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인천광역시는 유류 유출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2023년 시, 구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미추홀구를 시작으로 서구, 부평구·계양구, 남동구 순으로 진행됐으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합동훈련은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협력체계와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한것으로 유류 유출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사고 상황을 가정한 복합적인 수질오염사고로 설정해 진행된다.
이에 훈련 참여자들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실제 상황처럼 훈련을 전개했으며 사고 발생시 상황보고체계에 따른 상황전파 유류 수계 유입 차단을 위한 오일펜스 설치 흡착포 등을 활용한 유류 제거 작업 방제 후 폐기물 수거 등 대응 체계를 확인하고 대처 방안을 점검한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 대응은 물론, 수질오염사고 전반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수질오염사고는 물고기 폐사 등 자연 생태계 파괴로 확대될 수 있어 상시훈련 체계 강화 등이 중요”하다면서 “수질보전에 만전을 기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청정한 수질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