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잔틱하우스가 이색동물 사육 입문서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숲겨울잠쥐 a.k.a. 피그미다람쥐 키우는 법’을 펴냈다. 피그미다람쥐와의 첫 만남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함께 살아가는 일상까지 입양과 돌봄에 필요한 내용을 한 권에 담았다. ▲ 아잔틱하우스 ‘숲겨울잠쥐 a.k.a. 피그미다람쥐 키우는 법’ 표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몸집과 복슬복슬한 꼬리. 피그미다람쥐의 귀여운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사진과 영상으로 바라보는 것과 실제로 한 생명과 일상을 함께하는 것은 다르다. 이 책은 그 사이의 간격을 채우는 안내서다. 어떤 용품을 사고 무엇을 먹여야 하는지에 앞서 어떤 동물과 살아가게 되는지를 먼저 살펴보도록 이끈다. 흔히 ‘피그미다람쥐’로 알려져 있지만, 정식 명칭은 ‘숲겨울잠쥐’다. 책은 이름에서 비롯된 오해를 풀어내는 데서 출발해 이 동물의 생태와 습성을 차근차근 소개한다. 공동 저자인 아잔틱하우스의 안신명·홍민식은 이색동물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다양한 피그미다람쥐를 가까이에서 관찰해 왔다.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관찰 기록에 학술 자료를 더해 처음 입양을 고민하는 독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입문서로 엮었다. 저
좋은땅출판사가 ‘Tok Tok!! 100 shots’을 펴냈다. ▲ Anna Kang 지음, 좋은땅출판사, 220쪽, 1만6800원 칠순의 나이에 첫 문학적 여정을 시작한 Anna Kang 시인의 신작 영미시집 ‘Tok Tok!! 100 shots’은 오랜 삶의 궤적 속에서 벼려낸 깊은 통찰과 인간미를 바탕으로 황혼기를 살아가는 실버 세대는 물론 삶의 길목에 선 현대인 모두에게 따뜻한 위안과 경쾌한 지혜를 선사한다.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테마는 인간의 근본적 감정인 희로애락(Joy, Anger, Sorrow, Delight)이다. 총 100편으로 구성된 시는 노년의 일상에서 직면하는 건망증, 신체적 변화, 가족 관계 등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들을 위트와 따스한 여운으로 반추해낸다. 삶의 순간마다 스며 있는 아련한 기억과 그리움이 시인의 세밀한 시선 끝에서 정갈하고 감각적인 언어로 재탄생한다. 특히 ‘Tok Tok!! 100 shots’은 한글과 영어를 함께 수록한 2언어 대역 시집 형태로 기획돼 이색적인 감상의 즐거움을 더한다. 언어적 차원을 넘어 시 특유의 운율과 맛을 다각도로 느낄 수 있으며, 각 장마다 다채롭게 배치된 정감 어린 일러스트가 시적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10월 19일 인문학과 전통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옹야담(漁翁野談)’을 선보인다. ‘어옹야담’은 ‘동아시아 2500년을 헤엄쳐 온 물고기 이야기’를 주제로, 어옹 기태완이 오래된 문헌 속 물고기를 따라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는 인문학 토크콘서트다. ▲ ‘어옹야담(漁翁野談)’ 공연 포스터 이번 공연은 익숙하면서도 의외의 소재인 ‘물고기’를 통해 옛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새롭게 들여다본다. 고문헌과 기록 속에 등장하는 물고기의 이름과 이야기,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생활과 인식 등을 따라가며 하나의 물고기가 어떻게 역사와 문학, 음식과 예술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기록돼 왔는지 흥미롭게 풀어낸다. 공연은 단순한 인문학 강연을 넘어 이야기와 춤, 음악과 풍류가 함께하는 복합적인 전통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인문학적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차명희의 교방굿거리춤과 김미영의 태평무가 함께하며,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풍류의 정취를 더한다. 또한 이해경과 김길효가 함께하는 ‘풍류대담’을 통해 물고기를 둘러싼 이야기와 전통문화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나누며, 관객과 함께 이야기를 확장해 나간다. 하나의 소재를 통해 역사와
