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봄날을 기다리며

  • 등록 2022.03.18 09: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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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금 종례 

 

국립 한경대학교 졸업 

행정학박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졸업

한국여성단체 협의회 여성의원장

국제3750지구 조암굿뉴스 로타리클럽 장학위원장

 

 

                        찬란한 봄 날을 기다리며

 

                                            금 종례

 

 

버려진 시간들이

나락으로 추락할때

마법에 걸린 것 처럼

 

겨울 외투를 벗어 버린다

새로운 봄 날을 위한 시작

 

꽁꽁 얼어 버린 마음

살며시 숨긴 채

봄날 닮은 엄마 맘

새벽이슬 입김에 녹이며

찬란한 봄날을 기다린다

희망의 계절  시작을 위해

 

철저히 외면당한

버려진 연탄재 처럼

온몸을 하얗게 태워가며

 

따뜻한 계절을 위해

 

거친 숨소리 내뿜으며

연어는 왜 알을 낳을 때면

자신이 태어난 강을

거슬러 올라 갈까

 

모천회귀

아마도 

자신이 태어난 강가의 물 냄새를

기억해서일까

 

단지 알을 낳기 위해서 일까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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