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부동산 심리학’을 펴냈다. ▲ 이태광 GPT 지음, 좋은땅출판사, 472쪽, 30,000원 지금까지의 부동산 서적이 가격, 입지, 정책, 세금, 타이밍 등을 중심으로 했다면, 이 책은 ‘그 결정의 이면에서 작동하는 인간의 심리’에 초점을 맞춘다. 경제적 판단을 내릴 때 불안, 욕망, 확증편향, 군중심리 같은 감정이 어떻게 시장을 움직이는지 해부하며, 부동산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읽는 새로운 접근을 제시한다. 이태광 박사는 미국 Midwest University에서 글로벌 부동산학 박사와 리더십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세계 최초로 동 대학원에 ‘부동산 심리학과(Department of Real Estate Psychology)’를 설립한 학자다. 또한 대한법률부동산연구소 소장이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며, 강원도 부동산 정책과 도시 재생 연구를 꾸준히 이어왔다. ‘부동산 심리학’은 총 16개의 파트, 48개의 세부 장으로 구성돼 있다. 투자 이전의 심리(신뢰, 안정, 공포), 판단을 흐리는 인지 편향(군중심리, 확증편향, 프레이밍 효과), 부동산과 계층의 관계, 정책 변화와 심리적 반응, 노후 자산과 정체성, 디지털 시대의 정
최동식 작가의 신작 ‘전립선암 로봇수술 생생 체험기: 전립선암 환자가 직접 말하는 진단과 로봇수술의 현실’이 교보문고 POD의 기술/공학 부문 월간 베스트에 선정됐다. 이 책은 전립선암 진단부터 로봇 수술, 퇴원 후 회복 과정까지 환자가 직접 겪은 모든 순간을 기록한 ‘수술 실화 르포’다. ▲ 전립선암 환자가 직접 쓴 ‘진짜’ 투병기인 최동식 작가 신작 ‘전립선암 로봇수술 생생 체험기’가 교보문고 POD 부문 월간 베스트로 선정됐다 갑작스러운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치료 과정에서 로봇 수술을 체험하게 됐던 작가는 “단순히 병에 대한 정보가 아닌 병을 마주했을 때 느꼈던 아픔과 두려움, 그리고 희망을 찾으려는 솔직한 마음을 담았다”며 “이 책이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와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집필 의도를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전립선암 로봇수술 생생 체험기’는 단순한 수술기가 아닌 병을 마주하고 회복할 용기를 전하는 치유의 기록이라면서 병을 마주한 이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먼저 지나온 이의 기록이며, 이 책이 외롭고 불안한 길 위의 작은 등불이 돼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터넷 서점의 한 독자는 투병 과정의 현장감과
좋은땅출판사가 ‘몽룡(성이성)전’을 펴냈다. ▲ 안문현 지음, 좋은땅출판사, 292쪽, 1만5000원 고전 ‘춘향전’의 남자 주인공 이몽룡이 실존 인물이었다면 어떨까. 조선시대 청백리로 이름을 남긴 어사 성이성의 생애를 재조명한 안문현 작가의 신작 ‘몽룡(성이성)전’은 오랫동안 전설과 설화로만 알려져 온 ‘춘향전’의 뿌리를 실제 역사와 맞닿은 이야기로 복원하며 사랑과 정의, 인간의 품격이라는 주제를 새롭게 그려낸다. 작가 안문현은 국문학자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이몽룡의 실제 모델이 조선 인조대의 암행어사 성이성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필원산어에 기록된 성이성의 행적과 스승 조경남과의 인연, 그리고 백성을 구휼한 일화를 토대로 역사적 인물을 입체적으로 되살려냈다. 작품 속 성이성은 단순한 낭만적 주인공이 아니라 전란의 상처와 부패한 조정을 마주하며 청렴과 의로움을 지켜낸 어사로 그려진다. 동시에 그가 평생 잊지 못한 첫사랑 춘향과의 이야기는 신분과 운명을 넘어선 인간적인 사랑의 표상으로 다시 태어난다. ‘몽룡(성이성)전’은 역사적 사실 위에 문학적 상상력을 더한 서사다. 작가는 ‘춘향전은 성이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스승 조경남이 쓴 작품이었다’는 저명 대학
경기도민이 영화 투자자로 참여하는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조각투자’의 첫 투자작 ‘한란’이 공모 첫날 목표액을 초과한 데 이어 사흘 만에 목표액의 175%를 달성했다. ‘한란’의 조각투자는 11월 3일부터 12일 오후 7시까지 조각투자 플랫폼 ‘펀더풀(https://funderful.kr/investdetail/project/147/project)’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목표액은 1,000만 원이었는데, 공모 첫날 목표액(1,240만 원 ·124%)을 넘었다. 공모 3일째인 5일 기준 1,750만 원이 모였다.