좋은땅출판사가 ‘공간은 어떻게 인간을 치유하는가’를 펴냈다. ▲ 조수아 김·정희정·조이 지음, 좋은땅출판사, 300쪽, 1만8000원 26년간 대학에서 건축을 가르치고 실무를 이어온 시인 건축사 조수아 김 박사와 삶의 고난을 기도로 극복한 정희정 찬양목사 그리고 반려견 조이와 함께 집필한 이 책은 건축이 단순한 거주와 자산의 가치를 넘어 인간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돕는 ‘치유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역설하며 공간 분석을 통해 현시대 영적 치유를 제시, 건축과 도시가 나아가야 할 치유적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공간은 어떻게 인간을 치유하는가’에서 저자는 현대인이 겪는 고질적인 결핍을 ‘치유 공간 푸어’와 ‘영적 푸어’로 정의한다. 집과 자동차 등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정작 심신의 안식을 가져오는 공간 상실의 현대인들에게 자연 채광과 습도, 맞통풍 등 건축의 기본 요소가 심리적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구조적으로 분석한다. 나아가 AI가 1분 만에 설계안을 내놓는 대전환의 시대일수록, 기술에 휩쓸리지 않는 ‘100년 디자인의 철학’과 파스칼·르코르뷔지에·법정 스님이 지향했던 ‘고요의 공간’이 지닌 본질적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강점은 사
한국 대중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 기타리스트 김광석이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단독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 기타리스트 김광석 50주년 기념 공연 ‘향(響)’ 포스터 기타리스트 김광석의 50주년 기념 공연 ‘향(響)’이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다. 전석 지정좌석, 티켓은 6만5000원이며 예스24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소리꾼 장사익이 게스트로 출연해 두 거장의 깊은 울림을 예고한다. 1955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난 김광석은 1976년 미8군 무대와 그룹사운드 ‘He-5’ 리드 기타로 데뷔한 뒤 ‘히식스(He-6)’ 멤버로 활동하며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세션 기타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걸어온 세월은 한국 대중음악사 그 자체다. 조용필, 김현식, 전인권, 심수봉, 이문세, 신승훈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앨범 세션에 참여했으며, 그가 참여한 레코딩은 10만 곡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록과 발라드, 포크, 트로트, 국악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로 독보적인 테크닉과 감성을 인정받아 왔다. 세션 연주자를 넘어 자신만의 음악 세계 구축도 꾸준히 이어왔다. 1995년 첫
리텍콘텐츠 출판사가 ‘사람을 읽는 힘, 사기열전’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 ‘사람을 읽는 힘, 사기열전’ 표지 ‘사람을 읽는 힘, 사기열전’은 2000년 전 사마천이 기록한 ‘사기 열전’ 70편을 인간의 욕망과 관계, 선택과 몰락을 들여다보는 인문 교양서로 다시 풀어낸 책이다. 방대한 열전을 현대적 관점에서 주제별로 재분류하고, 각 인물의 삶에서 핵심적인 사건과 명문장을 뽑아 압축해 보여준다. 범저와 채택의 이야기에서는 권력의 절정에서 언제 멈춰야 하는지를 묻고, 춘신군의 몰락에서는 뛰어난 지략가조차 가장 가까운 사람의 야심을 읽지 못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관중과 포숙아의 우정에서는 나를 제대로 알아보는 한 사람의 가치를, 장이와 진여의 비극에서는 권력과 자존심이 깊은 우정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를 발견하게 된다. 또 백이와 숙제의 삶 앞에서는 원칙을 지킨 사람이 반드시 보답받는가라는 오래된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역사는 흘러가고 사람은 사라지지만, 그들이 남긴 선택과 흔적은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은 때로 경고가 되고, 때로 위로가 되며, 길을 잃었을 때 다시 방향을 가늠하게 해주는 하나의 지도가 된다. 불확실한 내일이 두려울 때, 사람의 마음
