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여주시는 지난 5월 30일 가남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의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하고 처리하기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옴부즈만’을 운영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옴부즈만’은 전문성을 갖춘 3명의 옴부즈만이 직접 지역을 방문해 시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중심 민원해결 상담제도이다.
이날 ‘찾아가는 옴부즈만’을 통해 돈사 악취 피해, 육교 엘리베이터 잦은고장으로 인한 불편, 하천 교량 재가설 요청, 물류창고 협약 미이행 법률 상담, 현장 민원 청취 등의 민원이 접수됐다.
접수된 민원사항 가운데 현장에서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옴부즈만의 상담을 거쳐 해결됐으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사항은 정밀조사 과정을 거쳐 처리될 예정이다.
옴부즈만은 가남읍 동남아파트 앞 교차로 육교 엘리베이터가 연중 대부분 고장인 상태로 방치되어 주민들의 불편하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을 방문해 엘리베이터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사항을 확인했다.
옴부즈만에서 소관부서에 확인한 결과 올해 중으로 근본적인 누수공사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의견을 받았다.
옴부즈만에서는 조속한 수리가 이루어지고 및 향후 고장이 없도록 관리하도록 의견표명할 것이며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상담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옴부즈만이라는 좋은 제도를 오늘 처음 알게됐다.
찾아가는 옴부즈만 상담을 통해 다양한 해결방법을 안내받았고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하는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주언 대표옴부즈만은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일 계획이다"면서 "많은 시민이 부담 없이 면담장을 찾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옴부즈만은 △7월 세종대왕면, 흥천면 △9월 금사면, 산북면, 대신면 △11월 북내면, 강천면, 오학동 △2025년 1월 여흥동, 중앙동을 대상으로 권역별·격월제로 12개 읍면동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