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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황제 놀음 우리나라에서는 쫓겨날 일

자부심 가득한 한국인의 마음으로 미국 민주주의를 기다려 본다

자국의 고액권 통화 지폐에 자기 얼굴을 넣어달라 요구하고, 집무실 인근에 경기장을 세워 격투기를 관람하겠다는 대통령을 우리나라는 용납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하지만 현 미국의 상황이다. 14년째 집권하면서 독재정권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시진핑도 못 해봤던 일이고, 17년을 집권하며 초장기 집권의 대명사로 알려진 이스라엘의 네타냐후도 하지 못한 일을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시도하는 황제 놀이다. 만일 대한민국의 현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와 같은 일을 시도하려 했다면 석 달이 못가 자리에서 물러날 일이다. 민주주의의 대명사처럼 굴던 미국과 미국인은 왜 트럼프를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지 않을까?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건강한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미국은 막강했었다. 넓은 크기의 국토 면적과 세계 최대의 생산력과 금융시스템은 세계의 기둥처럼 든든했지만, 지금은 여러 곳에서 파열음이 들린다. 세계 최고의 재정적자국이자, 동맹국의 뒤통수를 쳐서 자신의 손해를 메꿔보려는 경제체제, 그리고 통보도 없이 남의 나라를 기습적으로 침략하는 행위에 이르기까지 정상적인 것이 부족한 비정상의 나라가 됐다. 그리고 그 시금석이 바로 트럼프다. 오늘날 유럽의 기초가 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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