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인공지능 도시’를 펴냈다.
▲ 엄기복 지음, 좋은땅출판사, 216쪽, 3만5000원
OpenAI의 ChatGPT 출시 이후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은 그야말로 광풍에 가깝다. AI는 단지 첨단기술의 한 종류가 아니라 이미 우리의 실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인공지능 도시’는 21세기의 급격한 기술 발전이 도시의 구조와 운영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심도 있게 탐구한 책이다. 이 책은 AI 기술이 적용된 미래 도시의 모습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도시의 인프라부터 서비스, 통합운영에 이르기까지 AI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책은 네 개의 주요 장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장에서는 도시 변화의 흐름과 AI가 도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며, ‘인공지능 도시’라는 개념을 정의한다. 두 번째 장에서는 AI 기반의 인프라, 즉 AIoT (AI 사물인터넷), 디지털 트윈, UAM (도심 항공 모빌리티),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이 도시 환경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설명한다. 세 번째 장에서는 AI가 교통, 방범,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도시 서비스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사례와 함께 분석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AI 도시의 운영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인공지능 도시 통합운영센터’의 개념과 구성을 소개하며, 실제 사례를 통해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AI 인프라와 서비스의 세부적인 설명은 AI 기술이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깊숙이 스며들고 있는지를 실감하게 한다. AI 교통 시스템부터 스마트 방범, 에너지 관리, 그리고 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다양한 AI 기술의 적용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해 미래 도시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인공지능 도시’는 미래 도시의 비전을 제시하며 기술 혁신이 도시의 구조와 생활 방식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통찰을 제공한다. 책은 기술적 세부 사항을 다루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기술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인공지능 도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