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서 그렇지 않겠는가. 살다 보면 모든 게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도 속은 다 멍들었다는 걸 스스로 잘 안다. 그렇게 삶의 의미를 찾기 힘들 때 읽어 보면 크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 나왔다. ▲ ‘고맙소! 스피노자 형’, 김영일 지음, 470쪽, 2만2000원 제목은 ‘고맙소! 스피노자 형’(북랩)으로, ‘평범한 직장인, 현자로 변모하다’라는 부제가 붙었다. 그렇다. 스피노자가 철학자니 철학을 논하는 책이 맞다. 그러나 딱딱하리라고 지레 겁을 집어먹을 필요는 없다. 쓰디 쓴 인내는 저자의 몫이고, 열매만 독자의 것이다. 저자는 네덜란드 출신의 유대인인 스피노자의 난해하기로 악명 높은 언어를 매일 꼭꼭 씹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번역 문장 특유의 모호함까지 겹쳐져 수수께끼 같던 문장에서 서서히 안개가 걷혔다. 그는 스피노자가 마치 그의 귀에 모국어를 속삭이는 것처럼 그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저자는 스스로 힘들게 깨치고 일상에 적용해 경험한 스피노자의 가르침을 더할 수 없이 평이한 그만의 친근한 말투로 독자에게 풀어 놓는다. 저자의 화법에 빠져들다 보면 쇼츠 영상에 길든 독자라도 지루할 틈 없이 책의 나머지 부피가 빠
최근 ‘북미 올해의 차(NACTOY)’를 수상한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1회 주유에 10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 2세대 팰리세이드의 신차 효과 덕분이다. ▲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3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의 지난해 전 세계 판매 대수(IR 기준)는 21만1215대로 집계됐다. 2018년 11월 팰리세이드를 처음 출시한 이래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렸다. 2024년(16만5745대)과 비교해도 지난해 판매 대수가 27.4%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2세대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전 세계 수출 대수는 연간 10만 대를 넘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본격적인 수출이 지난해 5월 북미 시장부터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8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가솔린 모델(7만3574대)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2만8034대)까지 더해지면서 총 10만1608대를 판매했다. 미국에선 불과 넉 달 만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1만 대 가까이 판매됐다. 전통적으로 큰 차를 선호하는 미국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요 선택지로 부상한 것으로 보인
“정부 주택공급 해법과 화성특례시 성장축 함께 열자” 주장 진석범 화성특례시장 출마예정자가 이재명 정부의 수도권 주택 공급을 위한 과천 경마장 이전 방침과 관련하여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경마장 이전, 화성 화옹지구가 답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포스팅하여“경마장 이전지를 화성특례시 화옹지구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과 근거를 밝혔다. ▲ 진석범 화성시장 출마예정자 진 출마예정자는 2026년 1월 29일 정부 발표를 계기로 정책 의제로 떠오른 과천 경마장 이전 논의에 대해 “이 문제를 수도권 주택공급의 문제를 풀면서도 지역의 미래를 함께 여는 선택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화옹지구 이전 검토의 근거를 네 가지로 제시했다. 진 출마예정자는 “첫째, 경마장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세원을 통해 화성시의 재정 여력을 키워 시민 생활과 도시 인프라에 다시 투자할 기반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며 약 500억원이라고 알려진 경마장의 지방세 수입을 화성특례시의 복지와 인프라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 단순히 시설만 옮기는 게 아니라 한국마사회가 화성시로 이전되는 방향까지 함께 설계한다면, 운영·관리·시설·서비스 전반에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26년 청년문화예술패스 혜택을 확대한다. 시는 올해부터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지원 대상과 이용 범위, 협력 예매처를 동시에 확대해 청년들이 보다 폭넓고 편리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이 경제적 부담 없이 공연과 전시 등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람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며, 도비와 시비를 함께 투입해 운영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1인당 연 최대 15만 원의 문화예술 관람 포인트를 지급한다. 2026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기존 19세에서 19~20세(2006~2007년생)로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용 범위도 넓어졌다. 기존 공연·전시 관람에 더해 영화 관람을 연간 최대 2회까지 사용할 수 있어, 청년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협력 예매처 역시 기존 2곳에서 ▲놀(NOL) ▲예스24(YES24) ▲멜론 ▲티켓링크 ▲씨지브이(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총 7곳으로 확대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신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you
