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원 출판사가 한국어 학습자, TOPIK 시험 준비생 및 한국어 교강사를 위한 수험 교재 ‘합격특강 한국어능력시험 TOPIK II 한권으로 끝내기’를 출간했다. 이 교재는 듣기, 쓰기, 읽기 영역과 실전 모의고사 1회분, 그리고 무료 동영상 강의로 구성돼 있다. ▲ ‘합격특강 한국어능력시험 TOPIK II 한권으로 끝내기’ 표지 ▲ 다락원 출판사가 ‘합격특강 한국어능력시험 TOPIK II 한권으로 끝내기’를 출간했다 이 교재는 TOPIK II 듣기, 쓰기, 읽기 기출 문제를 분석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도록 돕는다. 또한 TOPIK 시험 준비 과정에서 한국어로만 제공되는 자료를 사용함으로써 언어 능력을 실시간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런 접근법은 학습자가 실제 시험 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적응하도록 돕고, 한국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실질적인 사용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학습자가 한국어 환경에 완전히 몰입하면서 언어 습득을 극대화하도록 설계한 것으로, 다양한 문제 유형과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한국어 능력을 전반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QR코드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
문예출판사가 데이트 폭력 속 관계 심리의 모든 것을 담은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김도연 대표의 책 ‘네 잘못을 아니야’를 출간했다. ▲ ‘네 잘못이 아니야’ 표지 ‘네 잘못이 아니야’는 데이트 폭력 속에 숨어 있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 심리를 심층 분석해 데이트 폭력의 심리를 파헤친다.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는 ‘네 잘못이 아니야’에 대해 “데이트 폭력의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 책”이라 평하기도 했다. 정상적이고 친밀한 관계는 존중과 배려, 애정을 기반으로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친구이자 동료가 된다. 하지만 갑과 을, 지배와 통제라는 권력 구조가 생겨난 순간 한 사람의 희생을 절대적으로 강요하는 ‘Toxic Relationship’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언어적, 정서적, 신체적 폭력은 피해자에게 절망과 무기력함, 후회와 자책을 안겨 영구적인 상흔을 남긴다. 최근 뉴스 매체를 통해 쏟아지는 데이트 폭력 관련 기사들만 봐도 그 심각성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데이트 폭력 피해자는 왜 폭력적인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는가를 따져 묻는 사람들 사이에서 2차 가해를 당한다. 상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들꽃영화상(공동 위원장 오동진, 달시 파켓)이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 엔트리를 확정했다.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 예심을 통해 2023년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1년간 극장에서 상영된 저예산 독립예술영화 100여 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예선 심사를 진행했다. ▲ ‘제11회 들꽃영화상’이 5월 29일 서울 상암동 영화진흥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11회 들꽃영화상은 모두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지며, 특별상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 ‘노란문’이 선정됐다. 작품명 ‘노란문’은 봉준호 감독이 대학 시절 가입했던 영화 서클의 이름으로, 한국 현대 영화, 일명 ‘뉴 코리안’ 시네마의 맹아 시절을 다룬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들꽃영화상의 오동진 공동 위원장은 이번 특별상 선정에 대해 “국내 독립영화와 글로벌 OTT의 결합을 앞으로도 주의 깊고, 유의미하게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해석해 달라”며 “넷플릭스가 독립영화 투자와 지원을 함으로써 국내 영화산업과 상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고 말했다. 들꽃영화상의 대상(그랑프리)은 극영화 감독상 후보와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 중에서 결정된다. 올해 다시 부활한
