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태양! 친구 삼아 걸어라’ 출간

  • 등록 2024.09.30 14: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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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처럼 꿈꾸고 시인처럼 사는 삶
태양이 떠오르는 한 꿈과 희망의 등불은 꺼지지 않는다

좋은땅출판사가 ‘태양! 친구 삼아 걸어라’를 펴냈다.
 

김영배 지음, 좋은땅출판사, 348쪽, 1만9000원

▲ 김영배 지음, 좋은땅출판사, 348쪽, 1만9000원

 

김영배 시인의 시집 ‘태양! 친구 삼아 걸어라’는 시인이 인생을 통해 느낀 깊은 성찰과 감정을 담은 작품이다. 시집은 인동꽃, 민들레, 나팔꽃 등의 장으로 나뉘며 각각의 꽃이 상징하는 인간의 감정과 경험을 시로 표현하고 있다.

시인은 인생을 마치 광활한 자연 속에서 꽃과 함께 걸어가는 여정으로 비유한다. 이는 인생의 고통과 시련을 견뎌낸 후 맞이하는 성숙과 변화를 말한다.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맺듯 시인은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삶을 긍정하고 인간의 강인함을 발견하는 시적 여정을 제시한다.

특히 시 ‘한 떨기 꽃잎 지고 나면’에서 시인은 꽃잎이 지는 모습을 단순한 소멸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그려낸다. 꽃잎이 비바람을 맞고 결국 떨어지지만, 그 과정 속에서 더욱 붉게 물드는 모습을 통해 인간이 겪는 고난과 그 이후의 성숙을 상징한다. ‘달콤한 입술로 다시 가을비를 맞이한다’는 표현은 시련 후에도 사랑과 희망을 품고 나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환기시킨다. 김영배 시인은 꽃이 지는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인생의 어려움과 그것을 견뎌낸 후 얻는 강인함을 상기시키며,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태양을 친구 삼아’ 걸어가는 시인의 시선은 때로는 밝고 때로는 쓸쓸하지만, 항상 삶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인은 “태양이 떠오르는 한 꿈과 희망의 등불은 꺼지지 않는다”고 역설한다. 가난과 고난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 그리고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함으로써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순간들을 꽃처럼 소중하게 여기게 만든다.

‘태양! 친구 삼아 걸어라’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이은희 기자 jcomaqkq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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