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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이 수상할수록 중심을 바로잡아야

시장 후보들을 만나다. ① 국민의힘 오산 이권재 당협위원장

오산의 혁신 아이콘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 당협위원장은 오는 2022년 6월1일 동시선거에서 오산시장후보로 출마가 확실시 되는 인물이다. 오뚝이라는 애칭을 가질 정도로 좌절에서 반드시 일어나는 저력을 보여 왔던 이 위원장은 지난 수년간, 적어도 오산에서 만큼은 화제의 인물이었다. 한때 여당 시장 퇴진운동에서부터 사회정화운동에 이르기까지 오산을 위한 혁신적인 제안을 가장 많이 했던 인물이다.

 

이 위원장의 오산에 대한 발전 구상은 세부적으로 나누면 여덟 가지 정도가 된다고 한다. 아직 선거철이 아니라 다 밝힐 수는 없지만 가장 큰 그림은 오산을 입체적인 도시로 만들자는 것이 이 위원장의 복안이다.

 

▲ 오산천 둔치에서의 이권재 위원장 (사진은 코로나 이전에 쵤영된 사진)

 

이 위원장은 “오산은 면적이 작은 도시이다. 그래서 도시를 입체적으로 만들어갈 생각을 해야 한다. 과거에는 하늘 이라는 공간에 대한 개념이 없었지만 지금은 토지위에 있는 하늘 이라는 공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거주의 질과 삶의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면 빌딩과 빌딩을 연결하는 상상을 하면 이해하기 쉽다. 이런 구상들은 오산을 경기도에서 가장 앞서가는 미래 첨단도시로의 기초가 될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 전략에 대해 “특별한 전략이랄 것은 없다. 그동안 주장해오던 것들을 보다 구체화 시키고 실현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선거 전략이라면 전략이다. 그동안 오산의 정치인들이 하도 말만 앞세우는 경향이 많아서 말만 앞세우는 전략을 짜지는 않았다. 반대로 실현가능하고, 지속적으로 오산이 발전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준비해 왔다. 기대해도 좋다”고 한다.

 

오산의 부족한 점에 대해 이 위원장은 “오산은 도시화가 오래전부터 이루어진 도시이다. 그래서 구도심과 신도시가 나뉘어져 있는 부분이 있다. 그런데 구도심의 경우 도로사정이 매우 열악하고, 사람이 거주하기 불편한 환경들이 많다. 이를 개선하려면 많은 시간과 자산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민간자본이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쉬운 예로 오산역 앞 건너편 도로들의 경우 정치와 행정이 조금 더 노력을 들인다면 서울의 홍대거리나 수원의 인계동 못지않은 젊은이들의 열린 공간으로 변화가 가능하다. 이들 공간에 대한 애정이 부족할 뿐이지 우리 오산이 실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며 오산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 오산시청 소녀상 앞에서

 

또한, 이 위원장은 자신의 성향에 대해 “정치적으로 보수이지만 사상적으로는 개혁파에 가깝다. 지난해 광주 오월동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그들이 가진 시대정신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 한국의 민주화는 세계적인 벤치마킹 대상이며, 발전과정은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국민들의 역량이 컸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우리 오산의 역량도 그러하다. 우리가 잘 하겠다고 마음먹고 달리면 무엇 하나 부족할 것이 없다. 그게 오산의 시민정신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현재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의 기간이 짧기 때문에 우선적으로는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을 수 있도록 당원의 입장에서 대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고 그 다음으로 자신의 선거를 치른다는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생각으로 선거준비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짧은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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