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용인특례시가 하반기 버스정류장 31곳에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동절기 한파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온열의자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
현재 용인특례시 버스정류장 2749곳 중 289곳에 온열의자가 설치돼 있다.
하반기에는 320곳까지 온열의자가 설치된 버스정류장이 늘어날 예정이다.
1429곳의 버스정류장 중 57곳에 온열의자가 설치돼 있는 처인구는 하반기 14곳을 추가한다.
상반기에 13곳의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한 기흥구는 하반기 9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기흥구는 버스정류장 759곳 중 158곳에 온열의자가 설치돼 있다.
올해까지 버스정류장 총 561곳 중 74곳에 온열의자 설치를 완료한 수지구는 하반기 8곳에 추가 설치해 총 82곳으로 확대한다.
각 구는 온열의자 가동 전 전기안전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온열의자 추가 설치로 동절기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면서 잠시나마 추위를 녹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 의견을 수렴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