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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택배기사 우리들의 이야기’ 출간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택배 현장의 진솔한 이야기 노동의 하루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현장 에세이

좋은땅출판사가 ‘택배기사 우리들의 이야기’를 펴냈다. ▲ 이민원 지음, 좋은땅출판사, 148쪽, 1만8000원 이 책은 묵묵히 흘러가는 일상의 뒤편에서 고단하지만 따뜻한 삶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단순한 노동의 기록을 넘어선다. 책 속에는 아파트 단지를 오르내리며 마주한 이웃들의 얼굴, ‘밥 먹고 가라’는 한마디에서 비롯된 따뜻한 정, 별이 되어 떠난 어르신을 그리워하는 기억, 때로는 무례한 응대 속에 받는 상처와 분노까지 솔직하게 담겨 있다. 무거운 박스를 옮기다 생긴 갈비뼈 골절, 반복되는 직업병의 고통 그리고 코로나 전후 달라진 현장의 풍경까지, 저자는 택배기사로서 몸소 겪은 현실을 가감 없이 풀어낸다. 저자는 안양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뒤 검도관 관장, 대학 외래교수, 무술 신문 논설위원, 체육 지도자 등 다채로운 경력을 거쳤다. 그러나 화려한 이력을 뒤로하고 삶의 다음 여정으로 택배 현장에 들어섰다. 수많은 사람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자리를 오가며 부딪힌 기쁨과 슬픔, 웃음과 눈물을 기록한 이 책은 저자가 만난 인연과 깨달음을 진솔하게 담아낸 또 하나의 사명과 고백이라 할 수 있다. 택배 현장은 저자에게 또 다른 삶의 학교였으며, 작은 친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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