▲ 사진 광명시청 제공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역교육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2025년 지역교육 활성화 유공(늘봄학교 및 중등 방과후학교 운영)’ 부문에서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디지털 윤리교육을 중심으로 지역 평생교육과 학교 교육을 연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실제 학교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거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시는 초등 고학년과 거점형 늘봄학교를 대상으로 디지털 윤리교육을 시범 운영하며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동시에 디지털 윤리 시민강사 양성과정(20차시, 60시간)을 운영해 27명의 전문강사를 배출하며 교육 지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관내 7개 학교 34학급을 대상으로 인터넷·미디어 윤리, 책임 있는 정보 활용, 사이버폭력 예방 등 발달 단계에 맞춘 디지털 윤리교육을 정규 수업으로 운영했다. 학급별 주강사·보조강사 배치, 아동 학습자 활동 지원, 수업 모니터링 체계 등을 갖춰 교육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인 점도 성과로 꼽힌다. 특히 광명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학교 현장의 요구를 교육 내용에 반영하며, 지
2월 1일부터 서울(김포)-오사카(간사이) 노선 하루 4회 왕복 운항 확대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 포함 시 하루 최대 8회 왕복 운항 서울(김포)-나고야(중부) 노선은 하루 2회 운항 중 2026년 2월 2일 -- 일본 국적 항공사 피치항공이 2026년 2월 1일부터 서울(김포)-오사카(간사이) 노선 운항을 하루 4회 왕복으로 증편했다. 이번 증편을 통해 피치항공은 김포-오사카 노선에서 가장 많은 운항 편수를 보유한 항공사가 됐으며, 기존 운항 중인 서울(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을 포함할 경우 하루 최대 8회 왕복 운항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오전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시간대 중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항공편을 보다 폭넓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서울 도심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해 약 25분 거리에 위치한 김포국제공항은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김포, 인천 노선을 이용해 당일 왕복 여행이 가능한 ‘반짝 여행’ 수요를 중심으로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또한 피치항공은 서울(김포)-나고야(중부) 노선도 하루 2회 운항하고 있어 김포 출발 일본 여행의 선택지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피치항공은 이번 증편과 함께 2026년 3
경기도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 청소년 10명 중 4명은 한국어 소통이 어려워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도 거주 401명의 고려인 동포 가족(청소년과 부모) 대상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경기도 고려인 동포 청소년 실태와 지원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고려인 동포는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 국가들에 거주하는 한민족을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거주 2007~2012년생 고려인 동포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한국어 실력은 1(매우 못한다)~10점(매우 잘한다) 중 평균 5.2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와 러시아어 중 어떤 언어를 더 잘 구사하는지 물었더니 러시아어를 더 잘한다는 응답이 80.6%로 대다수였고, 두 언어 다 잘한다는 응답은 16.4% 수준에 그쳤다. 8년 이상 장기 거주한 청소년도 28.3%만이 두 언어를 잘한다고 응답했다. 가족 내 러시아어 사용 환경 속에서 단순 거주기간 증가만으로 한국어 능력 향상이 어려움을 나타냈다. 이들은 학교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한국어 소통(43.3%)을 꼽아 학업 수행의 핵심 문제로 지적됐다. 8년 이상 거주자 중에서도 35.6%가 여전히 한국어로 인해 학교생활에
4월 파견 예정 관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7개 사 선정 예정, 항공료 50% 등 지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안산시 중동 해외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 안산시청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오는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4박 6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총 7개 기업을 선정해 파견할 계획이며, ▲상담장 임차료 ▲전문 통역 ▲시장성 조사 및 바이어 발굴 ▲항공료 50%(최대 1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안산시 관내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전년도 수출실적이 2천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시는 시장성 평가를 우선으로 해 60점 이상을 획득한 기업 가운데 여성기업을 25% 선정할 방침이다. 다만, 지방세 체납업체나 최근 3년간 사업 선정 후 포기 이력이 있는 기업, 단순 유통업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이달 25일까지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안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사업 공고를 확인한 뒤 참가신청서, 중소기업확인서, 2