김홍태 작가의 ‘그해 여름: 꿈과 모험이 만나다’가 교보문고 POD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김홍태 작가의 청소년 소설 ‘그해 여름’이 교보문고 POD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책은 신비로운 섬을 탐험하는 아이들의 모험을 다룬 소설로,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 상식과 한국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다. 김홍태 작가는 교직에 다년간 재직했으며 심리·정서적 문제로 부적응하는 아이들의 사례를 묶은 ‘놀러와요, 마음상담소’를 공동 저술했다. 이번 책은 수년째 독서 지도에 힘써 온 작가가 게임이나 학습만화에 익숙한 아이들의 문해력과 독해력 신장에 도움이 되고자 집필했다. 작가는 “우리 아이들이 꿈을 찾아 모험심과 도전 정신을 기르고,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해 여름: 꿈과 모험이 만나다’를 펴낸 페스트북 편집부는 이 책을 ‘아이들의 주도적인 모험 이야기를 통해 흥미와 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인터넷 서점의 독자들도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오컬트를 접목함으로써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신비하고 초자연적이며 불가사의한 서사가 흥미진진하다’, ‘한국의 전통문화가 굉장히 흥미롭게 나타나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시를 찾는 독자가 증가함에 따라 ‘2024 시하는 삶’ 기획전을 마련해 지난 10년의 시집 출간 트렌드, 베스트셀러, 시집을 찾는 독자들의 성향 등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 ‘2024 시하는 삶’ 기획전 시로 보는 2014~2024 10년간 연도별 시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진은영 시인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가 2022년~2023년 2년 연속 가장 많이 판매된 시집으로 집계됐다. 진은영 시인의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 특별판은 알라딘에서 단독 판매 중인 ‘본투리드 프로젝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인찬, 나태주, 김소연, 문학동네 시인선 티저 시집이 그 뒤를 이었다. 시 독자들이 좋아하는 시인은 누굴까.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독자를 만난 시인은 나태주(1위), 윤동주 (2위), 김용택 (3위), 백석 (4위), 김소월 (5위) 순으로 나타났다. 1위에 오른 나태주 시인은 감사를 표하며 “우리 부디 함께 멀리까지 가면서 외롭고 힘들면 손을 잡고 시를 서로 읽어주면서 갔으면 한다. 그러다 보면 막막한 인생 길도 조금은 부드러워지고 정다워질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 영화인의 축제 '제77회 칸영화제(Canne Film Festival)'에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의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의 지원작인 임유리(26세) 감독의 단편 영화 '메아리'가 라 시네프(La Cinef)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CJ문화재단 ‘스토리업’의 2022년 지원 작품인 ‘메아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술 취한 청년들에게 쫓기던 옥연이 몇 년 전 옆 마을 영감에게 시집 간 앞집 언니, 방울을 금지된 숲에서 만나면서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는 내용을 그린다. 한국적인 색채와 스산하면서도 묘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CJ문화재단의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은 역량 있는 단편영화 감독을 발굴하고 국내·외 영화시장에 보다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개발부터 촬영, 후반작업, 영화제 출품, DGK(한국영화감독조합) 감독 1:1 멘토링까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단편영화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는 문화사회공헌 사업이다. ’스토리업’은 2010년 시나리오 작가 지원사업에서 시작해 2018년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으로 전환해 현재까지 창작자 190인, 단편영화 감독 33인 등을 지원했으며, 한국영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 이하 한글박물관), 한국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순모, 이하 재단)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10개국* 해외 한국문화원에서 ‘한글 문화상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 주캐나다문화원 ‘한글 문화상품 특별전’ 포스터 * 캐나다(4월), 튀르키에(5월), 독일·멕시코(6월), 베트남·필리핀(7월), 상해·인도(9월), 남아프리카공화국·스웨덴(10월) ※현지 상황에 따라 기간변동 가능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한글 문화상품 특별전’은 한류의 근간인 한글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2022년 1개국(프랑스), 2023년 4개국(카자흐스탄, 오사카, 홍콩, 아르헨티나)에 이어 올해 10개국으로 대폭 확대해 개최된다. 올해 첫 전시는 4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 소재한 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김성열, 이하 문화원) KCC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모전(2019년~2023년)을 통해 발굴된 참신한 한글 문화상품 31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작품으로 △도자기류(한글 패턴 팔각화병 시리즈 등) 4종 △게임 및 교구재(한글 창제원리를 적용한 ‘한글이 그크끄’ 시리즈