좋은땅출판사가 ‘별은 가장 어두운 밤에 빛난다’를 펴냈다. ▲ 이성월 지음, 좋은땅출판사, 152쪽, 1만4900원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주어진 출신과 환경은 때로 한 사람의 삶에 오랜 흔적을 남긴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의 이야기를 숨기고, 괜찮은 척하며 살아야 했던 시간도 있다. 이성월의 신간 ‘별은 가장 어두운 밤에 빛난다’는 차별과 편견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감춰야 했던 한 사람이 상처를 마주하고 끝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성장 에세이다. 저자는 북한 출신 어머니와 조선족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후 한국에 정착하면서 언어와 문화의 차이는 물론 출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경험했다. 책은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기억을 되짚으며 한 사람의 성장 과정에 남은 상처를 솔직하게 드러낸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과거의 상처를 없애거나 잊는 것을 회복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픔 역시 자신이 살아온 삶의 일부임을 인정하면서 상처가 누군가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발견한다. 책은 제3국 출생 자녀가 한국 사회에서 겪은 현실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전한다는 점에서도
좋은땅출판사가 ‘유비쿼터스 100세 죽음 행복심리학’을 펴냈다. ▲ 이정완 지음, 좋은땅출판사, 188쪽, 2만4000원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은퇴 이후의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생 후반부는 더 이상 짧은 여생으로만 볼 수 없게 됐다. 그렇다면 길어진 삶을 어떻게 행복하게 살아가고, 마지막 순간은 어떻게 평온하게 맞이할 수 있을까. 이정완의 신간 ‘유비쿼터스 100세 죽음 행복심리학’은 행복한 삶과 행복한 죽음을 하나의 연속된 과정으로 바라보며 100세 시대의 새로운 인생 설계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30여 년간 카자흐스탄, 미국, 중국 등 여러 나라의 대학에서 경영학 교수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은퇴 설계와 노인 교육, 노인 심리상담 등으로 관심 영역을 넓혀 왔다. 그동안 여러 저서를 통해 발전시켜 온 ‘유비쿼터스행복학’을 바탕으로 이번 책에서는 인생 2막부터 죽음 이후 남겨질 유산까지 삶의 전 과정을 폭넓게 살핀다. 저자가 말하는 ‘유비쿼터스행복학’에서 행복은 건강을 위해 걷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가족과 대화하며,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안부를 건네는 것처럼 언제 어디서나 실천하고 조금씩 축적할 수 있는 삶의 방식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책의 출발점 역시 죽음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조규형)와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10월 7일(수)부터 11일(일)까지 4대궁과 종묘에서 ‘2026년 가을 궁중문화축전’을 개최한다. 가을 궁중문화축전은 전시·체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 2025 가을 궁중문화축전 ‘창경궁 시간여행’ 창덕궁 희정당 특별전시 ‘조선 공간 미학: 백(白)의 질서’ 창덕궁 희정당에서 특별전시 ‘조선 공간 미학: 백(白)의 질서’가 10월 7일(수)부터 11일(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입장은 당일 현장에서 대기 예약을 받아 순서대로 진행된다. 전시 연출은 서울시건축상을 받은 백종환 WGNB 대표가 맡았다. 전시는 ‘백(白)’을 색이 아닌 태도로 읽어낸 시선에서 출발한다. 왕의 생활과 집무를 위한 자리였으나 화재 이후 재건되며 근대적 감각이 겹겹이 스며든 희정당을 무대 삼아 목조 구조의 리듬과 공간의 축, 비례와 균형, 비워진 여백을 따라 조선이 지켜온 질서를 보여준다. 전시는 신체를 기준으로 설계된 ‘몸각적 공간’에서 출발해 상징으로 의미를 빚어낸 ‘관계의 미학’, 개별 단위가
