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안개와 가을 햇살 아래, 사람과 자연 그리고 공동체를 사랑해 온 한 사람의 시간이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북랩이 해외 이주 여성의 삶과 공동체의 기억을 따뜻하게 담아낸 최금란 작가의 수필집 ‘어머나! 너무 멋지세요’를 출간했다. ▲ ‘어머나! 너무 멋지세요’, 최금란 지음, 206쪽, 1만6800원 이 책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오랜 세월 한인 사회와 함께 살아온 저자의 삶과 기억을 담은 에세이다. 밴쿠버의 사계절 풍경, 사람들과의 만남, 자연 속에서 발견한 작은 행복의 순간들이 담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펼쳐진다. 화려한 사건보다 일상의 소소한 장면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저자 최금란은 캐나다 한인 사회에서 여성 최초로 한인회장을 역임한 인물로, 스웨덴 한인회장과 캐나다 밴쿠버 한인문인협회 회장 등을 지내며 해외 한인 사회 발전과 문화 활동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또한 밴쿠버 노인회장 및 상임고문, 밴쿠버 여성회 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 부회장 등 다양한 공공·문화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어머나! 너무 멋지세요’에는 밴쿠버의 계절과 자연, 여행과 사람, 공동체와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
좋은땅출판사가 ‘올라운드 리더십’을 펴냈다. ▲ 김민오 지음, 좋은땅출판사, 260쪽, 1만8000원 이 책은 급변하는 조직 환경 속에서 과거의 권위주의적 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지적하며, 리더십을 ‘지위’가 아닌 ‘영향력’의 관점에서 재정의한다. 단순히 팀을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조직 구성원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리더십의 본질적인 원리를 원고 전반에 걸쳐 상세히 다룬다. 본문은 리더십의 기초부터 심화 실천 방안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리더가 가져야 할 내면의 철학과 사명감을 시작으로, 팀 내 심리적 안전감을 구축하는 법, 구성원의 성장을 돕는 효과적인 피드백 기술 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특히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조직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화합을 이끌어 내는 소통 전략은 현직 리더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한다. 핵심은 리더 개인의 역량을 넘어 조직 전체의 에너지를 한 방향으로 모으는 ‘올라운드’ 역량에 있다. 저자는 비전 설정, 목표 관리, 위기 대응, 인재 육성 등 리더가 마주하는 모든 영역에서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조직 내 신뢰 자본을 쌓고 지속
중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책이 출간되며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북그루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 표지 한중 관계와 중국 사회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이 신간 ‘우리가 아는 중국, 우리가 모르는 중국’을 펴내며 중국 이해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이 책은 중국을 단순한 경제 시장이나 정치적 경쟁 대상으로 바라보는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문화와 사고방식을 통해 ‘진짜 중국’을 읽어 내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저자는 중국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치·경제 지표보다 먼저 역사와 문화 속에서 형성된 가치관과 사회 구조를 읽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면서도 가장 복잡한 관계에 놓인 국가다. 경제적으로는 긴밀하게 연결돼 있지만 정치·외교·문화 영역에서는 오해와 편견이 적지 않다. 저자는 이러한 간극의 원인을 단순한 정보 부족이 아니라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에서 찾는다. 책은 중국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 구조를 다섯 가지 흐름으로 풀어낸다. 먼저 유교적 질서와 체면 문화, 관계 중심 사회 등 중국인의 사고방식을 형성한 문화적 토대를 설명한다. 이어 인
좋은땅출판사가 ‘삶의 여백’을 펴냈다. ▲ 박태수 지음, 좋은땅출판사, 256쪽, 1만5000원 이 책은 백두대간 대미산 자락의 산촌에서 살아가는 저자가 인생 후반부에 마주한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다. 도시에서의 치열한 시간을 내려놓은 뒤 자연 속 느린 생활을 이어 가며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과정이 담겨 있다. 저자 박태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영전략본부장과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대학에서 보건학을 연구하고 강의해 왔다. 현재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느림의 모놀로그’, ‘새벽의 고요’, ‘저물녘 오솔길’ 등 에세이와 여행 에세이 ‘旅路 - 나그네 길’ 등을 통해 꾸준히 글을 발표해 왔다. ‘삶의 여백’은 은퇴 이후의 시간을 새로운 성찰의 시기로 바라본다. 