죽향대금산조원형보존회(이사장 죽향 이생강)는 5월 4일(토) 오후 5시 서울시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국가무형유산 죽향 대금산조 공개행사로 ‘구전심수 82년 젓대소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구전심수 82년 젓대소리’ 포스터 산조는 장고 장단에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기악독주곡으로, 신을 우러러 모신다는 의미의 시나위에서 기원한다. 시나위는 고대로부터 관혼상제 의식에 사용되던 평안을 기원하는 민속 기악곡이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지였던 부산에 집결한 23분의 스승으로부터 팔도의 가락을 모두 섭렵한 죽향 이생강 명인(중요무형문화재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은 판소리와 봉장취(사랑과 죽음의 노래), 메나리조(동부 산유화 가락) 등의 다양한 가락을 고루 녹여내 장대한 가락의 산조를 정립했다. 이번 공연에서 죽향 이생강 명인은 문하생, 이수현(설장고), 신지후(기획) 등과 함께 젓대소리의 유래를 담은 만파식적의 ‘오래된 이야기’와 우주 삼라만상을 품고 있는 가슴속 ‘심오한 이야기’, 온 세상에 자유로이 뻗어가는 ‘무성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탁월한 깊이감을 보여주는 성음, 현장의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즉흥성으로 이번 공연은 한국 민속악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진귀
좋은땅출판사가 ‘하키토브’ 상권과 하권을 펴냈다. ▲ 안정호 지음, 좋은땅출판사, 상권 356쪽, 하권 336쪽, 각 1만6900원 이 책은 세 남자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명과 암을 살펴볼 수 있는 소설이다. 두 권에 걸쳐 16개 에피소드를 담았다. 투자에 실패하는 것, 잘못된 부동산 계약을 하는 것, 꿈을 쫓다가 이도 저도 아닌 삶을 살게 되는 것. 모두 우리 주변에서 한 명쯤은 있는 일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세 남자도 그러하다. 그들은 우연한 기회로 삶을 180도 반전하게 된다. 어려운 삶 가운데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돈? 명예? 세 사람은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우선시하며 나아가게 된다. ‘난 저들과 달라, 나는 아니야’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나도 그와 같은 면이 있었던 것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소설 속 세 남자는 저마다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을 갖고 있고 서로서로 영향을 끼치며 살아간다. 그들은 위기를 만나자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입장과 처지가 되고, 새로운 행동을 하게 된다. 새로운 입장에 적응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그런데 사실 그 모든 것은 자신 안에 있는 것이며, 원
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서 2024년 구상솟대문학상과 이원형어워드를 공모한다. ▲ 제34회 구상솟대문학상 및 제7회 이원형어워드 공모 포스터 제34회 구상솟대문학상 공모 부문은 시이며, 장애문인이면 기성과 신인 구분없이 참여할 수 있다. 제출 작품은 시 10편(타 공모전 수상작 불가)이며, 간단한 경력 및 자기소개서와 복지카드 사본을 보내면 된다. 구상솟대문학상 심사위원회에서 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고,‘E美지’와 ‘솟대평론’에 소개하며 도서출판 연인M&B 후원으로 개인 시집을 출판해주는 부상도 주어진다. 제7회 이원형어워드는 장애를 가진 미술 분야 작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약력 및 간단한 자기소개서, 복지카드 사본, 소장작품 10점 이내의 사진 파일을 보내면 된다. 이원형어워드 심사위원회에서 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200만원을 수여하고 ‘E美지’에 소개된다. 구상솟대문학상은 故 구상 시인께서 솟대문학상 발전 기금으로 2억원을 기탁함에 따라 마련됐으며, 이원형어워드는 캐나다에 거주한 조각가 故 이원형 화백 유족이 고국 장애미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상금을 후원하고 있다. 접수 기간은 두 상 모두 6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