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엔젤 “박항서 감독도 한국·베트남 사랑해요”

  • 등록 2018.12.16 16: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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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 앞에서 레드엔젤 응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6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이겨,1, 2차전 합계 3-2승리로 말레이시아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1-0으로 우승이 가시화되자 4만여 관중이 전원 자리에서 일어나 ‘박항서! 베트남 무적!’을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함께 외쳤다. 그 현장에서 박용식 응원단장 레드엔젤 대한민국 원정응원단도 그 기쁨을 함께했다.

마치 한국의 2002년을 보는 듯했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베트남 응원단들은 그 기쁨을 서로가 서로에게 나누어 주는것 같았다.

레드엔젤 박재현 대표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섬김과 사랑을 받은 베트남 국민들은 다시 한국을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을 계속 지켜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베트남으로 날아와서 박항서 감독님과 베트남 선수들을 응원을 하게 되었다.

이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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