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소년’을 펴냈다. ▲ 이승엽 지음, 좋은땅출판사, 120쪽, 1만1000원 ‘소년’은 이승엽 시인의 첫 시집이다. 2022년 백제문학 신인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승엽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소년의 감성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성장과 상실, 사랑과 외로움의 순간들을 시로 풀어냈다. 특히 그의 시는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언어로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단편들을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소년’은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장에서 시인은 성장 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감정과 경험들을 풀어낸다. 1부에서는 순수했던 시절의 감성을 바탕으로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2부에서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인간관계 속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을 담았다. 3부에서는 현실과 마주한 성인의 시선이 반영되며, 4부에서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남겨진 기억과 추억을 돌아보며 시인이 품어온 삶의 태도를 조용히 되새긴다. 특히 ‘나는 윤동주를 쓰지 못한다’, ‘달이 예쁘네요’, ‘어른이 되어 버린 아이’ 등의 작품에서는 그의 문학적 고뇌와 정체성에 대한 깊은 성찰이 드러난다. 이승엽 시인의 작품은 간결한 언어 속에서도 강렬한 이미지와
페스트북은 송계 작가의 신간 ‘베르테르의 연인: 사계’를 추천 소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사랑의 설렘과 상실, 욕망과 통제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의 감정을 사계절에 빗대어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 송계 작가의 ‘베르테르의 연인’이 페스트북 추천 소설로 선정됐다 페스트북 편집부 강채영 에디터는 “베르테르의 연인은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며 사랑이 피어나고, 무너지고, 다시 피어나는 과정을 그렸다. 주인공 오경미가 첫사랑을 마주하는 순간부터 운명적 사랑이 족쇄처럼 그녀를 옭아매는 과정이 담겨있다. 여자 주인공이 재벌 그룹의 세계에 발을 들이며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특히 인상적이다”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송계 작가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사랑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깊이 있게 조명하기 위해 이 작품을 집필했다. 사계절에 빗대어진 인간의 삶과 감정은 독자들이 앞으로 삶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하도록 한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인터넷 서점의 한 독자는 이 작품은 사랑이란 감정이 얼마나 아름답고도 가혹한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감정의 잔영이 무엇인지 곱씹게 만든다는 서평을 남겼다. ‘베르테르의 연인’는
김응주 작가의 ‘불편한 개인 택시’(페스트북)가 교보문고 POD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김응주 작가의 ‘불편한 개인 택시’가 교보문고 POD 부문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이 책은 개인택시 기사이자 작가인 김응주가 운행 중 만난 다양한 승객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최근에는 MBC 라디오 ‘여성시대’(양희은, 김일중 진행)에 소개되며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택시는 편안하면서도 불편한 공간이다. 이 이중성을 깊이 이해하는 김응주 작가는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포착해냈다. ‘불편한 개인 택시’는 하나의 작은 사회를 보여주는 기록이다’라고 평했다. 인터넷 서점의 독자들은 ‘택시에서 작가님을 직접 뵙고 책을 추천받아 읽었어요. 무겁고 진중한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는데, 책도 그렇더라고요. 제 인생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은퇴 후의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택시를 몰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일화들이 재미있었어요’ 등의 후기를 남겼다. ‘불편한 개인 택시’는 전국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다.
