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광명시는 2020년부터 실시한 도서관 챗봇 서비스를 1만 3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광명시 도서관 챗봇 서비스는 시민들이 친숙하게 이용하는 카카오톡 앱을 통해 도서 검색, 대출 예약, 개인 맞춤형 빅데이터 추천 도서 등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한다.
광명시 도서관 챗봇 서비스는 기본 이용 안내, 도서 검색, 나의 도서 이용 현황 조회를 비롯해 희망 도서 신청, 대출 예약 신청, 빅데이터를 이용한 추천 도서까지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서 추천은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대출 도서를 분석해 시민들에게 적합한 도서를 추천해 주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비대면 대화가 일상화된 요즘, 도서관의 챗봇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모바일 회원증 활용이 가능해 플라스틱 회원증 발급 수요를 대체하는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광명시 도서관 챗봇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한 시민은 “대출 도서나 나에게 필요한 도서 등 다양한 정보를 평소 사용하던 메신저를 통해 24시간 알 수 있어 편리하다”며 “특히 빅데이터 도서 추천이 신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도서 선정 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눈앞에 와 있는 현시대에 시민이 좀 더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민 일상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챗봇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 등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과 사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도서관 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 친구 검색창에서 ‘광명시 도서관’을 검색한 후 채널을 추가하고 채팅하기 아이콘을 클릭한 뒤 챗봇 시작 버튼을 누르면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