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관내 숙박업, 목욕장업, 세탁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중위생서비스 수준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표했다고 22일 밝혔다. ▲ 안양시청 시는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5일까지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을 포함한 평가반을 통해 관내 355개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서비스 수준을 점검했다. 공중위생관리법의 준수사항 등의 평가항목을 현장 점검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최우수(녹색등급), 우수(황색등급), 일반(백색등급) 등 3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안양시 최우수 업소에는 총 88곳이 지정됐다. 업종별로는 숙박업 43곳, 목욕장업 5곳, 세탁업 40곳이다. 최우수 업소(녹색등급)는 시설환경, 서비스 품질 등의 법적 준수사항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권장사항 등의 평가항목 결과가 90점 이상이고,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업소이다. 시는 전국 시군구 지자체에 최우수 업소 이용 안내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위생서비스 수준 평가 및 공표를 통해 업소들이 자율적으로 시설환경을 개선하고 서비스를 제고하도록 유도해 쾌적한 공중 위생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생서비스 수준 평가는 업종별로 2년마다 실시하
경기도의회 전석훈 도의원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의 불공정행정을 흔들어 결국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살려냈다. 전석훈 도의원은 지난 6월, 제375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의 결산심의를 시작으로 경기도의 청년기본소득이 행안부의 주민등록 전산자료 제공 거부로 차질을 빚어온 것에 대해, 행안부의 잘못된 행정을 비판해 왔다. ▲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 행안부는 경기도의 청년기본소득에 대해 경기도의 24세 청년에 대한 주민등록자료를 제공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지난해 3분기부터 최근까지 자료제공을 거부해 왔다. 결국 경기도의 청년기본소득은 신규 대상자의 가정에 안내장을 우편배송 하지 못해 청년기본소득 신청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의원은 “행안부의 갑작스러운 주민등록 전산자료 제공 거부로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47,000여명의 경기도의 청년들이 청년기본소득을 받지 못한 것으로 추산되며, 이에 대한 책임은 행정안전부에 있다”고 주장하고 경기도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를 제안했다. 그러나 1년간 침묵해 온 행안부가 전의원의 문제 제기를 시작으로 태도를 바꿨다. 행안부는 법령에 근거가 없다며 협조를 거부해 온,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사업의 신규 대상자 알림을 위한 주민등록
경기도가 16일 밤 9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집중 호우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은 17일 새벽부터 부천 등 도내 12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호우대비 회의진행 모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오후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관련 부서에 적극 대응을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 김 지사는 특별 지시를 통해 ▲기상 예보를 넘어서는 극한 호우 발생이 빈번한 것을 고려해 부단체장 중심으로 경찰, 소방과 공조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할 것 ▲산사태, 반지하주택 침수우려지역에 대해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발생(우려) 시 선제적 통제·대피 실시 ▲재난문자·방송, 옥외전광판, 마을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해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 국민행동요령 및 주의사항 안내 철저 등을 당부했다. 특히, 북한과 경기 북부지역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접경 지역, 임진강 주변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도는 장마 전선 북상에 대비해 장마 전선이 일시적으로 남하한 지난 10일부터 산사태 위
과거나 지금이나 초등학교 학생들의 생활은 나름 다채롭다. 어른이나 아이나 누구나 일어나는 시간은 비슷하다. 아침을 준비하는 자와 그저 먹는 사람과의 시간 차이일 뿐, 초등학생들은 통상 7시 30분 정도면 일어 난다고 한다. ▲ 봉담초등학교 김서연 학생 봉담초등학교의 김서연 학생은 일어나서 먼저 아침 달리기 이른바 조깅을 시작한다고 한다.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유치원 때부터 체육을 권유받았다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인 현재 태권도 3품을 유지하고 있으며 합기도는 별도로 배우고 있다. 학교에서는 체육 선생님이 육상부 가입을 권유할 정도로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정식으로 운동부 등록은 하지 않았으며 차후에는 "큰 대회에도 나가고 싶다"며 운동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이다. 반면 김서연 학생의 친구인 이강희 학생은 방과 후에 피아노를 교습받고 있으며, 교습이 끝나자마자 다시 태권도 학원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학원 릴레이 인생을 즐기고 있다. 본인 스스로 음악이 좋다는 말이 절로수긍이 가는 부분이다. ▲ 봉담초등학교 이강희 학생 현재를 정말 신나게 살고 있는 이강희 학생의 꿈은 피아노에 이어 기타까지 배우고 싶다는 것이다. 음악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일찍 깨달