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조각투자’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독립영화 활성화를 위해 관객이 영화 제작 단계부터 투자자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독립영화 시장이 겪고 있는 가장 큰 난제인 제작비 조달과 안정적 배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관객이 영화의 제작 단계부터 투자자로 참여하고, 이후 성과를 공유해 독립영화의 창작 기반을 넓히고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영화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도는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플랫폼 수수료 등 ‘조각투자’의 절차 및 비용을 지원한다. 첫 지원작으로 선정된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 ‘학산가족음악회’의 11월과 12월 무대를 공개했다. 매달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시민과 소통해온 학산가족음악회는 이번 두 차례 공연을 통해 따뜻한 계절감과 예술의 감동을 함께 전한다. 오는 11월 26일(수) 오후 7시, 현악 앙상블 거문고자리가 선보이는 '별빛의 노래, 거문고자리와 떠나는 별자리 여행'은 계절의 밤하늘을 수놓은 별자리를 따라 음악과 춤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창작국악 콘서트다. 거문고와 해금, 시타르, 타블라, 핸드팬 등 동서양의 악기가 어우러져 별과 신화의 세계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왁킹댄스와 결합된 퍼포먼스가 무대에 생동감을 더한다. 별빛이 흐르는 듯한 선율과 신화를 닮은 음악적 상상력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오감으로 느끼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24일(수) 오후 7시, 미래재즈협회가 꾸미는 '세 아가씨가 들려주는 유쾌한 재즈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재즈 보컬과 연주가 어우러진 밝고 경쾌한 무대로 크리스마스이브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며, 한 해의 마무리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채운다. 학산문화원 관계자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한 달간 ‘2025 올해의 책’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독자들의 손으로 한 해를 대표할 책을 선정하는 독서 축제로, 투표에 참여한 독자에게는 국내도서 1000원, 전자책 1000원 등 총 2000원의 적립금이 제공된다. ▲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오는 12월 4일까지 한 달간 ‘2025 올해의 책’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표 대상 도서는 분야별 대표 후보 500여 종을 비롯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출간된 도서 전체다. 이와 함께 올해 주목할 만한 데뷔작을 선보인 신인 작가를 뽑는 ‘올해의 신인 작가’ 투표도 진행된다. 독자들은 ‘연간 편집장의 선택’을 통해 한 해 동안 알라딘 도서팀이 엄선한 책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단한 책 결산’ 코너에서는 월별 기대작에 대한 독자 투표 결과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MD들이 직접 추천하는 ‘와일드카드 도서’와 각 도서에 대한 추천의 변도 함께 제공돼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와 더불어 신간 여부와 관계없이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100종과 전자책 베스트셀러 100종도 함께 공개된다. 국내도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2025 올해의 책’ 투표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종 투표 기간은 오는 11월 28일까지다. ▲ 예스24, ‘2025 올해의 책’ 투표 이벤트 23회째를 맞은 ‘올해의 책’ 투표는 예스24의 대표 연례 문화 행사 중 하나다. 이번 투표에서는 2024년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 사이 출간된 도서 중 ‘오늘의 책’에 선정된 적이 있거나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도서 등 예스24 PD들의 추천을 거친 300권이 후보로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독자 참여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투표를 진행한다. 먼저 11월 19일 오후 12시까지 ‘본선 투표(1차)’를 진행해 300권 중 50권의 최종 투표 후보를 확정하고, 이후 11월 28일 자정까지 ‘최종 투표(2차)’를 실시해 24권의 ‘2025 올해의 책’을 선정한다. 투표에 참여한 회원 전원에게는 본선 투표 시 YES상품권 1000원, 최종 투표 참여 시 YES상품권 500원을 제공하며, 투표 참여 시 1회에 한해 크레마클럽 이용권을 선물한다. 더불어 올해는 후보 도서에 포함되지 않은 책에도 투표할 수 있는 ‘인기상’ 부문이 신설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예