페스트북은 박성수 작가의 신간 ‘개는 상처를 주지 않는다: 동물병원을 채우는 작은 온기와 이야기들’이 교보문고 POD 에세이 부문 월간 베스트셀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20년차 베테랑 수의사 박성수 작가의 ‘개는 상처를 주지 않는다’가 교보문고 POD 월간 베스트셀러 에세이로 선정됐다 이 책은 20년 차 베테랑 수의사가 45가지의 실제 치료 사례를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치열한 삶의 이야기, 그리고 의사로서의 직업적 고뇌를 기록한 건강 에세이다. 박성수 작가는 서울대 수의학과에서 수의외과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오랜 시간 동안 반려동물의 치료와 연구에 전념해 왔다. 그는 “연구하며 쌓은 지식과 노하우가 실제로 생명을 살릴 때 무척 보람을 느끼지만 무력감과 슬픔도 뒤따른다. 하지만 그 모든 순간이 생명과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기게 했고, 그 이야기를 기록해 수의사의 하루를 담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페스트북은 이번 신간이 단순한 반려동물 건강 가이드가 아니고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치열한 삶의 이야기라며, 특히 작가가 직접 촬영한 수술 전후의 사진들은 더욱 생생하게 현실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서점의
도서출판 니어북스가 에세이 ‘만 권의 책을 읽고 백 권의 책을 쓰다’를 출간했다. ▲ 김병완 지음, 도서출판 니어북스, 1만5200원 # 책을 읽다가 책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마음속 악마가 말합니다. ‘너는 너무나 평범해. 네가 무슨 작가라니! 너는 교사나 해! 너의 밥벌이에 충실해야지!’ ‘그래도 해 보고 싶어.’ 마음속에서 천사와 악마가 싸웁니다. 천사가 이겼습니다.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4주 차 만에 계약이 되었습니다. 계약 도장을 찍을 때의 기쁨을 잊지 못합니다. # 하루 5권 이상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3주 동안의 치열했던 수업이 끝이 났네요. 2주 차 때 저는 놀라운 체험을 했고, 무엇보다 지금 가장 행복한 것은 책과 더 친해졌다는 거예요. 원래도 책을 두려워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완전 친하다고 할 순 없는 상태였죠… 화요일에 밀양으로 기차 타고 갈 건데 내려갈 때 한 권, 올라올 때 한 권 읽을 거예요. 그 생각만 하면 빨리 기차를 타고 싶어요. ‘독서혁명 프로젝트’는 그야말로 저에게 독서의 혁명을 가져다 줬어요. - 책쓰기·독서법 수업 수강생들의 후기 중 이는 ‘만 권의 책을 읽고 백 권의 책을 쓰다’에 소개
AI 창작 콘텐츠 플랫폼 ‘AI 크레타(https://AICreta.com)’가 3월 26일 정식 오픈했다. 이 사이트는 AI가 창작한 철학, 역사, 문학, 예술 등 인문학 콘텐츠를 한데 모아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인문학 아카이브다. ▲ ‘AI 크레타’에서는 인공지능이 창작한 철학, 역사, 문학,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AI 크레타’를 운영하는 서치마스터 전병국 대표는 “생성형 AI의 창작 능력이 어디까지 도달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특히 인문학이라는 인간 고유의 사고 영역에서 AI가 어떤 사유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실험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사이트에 수록된 모든 콘텐츠는 최신 AI 기술들을 활용해 생성됐으며, 기존의 학문적 분류 체계가 아닌 AI적 시각에서 재해석된 새로운 범주로 구성돼 있다. 사용자는 ‘사유’, ‘시간’, ‘언어’, ‘상상’, ‘존재’, ‘대화’ 등 여섯 개의 주요 카테고리를 통해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AI 크레타’에는 다양한 형식과 주제를 넘나드는 콘텐츠가 수록돼 있다. ‘인간의 무의식과 AI의 환각은 비슷한 것인가?’와 같은 도발적인 철학 에세이부터 ‘모든 사람은 예
AI가 업무를 대신해주는 시대, 이제는 일하는 방식도 ‘창의적으로 게을러져야’ 할 때다. ▲ ‘커서 AI 트렌드&활용백과’ 표지 “어려운 일을 시킬 때는 게으른 사람에게 맡긴다. 더 쉬운 해결책을 찾아내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의 유명한 이 말이 2025년 현재 놀랍도록 구체적인 형태로 실현되고 있다. 미국 MIT 출신의 20대 개발자들이 만든 혁신적인 AI 툴 ‘커서 AI(Cursor AI)’가 그 주인공이다. 이 AI는 단순히 코딩을 도와주는 개발 도구를 넘어 ‘누구나 말로 명령만 하면 원하는 웹서비스나 도구를 만들어주는’ 꿈같은 기술이다. 그리고 그 ‘커서 AI’의 실용적 활용법을 담은 국내 최초의 바이브 코딩 활용서가 나왔다. 바로 ‘커서 AI 트렌드&활용백과’(스마트북스)다. 