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합창의 매력이 터지는 인천시립합창단의 제182회 정기연주회 ‘합창의 매력에 빠져봐^^’가 2023년 여름 다시 찾아온다.
이보미 상임부지휘자의 젊은 감성으로 꾸며질 매력적인 합창의 무대 ‘합창의 매력에 빠져봐^^’의 1부는 현대합창, 아카펠라 등 여러 나라의 합창곡들을 연주한다.
폴란드의 교육가이자 작곡가인 요제프 스비데르의 ‘Cantus Gloriosus – 영광스런 노래’와 리투아니아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바클로바스 아우구스티나스의 ‘Hymne à Saint Martin - 성 마르탱의 찬가’, 그리고 힘든 시절이 다시는 오지 않기를 바라는 내용을 담은 미국민요 ‘Hard Times’를 선보이며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작곡가들의 곡들로 원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이기도 한 작곡가 정남규의 대표적인 곡 ‘등대’, 차세대 합창작곡가로 주목받고 있는 박하얀의 ‘노래를 부르지’, 그리고 이해인 시, 이범준 작곡가의 ‘여름편지’를 노래한다.
2부에서는 보다 더 화끈한 무대들로 꾸며지는데, 특별히 흑인영가 스테이지에서는 기존의 흑인영가를 보다 세련된 장르로 편곡한 ‘Elijah Rock’을 힙합의 색채가 묻어나는 느낌의 여성합창의 매력으로 ‘Walk in Jerusalem’은 미국 본토의 가스펠과 블루스 스타일이 접목된 남성의 화끈하고도 세련된 음악으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Smoke Gets in Your Eyes’, ‘회상’, 카를로스 조빔의 ‘Wave’, 듀크 엘링턴의 대표곡 중 하나인 ‘It Don’t Mean a Thing’, 그리고 ‘Too Hot to Samba’ 등이 연주된다.
특히 보사노바, 스윙, 블루스, 삼바 등 다양한 장르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오태형 재즈밴드가 함께해 여름밤 멋진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톡톡 튀는 매력이 있는 ‘합창의 매력에 빠져봐^^’ 공연 티켓가격은 R석 1만원, S석 7천원으로 엔티켓과 인터파크티켓에서 예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