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festival ‘시로 노래하다’ 대성황

  • 등록 2024.09.30 11: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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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2024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에서 선보인 ‘시(詩)로 노래하다’가 큰 주목을 받았다.
 

젤코바 남성 챔버콰이어

▲ 젤코바 남성 챔버콰이어

 

설미희 시인의 ‘아픈 사랑은 이제 안녕’과 한승완 시인의 ‘넌 조금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어’를 폴라리스(polaris) 이정민 작곡, 정명수 편곡으로 김국환이 노래해 장애예술인들의 완벽한 컬래버가 빛이 났다.

국내 정상급 작곡가들이 장애시인의 시로 작곡해 11명으로 구성된 젤코바 남성 챔버콰이어가 부른 ‘앰뷸런스’(이상열 작사, 박원준 작곡), ‘기도’(김옥진 작사, 정덕기 작곡), ‘어머니, 하늘빛이 어떻습니까?’(이종형 작사, 박나리 작곡) 등의 노래가 큰 울림을 줬다.

특히 박원준 작곡의 ‘앰뷸런스’(이상열 시)는 경쾌한 멜로디로 시의 내용을 한 편의 오페라로 전달하는 듯해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방귀희 대표는 “앞으로 장애문인의 시로 만든 노래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2024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배은주)가 주최하고, 2024장애인문화예술축제조직위원회(대회장 김승수)와 협회가 공동주관 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김형희)이 후원하는 행사이다.

이은희 기자 jcomaqkq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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