코드 한 줄 몰라도, 복잡한 기술 스택을 몰라도 이제는 누구나 ‘사람의 말’만으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내가 만들고 싶은 걸 말로만 설명하면 끝… 프롬프트만 잘 써도 개발자 못지않은 생산성 이 책은 단순한 도구 사용법을 넘어 ‘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반복적인 일은 AI에게 맡기고, 우리는 창의적인 문제 정의와 해결책 구상에 집중하라는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 서울연극센터가 국내 미발표 아시아권 희곡을 낭독하는 ‘아시아 플레이(Asia Play)’를 오는 4월 3일(목)부터 24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서울연극센터 1층 라운지에서 무료로 선보인다. 지난해 6월 처음 시작된 ‘아시아 플레이’에는 청년예술가 54명이 참여해 아시아 4개국 희곡을 낭독 공연으로 발표했다. 공연은 매 회차 전석 매진되는 등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어 올해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 아시아플레이 홍보 포스터 ‘아시아 플레이’는 연극 장르 진입 단계 청년예술인을 뜻하는 ‘첫 배우’가 국내 미발표된 텍스트 ‘첫 희곡’을 만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젊은 창작자들의 활동이 다음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세혁, 김정, 강훈구 등 유망 연출가들과 함께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 국내 청년예술가 8팀이 총 8회의 낭독 무대를 선보일 ‘아시아 플레이’는 아시아 권역의 희곡 작품을 매주 2편씩 낭독공연 형식으로 발표한다. 지난해에는 참여 국가의 최신 희곡 경향에 주목했다면 올해는 아시아에서 격화되는 사회현상에 집중해 공통의 경험을
비즈니스북스에서 대한민국 최초 시니어 트렌드 분석 시리즈인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를 출간했다. ▲ 비즈니스북스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표지 2024년 12월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2017년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돌파하며 고령사회로 진입한 지 불과 7년 만에 20%의 벽을 넘어선 것이다. 앞서 초고령사회로 전환한 일본보다도 현격히 빠른 속도다. 시니어는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구 집단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이들을 ‘실버 마켓’이라는 틀 안에서 의료, 요양, 간병 등의 서비스가 필요한 수동적이고 단일한 성격의 소비자로 바라보고 있다. 저자는 시니어들의 다양해지는 욕망과 기업들의 획일적이고 단편적인 인식 간의 충돌이 시니어 시장의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지적하며, 앞으로 초고령사회의 뉴노멀을 주도할 ‘디지털 시니어’의 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들은 1970년대생을 중심으로 한 세대로, PC와 인터넷의 등장을 몸소 경험했으며 스마트폰과 SNS를 능숙하게 다룬다. MZ세대보다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있고, 문화와 소비에 탐닉한 첫 세대답게 자신의
디지털 시대, 미래 교육콘텐츠의 혁신을 위해 EBS가 도약을 시작한다. EBS는 2025년 봄 개편을 통해 교육공영방송사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포스터 ▲ 취미는 과학 이미지 ▲ 한국기행 이미지 EBS는 이번 봄 개편으로 다양한 평생교육 콘텐츠의 확장 실험을 지속하고 믿을 수 있는 유아·어린이 콘텐츠를 강화하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AI 퍼스트 제작 혁신을 추진한다. 글로벌 이슈 탐구와 사회적 어젠다를 주도하는 교육 다큐 집중 제작 ‘EBS 다큐프라임’, ‘다큐멘터리 K’ 먼저 교육 다큐멘터리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이슈와 대한민국의 어젠다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을 집중 제작한다. EBS의 대표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EBS 다큐프라임’은 ‘생각보다 화학(3부작)’, ‘어느 물리학자의 이상한 하루(3부작)’, ‘꿀벌(3부작)’, ‘더 도그(The Dog) 2(3부작)’ 등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과학, 자연 다큐멘터리를 신규 제작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최대 화두인 ‘초저출생’과 ‘독서 문화’에 관한 ‘다큐멘터리 K’도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시즌을 맞아 보다 깊은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