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지역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이야기를 담은 무대가 펼쳐졌다.
▲ 용인 아람청소년지역아동센터, 양지햇살지역아동센터 연합 천둥 팀이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용인 아람청소년지역아동센터, 양지햇살지역아동센터 연합 천둥 팀의 난타 공연 모습
▲ 분야별 부스 운영 모습
지역아동센터경기남부지원단(부스러기사랑나눔회 경기지부)은 11월 16일(토) 오후 2시 성남시청에서 15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솜씨를 뽐내는 특기적성 페스티벌 ‘나의 이야기’를 개최했다.
2010년 시작된 특기적성교육강사지원사업은 경기도 특화사업으로, 악기, 댄스, 연극·뮤지컬, 미술, 체육, 요리 등 아동 욕구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특기강사들을 지역아동센터에 파견하는 사업으로, 센터 아동들이 수업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특기 계발과 동시에 자신감을 기르고 나아가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2024 특기적성 페스티벌 ‘나의 이야기’는 특기적성교육강사지원사업의 다양한 분야 중 악기, 댄스, 연극·뮤지컬 등 퍼포먼스 분야를 지원받는 센터를 대상으로 했다. 75개 지역아동센터가 예선 동영상 심사에 참여했고, 심사를 거쳐 15개팀이 본선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2022년도 경기도지사상 수상팀인 안성 ‘위드지역아동센터’의 난타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열었고, 신봉수 특기강사와 도촌지역아동센터 민동하 아동의 사회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공연장 밖에서는 특기적성 각 분야 강사들이 참여해 요리, 만들기, 체육 부스를 운영하며 더욱 풍성한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페스티벌을 통해 15개 팀이 모두 수상을 한 가운데 경기도지사상인 ‘빛나는으뜸상’은 용인 아람청소년, 양지햇살지역아동센터 연합 천둥 팀의 난타가, ‘아름다운열정상’은 성남 힘찬지역아동센터 힘찬왕국 팀의 뮤지컬이, ‘한마음어울림상’은 오산 시립지역아동센터 라온제나 팀의 난타와 안산 초지마을지역아동센터 다할수있조 팀의 합창이 차지했다.
경기도청 아동돌봄과 이은주 과장은 “경기도 특화사업인 특기적성교육강사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남부에는 지역아동센터 566곳에서 1만6000여 명의 아동들이 보호, 교육, 놀이 등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경기남부지원단은 경기도의 위탁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컨설팅, 교육, 연구, 지역사회 연계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