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바른북스가 문학 분야 신간 ‘이벽’을 출간했다. 이번 작품은 2009년생 고등학생 작가 이소인의 데뷔 장편소설로, 아직 어른이 되지 않은 존재의 시선으로 세상의 허무와 감정을 조용히 기록해 낸 작품이다. ▲ ‘이벽’, 이소인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196쪽, 1만6000원 ‘이벽’은 ‘이해받지 못한 감정들에 대한 조용한 항변’이라는 주제 아래 무너지면서 자라는 존재들에 대한 깊은 연민과 공감을 담는다. 소설은 세상의 틈에서 조용히 자라난 소년 ‘윤고율’과 그의 침묵에 미세한 균열을 일으킨 존재 ‘이벽’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말로는 다 표현되지 않는 감정과 감춰진 상처를 고요하지만 강한 문장으로 독자에게 건넨다. 책의 차례는 허황하다고 말할 수 있는(1장), 잠시나마 기뻐할 수 있는(2장), 당신을 보며 웃을 수 있는(3장), 어렵게 띤 미소를 지워버리는(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장의 제목부터가 이미 하나의 시처럼 읽힌다. 작품 속 문장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버티는 것도 강한 거지만, 때로는 아프다고 말하는 것도 강한거야’ 등은 고등학생답지 않은 깊은 표현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이소인 작가는 출간
LG생활건강이 새로운 홈뷰티 디바이스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이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선보였다.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 출시를 계기로 LG생활건강은 뷰티테크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화장품과 접목한 다양한 뷰티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 LG생활건강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 길이 9.5cm, 무게 47g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는 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립스틱을 닮은 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성과 사용 편이성을 모두 갖췄다. 무엇보다 1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뷰티 디바이스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LG생활건강은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에 전류를 활용해서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에 침투시키는 ‘갈바닉(galvanic)’ 기술을 도입했다. 구체적으로 LG생활건강 화장품 연구소의 노하우로 찾아낸 최적의 투과율과 흡수율을 보인 미세 출력량인 250마이크로 암페어(μA)를 적용했다. 또한 콜라겐 생성을 돕는 630나노미터(nm) 파장의 LED를 탑재했다. 분당 진동이 8500회에 달해서 섬세한 탄력 마사지 효과도 낼 수 있다.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와 함께 선보이는 디바이스 전용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5 TCR 월드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 6월 20일(금)~22일(일, 현지시간)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3라운드 이탈리아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주행하는 모습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6월 20일(금)부터 22일(일, 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몬차의 아우토드로모 나치오날레 몬차(Autodromo Nazionale Monza, 국립 몬차 자동차 경주장)에서 개최된 ‘2025 TCR 월드투어’ 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TCR 월드투어 3라운드가 펼쳐진 아우토드로모 나치오날레 몬차는 1922년 개장한 세계에서 유서 깊은 서킷 중 하나다. ‘속도의 사원(Temple of Speed)’이라 불리며 직선과 급제동 구간이 많아 추월이 많이 발생하는 서킷으로 능숙한 속도 조절과 팀워크가 요구된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Squadra Corse)’팀의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락토프리 발효유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 2종(장 플러스, 위 플러스)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 동원F&B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 출시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는 락토프리 공법을 적용한 덕분에 유당불내증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연이 들어있으며, 저당 트렌드를 반영해 당 함량을 농후 발효유 평균 대비 30% 줄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 2종은 ‘장 플러스’와 ‘위 플러스’로 구성됐다. ‘장 플러스’에는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장 특허 원료(포스트바이오틱스, 비피도플러스)가 함유됐다. ‘위 플러스’에는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그린세라-F)과 위 특허 원료(정향추출물)가 들어있다. 동원F&B는 2021년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출시하며 유당분해우유(락토프리)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가공유
