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0년 이상 전통 이어온‘이어가게’8개소 선정

  • 등록 2023.07.17 09: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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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업 2, 서비스업 1, 제조업 2, 도·소매업 3 신규 선정…총 34개소로 늘어나

 

(경인뷰) 뚝심있게 30년 이상 전통을 지켜온 인천의 이어가게 8개소가 선정됐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12일 이어가게 위원회를 개최해 금풍양조주식회사, 서문김밥, 미도방만두 등 강화군, 서구에서 오랜 시간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색있는 가게를 ‘이어가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가게는‘대대로 물려받아서 가게가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의 노포, 오래된 가게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대 시민 명칭 공모전을 통해 인천만의 노포 명칭을‘이어가게’로 부르기로 하고 2020년부터 올해 선정된 8개소를 포함해 그동안 총 34개의 이어가게를 선정했다.

시는 올해 제4권역인 강화군·옹진군·서구 지역에서 30년 이상 전통을 유지하고 대를 이어오거나 업종 변경 없이 영업을 지속한 특색 있는 가게들을 대상으로 접수했다.

위원회는 접수한 21개소 중 역사성 성장성 지역성 희소성 및 차별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강화군·옹진군·서구 노포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올해 선정된 업체는 금풍양조주식회사, 대명사, 만물상회, 서문김밥, ㈜섬고기, 청운서림, 동국광고 미도방만두 등 총 8곳이다.

업종별로는 음식업 2개, 서비스업 1개, 제조업 2개, 도·소매업 3개 업체이고 지역별로는 강화군 6개, 서구 2개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를 시 홈페이지 게시, 홍보영상 제작 등 홍보뿐만 아니라, 전통적 분위기를 훼손하지 않고 시설 환경을 정비할 수 있도록 업체당 5백만원의 시설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

또 이어가게 브랜드아이덴티티가 디자인된 인증현판을 오는 8월부터 9월 중 제작해 가게에 비치할 예정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전통에 대한 가치를 헤아리고 이를 뚝심있게 보전하고 있는 이어가게가 앞으로도 꾸준히 유지되어 시민들에게 오래된 것에 대한 신뢰를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식 기자 fbalstn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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