피아노 병창 창시자 최준이 새 앨범 ‘한강 풍류 - 한강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다’를 발매한다. ▲ 9월 29일 발매된 ‘한강풍류: DAY’ 앨범 재킷 최준은 한국 전통 성악곡(판소리, 단가, 민요, 정가)의 한 대목을 노래하면서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 병창’이라는 장르를 2010년 세계 최초로 창안했다. 작곡자이자 피아니스트, 소리꾼으로 활동 중이며 총 23회의 개인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발매되는 9집 정규 앨범 ‘한강 풍류’는 최준과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 시리즈로, ‘한강 풍류: DAY’와 ‘한강 풍류: NIGHT’ 2개의 앨범 총 15곡으로 구성돼 있다. 전곡 최준이 작곡 및 편곡한 곡으로, 지난 5월 2일(토) ‘꿈빛극장’에서 공연한 곡들을 재구성해 녹음을 했으며 베이시스트 이상진이 프로듀서로 총괄했다. 최준의 작품 활동으로는 10월 1일(목) 서울돈화문국악당과 공동 기획으로 재즈밴드와 함께 ‘판소리는 재즈를 좋아해’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공연하고, 판소리 ‘수궁가’의 눈 대목을 여러 장르의 음악으로 편곡한 ‘피아노 병창 최준 - 2026 수궁가’를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소리꾼들과 함께 서울남산국악당에서 11월 3일(화) 발표한다. · ‘
좋은땅출판사가 현대의학과 기능의학을 함께 진료해 온 의사 강신용 원장의 ‘뇌와 삶을 고치는 70일’을 펴냈다. ▲ 강신용 지음, 좋은땅출판사, 328쪽, 2만2000원 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론 학습을 넘어 구체적인 생활 습관의 변화로 연결하는 실천형 가이드북이 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뇌와 삶을 고치는 70일’은 신경가소성과 후성유전학 이론을 바탕으로 설계된 독자 참여형 다이어리다.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쳤던 기존의 건강 서적들과 달리 독자가 70일 동안 매일의 생활 습관을 기록하고 점검하며 뇌 건강에 좋은 루틴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 책은 마음, 수면, 식단, 운동, 관계, 만성질환 관리 등 핵심 생활 영역을 다각도로 개입해 뇌의 인지 예비능(Cognitive Reserve)을 증진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저자는 뇌세포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신경 회로의 재구성을 돕는 핵심 메커니즘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70일’이라는 기간에도 명확한 과학적 이유가 있다. 새로운 행동이 뇌에 각인돼 습관으로 자리 잡는 데 평균 66일이 걸린다는 연구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고 삶
좋은땅출판사가 ‘홀로 함께하는 노래’를 펴냈다. ▲ 이수원 지음, 좋은땅출판사, 144쪽, 1만7000원 이 작품의 출발점에는 사랑하는 아내와의 사별이 있지만, 시집이 기록하는 것은 죽음의 순간보다 그 이후에도 계속된 긴 시간이다. 아내에게 하루의 이야기를 전하듯 써 내려간 시에는 누군가를 떠나보낸 뒤에도 기억과 관계는 다른 모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인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시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시가 되는 방식이다. 혼자 차리는 저녁 밥상과 농사일, 반려견 금돌이와 보내는 시간, 여행길에서 만난 풍경과 붓을 잡는 순간까지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하루가 한 편 한 편의 작품으로 옮겨진다. 삶의 후반부를 살아가는 시인의 시선은 거창한 의미를 찾기보다 먹고 걷고 일하며 계절을 맞이하는 일 자체가 살아 있음의 기록임을 보여준다. 자연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또 하나의 통로다. 집 주변에서 다시 피어난 능소화와 동백꽃, 수선화와 장미는 한때 아내와 함께 바라보고 가꿨던 시간을 현재로 불러온다. 해마다 꽃이 지고 다시 피듯 기억 역시 사라지는 대신 새로운 순간마다 되살아나며, 그리움은 일상을 멈추게 하는 슬픔에서 삶과 동행하는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