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너구리 아니고 야생 너구리 출몰 주의

  • 등록 2025.07.14 21: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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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대처요령 시민 홍보 나서

만지지 말고, 먹이 주지 마세요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최근 안양천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야생너구리 출몰이 잦아짐에 따라, 물림사고 등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대적인 시민 행동 요령 홍보에 나섰다.

 

 

안양시 내 야생너구리 주요 출몰장소는 안양천 주변과 아파트 단지 내 조성된 녹지공간으로, 번식기 및 양육 시기인 6~10월에 집중적으로 출몰한다. 이 기간에 야생너구리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공격행동 양상을 보인다.

 

대처 방법으로는 ▲발견 시 만지지 말고 1~2m의 안전거리 유지 ▲물림사고 발생 시 병원에 방문하여 감염병 전염 여부 확인 ▲반려동물과 산책 시 목줄 필수 착용 ▲잦은 출몰지역에 다른 동물을 위한 먹이주기 활동 자제 ▲질병·부상 개체 발견 시 야생동물 구조 관리센터(031-8008-6212) 연락 등이 있다.

 

시는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주요 출몰지역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아파트 미디어보드와 시 홈페이지 배너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또한 유치원, 학교, 경로당 등 관내 집합시설에 안내문을 배포하며 맞춤형 홍보도 지속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최근 도심 속 야생너구리의 출몰이 잦아진 만큼, 안내된 행동 요령을 반드시 숙지하고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시민 안전과 생태계를 모두 지킬 현명한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야생너구리 출몰 대처 요령>>

 

◎ 집중 출몰시기 : 6월부터 10월

◎ 출몰장소 : 도심 전체 (특히, 하천주변 또는 아파트 단지 내 조성된 녹지공원)

◎ 공격행동 원인

∘ 번식기(3~5월)와 새끼를 키우는 시기(5~10월)에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예민

∘ 반려동물을 경쟁상대로 생각하고 공격

◎ 출몰 대처요령

∘ 발견 시, 1-2m 안전거리 유지

∘ 반려동물과 산책 시 목줄을 착용해 간격 유지

∘ 물림사고 발생 시 병원 방문하여 감염병 전염 여부 등 확인

(사람, 반려동물 모두 해당)

∘ 잦은 출몰지역 동물에 대한 먹이주기 활동 자제

∘ 질병·부상 개체 발견 시 야생동물 구조 관리센터(031-8008-6212)로 전화

최규원 기자 choko37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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