책에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 아내와 함께 걷는 산길,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 자연 속 일상의 풍경 등 다양한 장면이 등장하며 인생 후반부의 의미를 탐색한다. 특히 이 책은 개인적 경험과 문학적 사유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멜빌의 ‘모비 딕’, 카뮈의 ‘시지프 신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카프카의 ‘변신’, 프롬의 ‘사랑의 기술’ 등 세계문학 작품을 통해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대표 브랜드 기획공연 ‘2026 산조대전’이 오는 4월 2일부터 3주간 관객과 만난다. 2021년 첫 출발 이후 매해 이어져 온 산조대전은 산조의 깊이와 미학을 집중 조명해온 기획으로, 올해는 서울돈화문국악당 개관 10주년을 맞아 ‘확장’을 주제로 한층 넓어진 무대를 선보인다. ▲ ‘2026 산조대전’ 포스터 ▲ ‘산조대전’ 공연 모습 2016년 개관 이후 서울돈화문국악당은 도심 속 전통공연예술 전용극장으로서 자연음향 기반의 공연 환경을 지켜오며 전통의 본질을 탐구하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특히 산조대전은 지난 5년간 누적된 연주자 아카이브와 관객층을 형성하며 공연장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10주년을 맞은 올해 산조대전은 그간의 축적을 바탕으로 전통의 깊이를 돌아보는 동시에 다음 10년을 향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획으로 확장된다. 공연은 4월 2일부터 3주간 매주 목·금·토·일요일 진행되며, 목·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은 오후 4시에 열린다. 1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 만큼 그동안 축적해온 산조대전의 성과를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산조가 지닌 가능성을 음악적·사회적 확장으로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
바른북스가 자기계발 도서 ‘제2의 청춘, 지금이 시작이다’를 출간했다. ▲ ‘제2의 청춘, 지금이 시작이다’, 정오균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188쪽, 1만7000원 ‘제2의 청춘, 지금이 시작이다’는 인생 후반을 다시 살아내는 사람들을 위한 삶의 지혜서다. 건강, 관계, 배움, 인생철학을 네 개의 축으로 삼아 은퇴 이후의 삶을 새로운 성장의 시간으로 바라본다. 건강 편에서는 몸보다 마음의 회복이 먼저임을 말하며, 마음이 살아야 삶도 다시 움직인다고 강조한다. 관계 편에서는 늦게 맺은 인연일수록 더 깊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배움 편에서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순간, 젊음이 깨어난다고 말한다. 인생철학 편에서는 끝은 또 다른 시작임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나온 시간과 지금의 일상이 만나, 인생 후반전에서 다시 발견한 삶의 태도와 철학을 담은 인생 2막을 위한 지혜의 에세이다.
AI 덕분에 개발이 10배 빨라진 시대에 역설적으로 개발자의 불안은 10배 커졌다. 요즘 주목받는 ‘바이브 코딩’은 직관과 흐름에 맡겨 빠르게 개발하는 매력이 있지만, 설계 없는 질주는 결국 걷잡을 수 없는 코드의 미로를 만들어낼 뿐이다. ▲ 금창섭 지음, 좋은땅출판사, 224쪽, 1만8000원 좋은땅출판사가 이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는 ‘AI 시대 개발자는 어떻게 진화하는가’를 펴냈다. 이 책은 코드 자동 생성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개발자의 핵심 경쟁력이 구현 능력이 아닌 설계 능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저자 금창섭은 카네기멜론대학에서 소프트웨어 공학 석사를, KAIST에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분야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스타트업 현장을 모두 경험한 30년 경력의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다. 저자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전략적 의사결정의 결과로 정의하며, 시스템의 존재 이유와 목표를 규정하는 ‘아키텍처 스토리’에서 설계를 출발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기반으로 주요 아키텍처 요구사항(ASR) 도출, 품질 속성 분석, 제약사항 식별, 트레이드-오프 관리에 이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바이브 코딩의 폭발적인 속도에 견
좋은땅출판사가 ‘B2B 세일즈 고수들의 비밀’을 펴냈다. ▲ 박병록 지음, 좋은땅출판사, 324쪽, 1만8000원 이 책은 IBM, 삼성전자, HP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IT 기업에서 35년 이상 B2B 영업을 수행해 온 저자가 현장에서 체득한 통찰과 리더십을 정리한 책이다. 고객의 비즈니스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전략적 사고와 실무 노하우를 사례를 들어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저자 박병록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IBM에서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영업·마케팅·전략을 담당하며 상무로 근무했고, 삼성전자 상무로 해외 수출 영업과 제품 마케팅, 전략 기획을 담당했다. 이후 휼렛팩커드(HP·HPE) 전무로 삼성그룹 영업총괄과 채널 총괄을 맡았으며, IT 기업 CEO와 IT 관련 기업 사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 왔다. ‘B2B 세일즈 고수들의 비밀’은 B2B 영업의 본질을 ‘고객의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방안과 혁신을 동시에 제안하는 활동’으로 정의한다. 책은 업의 본질과 고객 이해, 전략과 기획, 파트너 협력, 파이프라인 관리
