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야기

  • 등록 2025.07.29 07: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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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름 이야기

 

                      전 경 만 (경인뷰 편집자)

 

 

 

늦여름 짧은 비에

무지개 걸리면

낙서를 합니다.

 

손톱에 하나

손톱에 또 둘

머리에는 열꽃이 핍니다.

 

눈이 부시는 햇살

빠른 걸음으로 물러나는 무지개를 세어보며

책장을 넘깁니다.

 

눈이 부시게

환히 웃는 얼굴들이

잘 가라 인사합니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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