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안양시가 노후한 안양종합운동장의 시설을 개선하고 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스포츠 테마파크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26일 오후 4시30분 시청 3층 전자회의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도시계획·스포츠 등 각 분야 전문가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운동장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86년 준공 후 안양 시민의 복합체육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안양종합운동장은 시설 노후화에 따라 많은 유지비용이 발생하고 이용률이 저하되는 등 운영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또 최근 시민들의 여가·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안양종합운동장을 스포츠테마파크로 조성해 활용도를 높이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운동장 주변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세대수 증가에 따라 발생할 스포츠 시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사업 및 플랫폼을 구상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종합운동장을 안양시만의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를 증대시키고 인근 월판선 개통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종합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