비닐하우스·공장 소유한 시민, 소상공인 등 대상…태풍·홍수 등 피해 시 보상금 지급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본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비 55% 이상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용인시청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해 재산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민간 보험사를 통해 운용하는 정책보험이다. 보상 재해는 태풍, 호우, 홍수,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지진해일 등이다. 대상은 주택을 비롯해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온실, 공장을 소유한 시민이나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55% 이상을 국가가 지원하기 때문에 가입자는 45% 이하의 비용만 내면 된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예산을 1억 2000만 원으로 증액했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나 7개 민간보험사(DB손해보험·현대해상·삼성화재·KB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메리츠화재)에 신청하면 된다. 이상일 시장은 “예기치 못한 기상이변으로 자연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재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 용인시청 시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며 재난 대응 분야에서 전국적인 모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A등급을 달성함에 따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국고 피해 복구비 2%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안부는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자연재해 위험 요인 분석, 재난 관리, 시설 관리 추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연재해 안전도를 5개 등급(A~E)으로 분류한다. 시는 위험 징후 인지체계 구축, 풍수해 대응 훈련, 재난 예·경보 시스템 정비 등 재난 관리 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자연재해 예방사업 추진, 재해취약시설 관리 등 시설 관리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으며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이후 강조했던 것 중 하나가 ‘안전’인 만큼 안전과 관련해서는 타협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안전문화살롱 개최, 전국 지자체 최초의 맞춤형 학교 제설지도 등을 만들었다”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예방보다 좋은 대책은 없는 만큼 앞으로도 자
박태경 화성시장 출마예정자 “국군 사관 대학교 최적지는 화성, 국가 안보·국방 엘리트 교육 새 거점” “서부권 발전 해법, 화성 균형발전의 새 축 만들겠다.” 박태경 화성특례시장 출마 예정자는 지난 2월 3일, 정부(국방부)가 검토 중인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논의와 관련해 “국군 사관 대학교의 최적 입지는 화성특례시”라며 “화성을 대한민국 안보와 국방 엘리트 교육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라고 밝혔다. 박 출마 예정자는 “국군 사관 대학교 설립과 이전은 단순한 교육기관 이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의 국방 엘리트 인재 양성과 국가 안보 전략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대한 국가 과제”라며 “이 중대한 전환의 무대가 화성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의 통합하여 새로운 국군 사관 대학교를 새롭게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금년도 1월 18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한국국방연구원에서 해당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입법이 따라줄 때 2년 내 가능하다고 설명하였다. 이에 대해 박 출마 예정자는 화성이 국군 사관 대학교 유치에 적합한 이유로 ▲대규모 용지 확보 가능성 ▲서해와 인접한 지
경기도가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4일부터 경기 컬처패스 앱에서 지급하는 1만 원 도서 구매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며 많은 사용을 당부했다. 같은 날 뮤지컬 ‘메리골드’ 공연 2만 5천 원권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특별 관람 프로모션도 시작돼, 경기 컬처패스 앱을 사용할 경우 R석을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경기 컬처패스는 경기도가 도민의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문화소비쿠폰 지원사업이다. 올해부터 1인당 연간 지원 한도가 기존 2만 5천 원에서 6만 원까지로 상향됐으며, 지원 분야에 도서가 새롭게 추가됐다. 컬처패스 앱 회원가입 및 경기도민 인증 후 도서 구매 쿠폰을 신청하면 1만 원권이 발급되며, 다음 달까지 교보문고와 알라인 온라인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메리골드’ 관람 할인 문화소비쿠폰이 지원된다. 공연은 오는 28일 토요일 오후 2시와 6시 총 2회 진행되며, 좌석 등급은 R석(3만 원), S석(2만 원), 만원의 행복석(1만 원)으로 구성된다. 할인 행사는 R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관람료 3만 원 중 2만 5천 원을 경기도가 지원해, 관객은 5천 원으로 가장 좋은 좌석에서 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