5년간 파주를 상대로 승리가 없었던 화성FC가 파주시민축구단을 2-0으로 완파하고 징크스를 격파했다. ▲ 승리의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화성 FC 선수들 프로추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화성은 지난 4월 7일(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24 K3리그 4라운드 파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홈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화성은 미드필더 김창대와 상대수비수의 자책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화성이 경기를 주도하며 골문을 노렸다. 선제골은 전반 3분 이른 시간에 터졌다. 라인을 높인 강력한 압박 수비에 상대 수비수가 트래핑 실수한 것을 놓치지 않았다. 공격수 백승우가 상대 아크서클 중앙에 있는 김창대에 패스한 것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선제골을 기록했다. 두 번째 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속공 상황에서 공격수 루안이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슈팅한 것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자책골로 기록되었다. 화성은 2-0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주승진 화성FC 감독은 "파주와의 열세인 역대 전적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파주의 타겟플레이에 선수
국민의힘 오산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받은 김효은 후보가 25일 오전 11시, 시청 ‘물향기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다섯 가지 공약을 밝혔다. ▲ 오산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 모습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우리 아이가 마주할 미래는 희망보다 절망에 더 가깝다”면서 “오산의 미래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담대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김 후보는 ▲서삼오산 ▲미인오산 ▲자족오산 ▲활력오산 ▲건강오산 등을 핵심공약을 제시하며 “오산을 자랑스러운 도시로 바꿔보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서울까지 30분, K-반도체벨트 미래인재육성도시, 인구 50만의 자족도시, 복합문화시설 건립, 대형병원 유치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정작 오산시의 직업 현황에 따른 시민들의 요구와 오산시 구성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방안이나 해결책은 언급이 없어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오산 시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독산성 복권과 둘레길 및 역사 문화 관련 공약은 아예 언급이 없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김 후보는 안민석 의원을 공격하며 “오산은 민주당에서 내리 국회의원이 5선
경기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국방위원회)은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진보당 홍성규 후보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 사진 좌측으로부터 진보당 홍성규 예비후보와 민주당 송옥주 후보가 단일화 합의 후 악수를 나누는 모습 송옥주 의원과 홍성규 후보는 3월 20일(수), '송옥주 진심캠프' 선거사무소에서 만나 화성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원팀으로 단결하기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합의한 공동 총선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화성발전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연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17일 발표된 경선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후보가 화성(갑) 지역 야권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되었으며, 홍성규 후보는 '송옥주 진심캠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여 힘을 보태기로 하였다. 송옥주 의원은 "민주주의와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소중한 뜻을 이어받아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겠다"며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저지와 화성습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 현안과제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원 후보 ( 더불어민주당 , 수원시갑 ) 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2026~2035) 에 김 후보가 추진하고 있는 수원 트램이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 ‘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 개막 ’ 이라는 주제로 발표된 ‘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 에는 수원 도시철도 1 호선 ( 트램 ) 사업이 ‘ 생활권 내 철도 확대를 위한 도시철도 사업 ’ 으로 포함되어 있다 . ▲ 수원 '갑'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후보 김 후보는 “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포함된 수원 트램은 장안구 주요 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고 밝혔다 . 앞서 김 후보는 22 대 총선을 앞두고 문화관광형 트램을 구축하여 교통혁명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밝혔고 , 경기도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여러 차례 논의를 진행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 김 후보는 이번 22 대 총선에서 ‘ 교통혁명 ’ 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하고 , 그 세부과제로 문화관광형 트램 구축과 함께 ▲ 동인선 , 신분당선 , 수원발 KTX, GTX-C 등 철도 교통망 조기완공 ▲ 철도 노선과 연계된 BRT 구축 및 버스 운송 연계 체계 고도화 ▲ 장안발 광역급행버스 , 교통신호 운영체계 개편 등을 담은 교통 편리
