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9년 장애인 맞춤형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도내 법인 및 단체를 오는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 맞춤형일자리 사업’은 장애인들에게 장애유형별, 지역사회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선정‧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발굴 및 보급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총 사업비는 3억 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사업수행 기관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장애인 직업훈련 지원 ▲장애인 적합 직종 개발 및 운영 ▲중증장애인의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등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을 늘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다음달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 등을 통해 6곳 내외의 수행기관을 선정한 뒤 오는 4월 3차 지방보조금 심사를 진행, 사업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사업비를 기관 당 5,000만원 내외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참여 대상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지원 등 사업수행을 위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도내 비영리법인 및 단체,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관 등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법인 및 단체는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도정뉴스>고시공고)에서 제출서류를 확인‧작성한 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청 장애인복지과(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에 방문제출하거나 등기우편 및 이메일(mtmchoi@gg.go.kr)로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장애인복지과(031-8008-3375)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민간영역에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인 만큼 사업 수행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장애인 맞춤형일자리 사업 공모를 통해 총 7개 기관을 선정,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코레일, 이마트 등과의 취업 연계를 통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맞JOBGO사업’(남양주장애인복지관)과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MOU’ 체결을 통해 달팽이 뮤신을 이용한 천연비누 제작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파주민들레달팽이농장’(파주자유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은 우수 추진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도 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장애인 40명을 선발해 도청 내 각 부서와 도내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배치하는 한편 장애인 2,796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