금융권에 AI 열풍이 거세다. 하지만 정작 금융 종사자와 투자자들은 혼란스럽다. 내 일자리는 안전한지,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하는지, 어느 금융사가 살아남을지, AI 시대에 승자와 패자는 어떻게 갈릴지, 이런 실질적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는 쉽지 않다. ▲ ‘AI와 금융의 미래’, 나현종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412쪽, 2만4000원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나현종 교수가 이러한 공백을 메우는 신간 ‘AI와 금융의 미래: 인공지능은 어떻게 금융 권력을 재편하는가’(바른북스)를 출간한다. 신한자산운용의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나현종 교수는 학계와 금융 현장 모두에 뿌리를 두고 있는 전문가다.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회계학 학사,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The George Washington University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으며, 사모펀드인 JKL Partners에서 투자 실무를 익혔다. 현재 한양대에서 머신러닝을 활용한 회계 부정 탐지 등 AI와 금융의 접점을 파고드는 연구를 발표하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AI와 관련된 시중 서적이 기술 설명이나 코딩 교육에 그쳐 AI가 가져올 경제
비즈니스북스가 HBR(하버드비즈니스리뷰) 창간 100주년을 기념해 대표 기사 30편을 한 권에 담은 ‘HBR 위대한 통찰’을 출간했다. ▲ 비즈니스북스 ‘HBR 위대한 통찰’ 표지 ‘HBR 위대한 통찰’은 단순한 HBR 모음집이 아니다. 지난 100년간 경영학계와 실제 비즈니스 현장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온 주요 개념을 엄선했다. 예를 들어 ‘블루오션 전략’, ‘파괴적 혁신’, ‘설득의 심리학’, ‘디자인 씽킹’ 등은 어떻게 기업과 조직, 그리고 개인의 사고와 행동을 변화시켜 왔는지를 탐구한다. 사상적 흐름의 진화를 통찰력 있게 조망한 경영의 거장들을 통해 현대 경영의 역사적 순간을 이 한 권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창간해 2022년 100주년을 맞은 HBR은 비즈니스 현장은 물론 학계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인정받는 세계 최고 권위의 경영 저널이다. ‘HBR 위대한 통찰’에 엄선된 대표 기사의 글쓴이들은 경영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꾼 사상가들로, 그들의 예리한 분석과 풍부한 예시가 책 곳곳에서 빛나고 있다. 부제인 ‘지난 100년을 바꾼 살아 있는 경영 아이디어 30’이 말해주듯 30편의 기사는 HBR에 소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화두
좋은땅출판사가 김영심 작가의 그림 에세이 ‘하늘에서 온 은행잎 택배’를 출간했다. ▲ 김영심 지음, 좋은땅출판사, 72쪽, 1만6800원 이 작품은 노랗게 물든 은행잎 한 장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된다. 작가는 그 한 잎에 담긴 ‘순환의 의미’를 통해 삶과 죽음, 사랑과 기억을 따뜻하게 엮어낸다. 김영심 작가는 웰다잉 전문 강사이자 애도상담사로 활동하며 수많은 이별의 순간을 함께해 왔다. 그 경험 속에서 그는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삶의 또 다른 이름’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이 책은 그러한 통찰에서 비롯된 조용한 기도의 기록이자, 남은 이들에게 전하는 다정한 인사다. 작품 속 화자는 창가에 앉아 떨어지는 은행잎을 바라보며 자신의 생을 되돌아본다. 낡은 사진첩 속 얼굴들, 흔들리는 손끝으로 적어 내려간 마지막 인사, 그리고 함께 웃고 울던 이들의 기억을 되새기며 깨닫는다.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은, 남은 시간을 더 소중히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작가는 “태교가 생명의 탄생을 위한 사랑의 시간이라면, 죽음 준비는 그 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사랑의 시간”이라고 말한다. 태교가 새 생명을 품는 사랑의 시작이라면, 죽음 준비는 남겨질 이들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