GS샵이 완판 사례를 기록한 ‘미닉스 더 플렌더 프로’ 음식물 처리기를 또 한 번 준비했다. GS샵이 오는 6월 27일(금) 저녁 8시 35분, ‘소유진쇼’를 통해 음식물 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 프로(Minix The Flender Pro)’의 두 번째 생방송을 진행한다. ▲ 사진 GS샵 제공 지난 4월 첫 방송에서 ‘소유진쇼’ 최초의 언팩쇼로 선보인 미닉스 더 플렌더 프로는 단일 상품으로 100분간 방송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방송 60여 분 만에 준비 수량 6500대가 모두 완판, 주문액 2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소유진쇼’ 역사상 단일 시간대 기준으로 최고 매출이다. 방송 이후 ‘다시 보고 싶다’, ‘방송 또 언제 해요’라는 고객 요청이 쇄도하자 GS샵은 미닉스와 긴급 협의 끝에 방송 물량 3000대를 확보해 약 85일 만에 두 번째 생방송을 성사시켰다. 이번 방송에서는 미닉스 더 플렌더 프로 본품을 최대 42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최저가 혜택이 제공된다. 포토리뷰 작성 고객과 방송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정품 필터와 모바일 신세계상품권 등 다양한 방송 전용 프로모션도 함께 마련됐다. 또한,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방송 알림을 신청한
좋은땅출판사가 ‘감정이 당신의 인생을 결정한다’를 펴냈다. ▲ 천진영 지음, 좋은땅출판사, 316쪽, 1만8500원 이 책은 수많은 사람과 조직의 현실적인 고민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본 저자가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제대로 마주하는 법을 안내하며, 감정을 삶의 에너지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작가는 이고에그 브랜드 사업부 대표이자 헤드디렉터로 활동하며 개인과 기업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감정의 본질과 의미를 심도 깊게 풀어낸다. 특히 단순한 위로나 감정 조절법을 넘어 감정이 우리 인생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그 감정이 들려주는 메시지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책은 슬픔, 불안, 분노, 외로움 같은 부정적 감정부터 행복, 사랑, 감사, 열정 같은 긍정적 감정까지 20여 가지의 감정을 세심하게 분석하며, 각 감정이 언제 어떻게 찾아오고, 무엇을 말하는지 알려준다. 예를 들어 외로움을 단순한 고립감으로 치부하지 않고 ‘자신과 마주할 시간’으로 재해석하거나 분노를 억누르는 대신 그 감정이 전하는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을 소개한다. 특히 감정이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다채로운 맛과 바삭한 재미를 선사하는 글로벌 대표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가 올 여름 현지인이 사랑하는 치킨 요리의 맛을 담은 한정판 2종, ‘캐리비안식 치킨맛’과 ‘매콤달콤 한국식 닭강정맛’을 선보인다. ▲ 프링글스, 로컬의 맛을 통째로 쌓아올린 한정판 치킨맛 2종 출시 프링글스는 지난 2023년 ‘리치 치즈 갈릭맛’과 ‘스모키 바비큐 피자맛’을 시작으로 매년 미식 트렌드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 2024년에는 각국의 BBQ 정통 요리를 주제로 ‘한국식 숯불갈비맛’과 ‘남미식 찹스테이크맛’을 한정 출시해 큰 반향을 얻었으며, 올해는 세계 어디서나 익숙하면서도 가장 사랑받는 요리 중 하나인 ‘치킨’을 주제로 미식 탐험을 이어간다. 이번 신제품은 ‘미식 여행’이라는 테마 아래, 세계 각지의 로컬 맛집 메뉴와 시그니처 요리를 탐색하는 여정에서 출발했다. 그중에서도 오랜 시간 현지인들에게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치킨 요리 2종을 선정해 프링글스만의 감각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감자칩 한 통에 담긴 다채로운 풍미가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전 세계를 누비는 듯한 색다른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AI(인공지능) 기반의 VOC(고객의 소리) 통합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소비자중심경영(CCM)을 한층 더 강화한다. ▲ 20일 샘표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김수동 샘표식품 경영혁신본부장(왼쪽)과 조용현 레드소프트 대표 샘표는 지난 20일 서울 충무로 본사에서 레드소프트와 ‘AI 기반 전사 통합 VOC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샘표는 AI VOC 시스템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고객의 소리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반영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AI VOC 시스템은 고객의 목소리가 접수되는 초기 단계부터 상담 종료 후 데이터화되는 과정까지, 고객이 원하는 바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는 고객과의 대화 맥락과 핵심을 좀 더 신속하게 파악하고, 정확한 답변을 위한 관련 정보를 추천함으로써 소비자 중심으로 생각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 높은 상담 경험을 제공한다. 