를 출간했다. ▲ ‘리더는 왜 사람을 잃는가’, 최성표 지음, 314쪽, 1만8000원 이 책은 사람이 조직을 떠나는 이유를 단순히 보상이나 제도의 문제에서 찾지 않는다. 예전보다 질문이 줄고, 의견을 내던 사람이 침묵하며, 자신의 생각을 더 이상 말하지 않는 순간처럼 일상에서 시작되는 마음의 이탈에 주목한다. 존중받지 못했다는 감정과 설명되지 않은 결정, 반복되는 예외와 불통의 경험이 쌓일 때 사람은 조직과 조금씩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저자는 이러한 현장의 장면들을 통해 사람이 떠난 뒤 원인을 찾기보다 마음이 멀어지는 작은 신호를 먼저 읽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리더는 언제부터 사람을 잃기 시작하는가’, ‘관계가 무너지는 결정적 순간’, ‘성과 뒤에 숨겨진 균열’, ‘사람을 남기는 리더의 기준’이라는 네 개의 PART, 30개 주제로 구성됐다. 경청과 격려, 인정과 감사에서 신뢰와 위임, 원칙과 책임, 조직문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