페스트북이 출간한 전병숙 작가의 신간 에세이 ‘로사의 고전 영화 산책’이 2주간 Yes24 영화·드라마 주간 Top100에 올랐다. 이 책은 2015년부터 저자가 블로그에 쌓아온 고전 영화에 대한 단상들을 엮은 기록이다. ▲ 전병숙 작가의 ‘로사의 고전 영화 산책’이 Yes24 영화·드라마 주간 Top100에 올랐다 현직 의사인 전병숙 작가는 오랜 기간 블로그를 통해 세상에 대한 인문학적 시선을 꾸준히 글로 쌓아왔다. 작가는 “처음부터 책을 쓰려던 것은 아니었다. 글 속에 담긴 투박한 진심을 찾아와 오래 머무는 분들을 보며 흩어진 조각들을 한 권으로 묶어 전하고 싶었다. 내가 느꼈던 것처럼 독자들 역시 스크린 너머의 삶을 함께 들여다보면서 각자 안에 존재하는 낯설고도 색다른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집필 의도를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이 책은 단순 에세이가 아닌 흑백 필름이라는 캔버스 위에 저자의 따뜻한 시선을 덧입힌 한 편의 예술 작품과 같다며, 전문가적인 비평 대신 공감의 언어로 독자의 마음을 두드리는 이 책이 시간을 건너온 고전 영화가 건네는 위로를 통해 무료한 일상을 낭만으로 채우고 싶은 이들에게 클래식한 산책길이 돼줄 것이라
경기도 물향기수목원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연에서 배우고 체험하는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11일 밝혔다. ▲ 사진 경기도청 제공 숲체험 프로그램은 수목원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숲과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자연의 가치와 생태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물향기수목원 곳곳을 탐방하며 숲의 구조와 생태계, 다양한 식물의 특징을 배우고 자연과 교감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자연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느끼는 오감 체험 중심의 자연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수목원 투어형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된다. 투어형 프로그램은 모든연령(유아제외)이 참여 가능한 숲해설 프로그램과 야외에서 지도와 나침반으로 목표물을 찾아 생태 과제를 수행하는 에코티어링(EcoTeering) 프로그램이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자연을 교실 삼아 교과과정과 연계한 ‘수목원에서 만나는 자연교실’, 유아를 대상으로 생태놀이와 자연관찰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유아숲 체험’, ‘목공예 소품 만들기 체험’, 자연물 재료를 통해 꾸미고 만드는 ‘자연물 만들기’, 나만의
비즈니스북스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4단계 ‘자신감 사이클’을 담은 ‘나는 매일 조금씩 강해진다’를 출간했다. ▲ 비즈니스북스 ‘나는 매일 조금씩 강해진다’ 표지 자신감은 타고나는 기질이 아니다. ‘나는 매일 조금씩 강해진다’의 저자이자 ‘포춘’ 100대 기업이 초청하는 세계적인 자신감 전문가 ‘후안 벤다냐’는 “자신감은 믿음이 아니라 결과이며, 훈련의 산물이다”라고 분명히 말한다. 그는 올림픽 선수, 그래미상 수상 아티스트, 글로벌 기업 CEO 등 전 세계 30만 명 이상의 리더를 코칭하며 공통점을 발견했다. 단단해 보이는 사람들 역시 상처와 불안을 안고 있었지만, 작은 행동을 반복하며 스스로의 자신감을 회복해 왔다는 사실이다. 저자 역시 왕따와 비만, 알코올 중독을 겪으며 자신감을 잃고 스스로를 가치 없는 사람이라 여겼다. 그러나 그는 거창한 변화 대신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행동 하나를 선택했다. 그 행동은 작은 성취가 됐고, 그 성취는 ‘나는 다시 해낼 수 있다’는 증거가 됐다. 그렇게 증거가 쌓이자 상처 입었던 자신감은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다. 그는 이 과정을 체계화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자신감 사이클’을 완성했다. 이 책은 막연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이하 APCTP)는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 1회차 강연을 오는 3월 12일(목) 오후 7시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2026년 첫 강연에는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의 저자 장수철 교수(연세대학교)가 연사로 나선다. ▲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 1회차 포스터 ※ 강연 장소: 경북 김천시 혁신6로 31 김천녹색미래과학관 세미나실 1회차 강연에서는 문화와 생물학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인간 행동과 사회 제도가 유전자 발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과학적으로 탐구한다. 장수철 교수는 진화생물학과 유전학, 인류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가 단순한 환경적 배경을 넘어 생물학적 특성과 건강, 사회적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중은 유전과 환경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관점을 넘어 문화와 유전자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인간과 사회를 형성해 간다는 통합적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은 APCTP에서 선정한 올해의 과학도서 10권을 중심으로 각 도서의 저자, 역자 또는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