상담 종료 후에는 대화 내용에서 핵심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주제별로 분류해, 고객의 니즈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제품과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라벨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제257회 정기연주회 ‘라벨, 라 발스’를 오는 7월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격동의 시대를 관통한 베토벤과 라벨, 두 작곡가의 대표작을 통해 그들이 개척한 새로운 음악적 미학을 조명한다. ▲ 국립심포니 제257회 정기연주회 ‘라벨, 라발스’ 포스터 공연의 포문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가 연다. 1809년 나폴레옹 전쟁의 포성이 울리던 오스트리아 빈에서 작곡된 이 작품은 기존 협주곡의 형식(오케스트라의 서주 뒤 협연자가 등장하는 방식)을 과감히 깨고, 도입부터 피아노 독주를 등장시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 도입은 개인의 자유와 존엄을 향한 베토벤의 정신을 드러내며, 당시 시대상은 이 곡에 영웅적이고 군사적인 색채를 더했다. 웅장한 구조 속 섬세함과 역동성을 아우르는 이 곡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협연자로는 영국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가 오른다. 2010년 BBC 프롬스에서 베토벤 협주곡 전곡(1~5번)을 연주한 최초의 피아니스트로, 오늘날 가장 신뢰받는 베토벤 해석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최근 별세한 거장 알프레트 브렌델의 수제
GS25가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에서 ‘글로벌 K-브랜드’로 도약한다. ▲ GS25가 태국 THAIFEX 2025에 2년 연속 참가해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등 9개국 파트너사와 연내 신규 수출 계약을 협의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태국과 중국에서 열린 해외 식품 무역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글로벌 유통 플랫폼 입지를 강화하고, PB 상품 수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GS25는 글로벌 유통사와의 파트너십 구축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세계 3대 식품 무역 박람회에 참가했다. GS25 단독부스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PB 상품을 선보이고, 해외 식품 소싱까지 나서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꾀한 것. 먼저 GS25는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THAIFEX 2025’에서 독립 부스를 운영해 32개국 83개 해외 파트너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57개국 3231개사가 참여한 이번 ‘THAIFEX 2025’에서 GS25는 PB 브랜드인 ‘유어스’와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전시했다. 이를 통해 GS25는 PB 상품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는 동시에,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등 9개국 파트너사와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아 ‘EV3’와 현대차 ‘아이오닉 5’, ‘싼타페’가 20일(금, 한국시간 기준) 영국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오토트레이더(AutoTrader)’가 주관하는 자동차 관련 시상식인 ‘2025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Drivers’ Choice Awards 2025)’에서 올해의 차를 비롯해 총 4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기아 EV3 기아 EV3는 후보모델로 함께 오른 ‘BMW iX3’와 ‘르노 시닉 E-테크’를 제치고 오토트레이더 ‘2025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5)’로 최종 선정됐다. 이어 EV3는 ‘최고의 대세 전기차(Best Mainstream Electric Car)’도 함께 수상하는 등 영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싼타페도 ‘도심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Best Car for City Drivers)’와 ‘7인승 최고의 차(Best 7-Seater)’를 각각 수상하며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했다. 오토트레이더의 에린 베이커 편집장은 “기아 EV3는 현재 판매중인 전기차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임에도 프리미엄급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며 “부드러운 주행성과 뛰
SK그룹이 AI데이터센터(AI DC)를 통해 또 한 번의 퀀텀 점프를 본격화한다. ▲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행사장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유리기판을 살펴보고 있다 1953년 섬유 산업을 모태로 출발한 SK그룹이 1980년 석유화학, 1994년 이동통신, 그리고 2012년 반도체까지 3차례의 굵직한 퀀텀 점프를 해온데 이어 이번에 AI를 앞세워 네번째 도약에 나서는 것이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20일 울산 전시 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SK-AWS 울산 AI DC 건립 계약 체결식’에서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협력해 하이퍼스케일 AI DC 건립을 공식화했다. 이번 울산 AI DC는 SK그룹이 지난해 경영전략회의에서 그룹의 투자 방향성을 AI·반도체 등 ‘가까운 미래’로 시프트 하겠다고 선언한 지 1년만에 거둔 첫 결실이다. SK는 최근 2년간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 아래 중복사업 재편과 우량자산 내재화, 재무안정성 확보 등 체질을 개선하면서 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SK그룹이 2030년까지 AI 및 반도체 분야에 8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