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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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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선거를 해야 하는 이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몸부림

선거가 오늘로 끝이 나고, 내일은 결판이 난다. 나름으로 열심히 뛴 후보에서부터 목숨 걸고 뛴 후보까지, 각자 나름의 철학으로 국정을 이끌어보겠다고 나선 여러 후보가 이제 결과 앞에 승복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어떤 후보는 상황이 좋아서, 또 어떤 후보는 노력을 통해서 이기는 후보도 있을 것이고, 또 어떤 후보는 하는 일마다 안 돼서 떨어지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한 가지 변함없는 사실은 이들이 없으나 있으나 나라 돌아가는 일에는 크게 차질이 없다는 사실이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 없어도 대한민국은 망하지 않고, 잘 돌아간다. 그런데도 죽자고 선거해서 이들을 선출하는 이유가 그저 대한민국에 남아도는 돈을 뭉텅이로 주기 위해서만은 아닐 것이다. 선거에는 이유가 있다. 국민을 대신해서 어려운 결정을 해 달라는 것이다. 그 어려운 결정에는 남북문제에서부터 외교 문제 그리고 복지에서부터 세금 문제에 이르기까지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국민을 대신해서 결정해 달라고 선거를 하는 거다. 그런데 국가 중대사를 신중하게 그리고 잘 결정해 달라고 선거까지 해서 뽑아놓은 사람들이 국민보다 당의 권력을 우선하고,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