유명 웹툰작가의 발달장애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경기도 특수학급 선생님의 1심 유죄판결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유감의 뜻을 밝히며 이로 인해 교육활동이 위축될 수도 있음을 밝혔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은 2월 2일 입장문을 통해 “법원이 선고한 것은 이해하지만, 궁극적으로 유죄가 나온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특수학급 선생님들을 비롯해 이 사건을 유심히 지켜보신 모든 선생님에게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은 “이번 판결은 경기도의 사건이지만 대한민국 특수교육 전체에 후폭풍을 가지고 올 수밖에 없습니다. 감내하기 힘든 상황을 참아가며 버텨온 선생님의 동의를 받지 않고, 몰래 녹음한 것이 법적증거로 인정되면 교육활동은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교육현장에서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라는 한탄의 말이 들립니다.”라며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또한 교육청은 “교실 안에서 장애학생이 남을 공격하거나 자해를 해도, 밖으로 뛰쳐나가도 지켜만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수학급뿐만 아니라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수업을 듣는 통합학급을 맡지 않으려는 선생님들의 기피 현상이 더 커지지 않을
▲ 사진 (재)광명문화재단 제공 (재)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어연선)은 지난 13일 광명시민회관에서 2023년 광명문화 정책포럼 '광명 예술 인지도: 우리 얼마나 알고 있나요?'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포럼은 작년 '새로운 시작, 건강한 광명 문화예술생태계를 위하여'라는 주제에 이어 지역 예술인 창작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정보교류를 위한 장이자 지역 문화예술관계자가 함께 문화방향을 논의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경기도 예술인지원 정책과 세부사업 발표(△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 예술인지원팀 박슬기 팀장) 및 재단에서 진행한 광명 예술인 현황조사 결과(△(주)비욘드리서치 백경현 대표)를 공유했다. 이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 및 지역문화예술 관계자 5명이 함께 패널로 참여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토론을 이어갔다. - △강규정(청년작가), △김진(분더캄머 대표), △김승복(광명예총 수석부지회장), △정재원(광명시청년동 센터장), △황바롬(문화예술기획자) 포럼 마무리 시간에는 예술인의 시각에서 본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창작활동 지원’, ‘관계 중심이 되는 역량강화 지원’ 등 지원사업의 다양한 방식의 필요성을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장의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특별법 발의와 관련 지난 29일,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반대를 외치는 시민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특별법 결사반대 화성시민 궐기대회'에 참석했다. ▲ 정명근 화성시장의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연설 모습 ▲ 수원전투비장 화성이전을 반대하는 화성시민들 ▲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을 결사반대하는 홍성규 진보당 화성 '갑' 국회의원 출마 후보자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상임위원장 홍진선, 이하 대책위)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송옥주·이원욱·전용기 국회의원, 박명원·신미숙·이홍근 도의원, 정흥범·김영수 군공항이전반대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시의원들이 모두 함께 했다. 주최측은 화성시 전역에서 약 50여 대의 버스로 총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화성의 미래는 화성시민이 결정해야 하며 이치에 맞지 않는 군공항이전특별법은 폐기되어야 한다"며 "합법적이고 준법적 집회를 통해 화성시민들
화성은 큰 도시다. 인구수는 100만에 가깝고 면적은 서울보다 1.4배 넓다. 그리고 성장권역에 속한 도시이기 때문에 제조장이나 공장의 설립이 쉽다. 공장이나 제조장의 허가 요건이 충족되면 화성시는 사업체와의 마찰을 피하고자 사업을 지속해서 승인해왔다. 그런 막 개발의 시간이 벌써 20년이 흘렀다. 그리고 2000년대 초반, 화성의 동쪽 끝자락에 정부는 대한민국 최대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당시를 살았던 화성 시민의 입장으로 보면, 화성시의 동쪽 끝, 개발의 호재가 엎어, 거의 버려지다시피 한 무관심의 땅에 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인구가 늘어나면 좋을 것 같았다. 다들 환영 일색이었다. 그러나 20년의 세월이 되어가는 즈음, 화성시의 동탄은 불필요한 괴물이 됐다. <전경만의 색깔있는 이야기> 서울보다 1.4배나 넓은 면적의 화성시 중에서 오산보다 작은 동탄에 화성시 인구의 절반이 몰려 살면서 무려 16년간 동탄지역에 가까운 정치인들이 시의 수장으로 배출됐다. 이 때문에 화성시 안에서도 동탄은 막강한 정치권력과 행정 권력을 손에 쥐게 되었다. 그러는 사이에 화성시의 서부는 갈수록 낙후되어 갔다. 절대적 낙후는 아니더라도 상대적 빈곤감은 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