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숙 국회의원 , 경기도 내 과학고 신설 및 확대 반대 성명서 발표

  • 등록 2024.07.23 19:43:53
크게보기

차별과 불평등 교육심화 , 사교육 폭증 원인 경기교육청 과학고 신설 · 확대 반대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23 일 ( 화 ) 10 시 30 분 , 경기도의회 정문 앞에서 특권교육저지경기공대위 주관으로 개최된 < 경기도교육청 과학고 신설 및 확대 반대 경기 교육 ,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 에 참석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

 

▲ 강경숙 국회의원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이 경기도 내 과학고 신설 및 확대를 공식화한 가운데 경기도 각 지역에서 과학고 유치를 위한 각종 토론회 , 여론화를 실시하고 있다 . 그런데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 과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과학고의 본래 취지와는 어긋나게 현 과 학고는 입시경쟁의 산물이며 사교육을 증대시키는 우려 또한 존재하고 있다 . 

 

지역균형발전 과 학생 교육의 다양화를 전면에 내세우지만 과학고가 설립된다고 해도 그 지역 학생들이 과 학고에 진학할 수 있는 확률은 극히 소수이며 이는 과학고 교육과정과 시설 사용에 대한 특별한 혜택이 소수의 학생들에게만 부여된다는 지적이다 .

 

기자회견에는 정진강 특권교육저지경기공대위 대표의 여는 말로 시작해 김진희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이 연대 발언을 했다 . 지역별 규탄발언과 도승숙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경기지부장의 회견문 낭독이 이어졌다 .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경숙 의원은 “ 윤석열 정부와 이주 호 교육부장관이 들어서면서 과학고나 영재고 설립 전쟁이 지역별로 나타나고 있다 ” 며 , “ 교육을 특정 계층의 욕망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 경쟁지상주의 교육풍토가 더 고착화될 것 ” 이라고 질타했다 .

 

나아가 , 강경숙 의원은 “ 지역별 다양 한 분야의 우수 인재가 체계적으로 양성되어 이를 바탕 으로 국가 경쟁력도 갖출 필요가 있지만 유치원부터 이뤄지는 사교육비의 문제 , 과학자 아 닌 의사 쏠림 문제 , N 수생 열풍도 심각해지고 있다 .” 고 지적하며 , “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의정활동에 뒷받침하겠다 ” 고 밝혔다 .

 

한편 , 특권교육저지경기공대위는 경기 교육 ,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과학고의 문제점에 대 해 토론하고 지역별로 공대위를 구성하여 과학고 설립에 대한 우려와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있다 .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Copyright(c) 2017.04 Kyung-In View.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경인뷰 / 경기 화성시 봉담읍 상리2길 97, 704호(지음프라자) / 제보광고문의 031-226-1040 / E-mail : jkmcoma@hanmail.net 등록번호 경기 아51549호 / 발행인 이은희 / 편집,본부장 전경만 / 등록일: 2017.05.02. 발행일: 2017.06.02. Copyright(c) 2017.04 Kyung-In View.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