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청소년을 하나의 인격체로 마주하면”

  • 등록 2019.04.03 12: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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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폭력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오산지구협회 소속 회원들이 2일 오전 8시부터 9시 까지 오산운천고등학교 앞에서 ‘청소년 선도 및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벌였다.


  ▲ 이권재 자유한국당 오산시당협위원장이 오산운천고등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이 자리에 참석한 이권재 자유한국당 오산시당협위원장은 “요즈음의 청소년들은 우리들이 자라왔던 과거와는 다른 격한 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다. 자칫하면 낙오된다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아픔은 우리 어른들의 잘못으로 만들어진 사회관계망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이 맘 편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학생들의 폭력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그 원인을 잘 알지 못한다면 학교폭력은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 우리 어른들이 그 원인을 이해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학생들이 바르게 서면 나아가 지역 사회가 바르게 서고, 더 나아가서는 나라가 바르게 선다는 확실한 신념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청소년들을 아직 어리다고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청소년을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하고 마주 한다면 우리 어른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이 많고, 청소년들도 받아들일 것이 많다. 결국 청소년과 어른의 관계에도 소통은 아주 중요하다. 남을 배려하는 것은 모두 소통으로부터 시작된다. 우리 정치도 소통을 잘하면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다만 실천이 어려울 뿐이다. 앞으로 더 실천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 법사랑위원 오산지구협회 회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소년 보호와 선도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오는 9일 운암고 앞에서 다시 모이자며 행사를 마쳤다.

김성주 기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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