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에 아동보호전문기관 새로 문 열어

  • 등록 2024.02.28 1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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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의 과중한 업무 해소 기대

 

(경인뷰) 인천광역시는 인천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개소해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구 송현동에 자리 잡은 ‘인천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서 5년간 위탁을 맡았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 피해아동 및 아동학대 행위자를 위한 상담·치료 서비스와 사례관리, 아동학대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최근 아동학대 사건의 증가 및 심층 사례관리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추가 설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건물매입 및 리모델링 등 준비를 거쳐 이번에 1개소를 신규 설치해 총 5개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게 됐다.

담당권역도 변경되는데 기존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담당하던 옹진군, 중구, 동구와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담당하던 강화군의 아동학대 사례를 인천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담당하게 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개소해 담당권역이 변경됨에 따라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관리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촘촘한 아동학대 안전망을 구축해 아동이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연말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부평권역의 아동보호전문기관까지 개소될 경우 상담원 1인당 사례관리 건 수가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인 45건으로 줄어 상담원의 업무 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식 기자 fbalstn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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