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시의원 "경영 관심 없는 회장·보고 없는 사무국장" 평가절하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배지환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동)은 27일 진행된 문화관광체육국 체육진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체육회의 보고체계 부재와 운영의 부실함을 포함한 방만한 경영실태를 질타했다. ▲ 수원시의회 배지환 의원 배지환 의원은 “「2025년 수원시 출연기관 등 협업기관 경영평가」에 따르면 수원시체육회는 직무기술서 및 역량 평가 체크리스트 부재, 인사위원회의 과도한 서면 대체율, 중장기 위기관리 역량 부족, 과도한 수의·직접계약, 예산운용 능력 미흡 등을 심각한 수준의 지적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전반적인 경영관리 미흡을 먼저 문제제기했다. 이어 질의 과정에서 체육회 내부의 기본적인 보고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배 의원이 경영평가 내용을 인지하고 있는지, 관련 보고를 받은 적이 있는지를 묻자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보고받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운영 전반에 대한 질문에서도 박 회장은 “관행적으로 사무국에서 해왔다”는 취지로 말해 최고 책임자로서의 관리·감독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사무국장 역시 지적사항의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군포1)은 27일(목) 이학영 국회부의장실에서 군포시 도의원 및 시의원과 함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고, 군포시 경부선·안산선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반영 건의서’를 전달했다. ▲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는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사진 오른쪽) 경부선·안산선 철도지하화는 지난 2012년부터 군포시가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숙원사업이다. 특히 국토부가 올해 12월 발표 예정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준비 중인 가운데, 군포 노선 반영 여부에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윤경 부의장은 면담에서 “경부선과 안산선으로 인해 도시가 단절되고 발전이 저해되는 상황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라며 “소음·분진 등 생활 불편은 물론 도시 접근성·안전·미관까지 심각하게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윤경 부의장은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이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라며 “철도지하화가 함께 추진되지 않으면 군포시는 ‘반쪽 도시 개발’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하며 철도지하화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정윤경 부의장은 “철도지하화는 군포의 미래와 도시
퇴근 후 업무지시 금지'…'공무원 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장 조례' 제정 추진 용인특례시의회가 공무원의 퇴근 이후 사생활과 휴식권을 보장하고, 근무 시간 이외의 업무지시를 금지하도록 하는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 ▲ 용인시 공무원의 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안 정책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최초로 '용인시 공무원의 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김태우 의원(국민의힘, 구성‧마북‧동백1,2동)은 24일 조례안 발의에 앞서 용인시 공무원 노조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례안에는 재난 등 긴급상황이 아닌데도 근무 이외의 시간에 전화, 문자, SNS 등으로 업무지시를 하며 사생활을 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조항이 담겼다. 간담회에서는 ▲적용 범위 및 정의 조항 ▲실행 가능성 및 조직‧기술적 체계 등 조례안에 담길 내용들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여한 용인시 공무원 노조는 해당 조례안이 공무원 등 직원들의 사생활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덕윤 용인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시간 외 업무지시 관행, 야간·휴일 보고 요구 등 현장의 애로사항이 보이지 않게 꽤 있다"며, "이
박효진 현 경기교육연대 대표는 25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9대(교육감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 후보 출마 선언을 했다. 박효진 대표는 “저는 2026년 6월 3일 예정된 제19대 경기 교육감 선거에 다시 도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제가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 우리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적으로 새로운 지도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건 시대의 요구이기도 하다”라고 출마의 변을 알렸다. ▲ 박효진 현 경기교육연대 대표가 지지자들과 출마연설문을 낭독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제 고향은 학교”라는 인사말처럼, 교사 출신이며 지난 1991년 교직에 입문한 이후 2021년 명퇴할 때까지 오직 학생들과 웃고 울면서 살아왔다.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학생이 만들어 가는 수업 실천과 촌지 없애기와 고교 평준화 정책 도입, 앨범과 교복 공동 구매 등 학생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섰다. 지난 2009년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 지부장으로 있으면서 김상곤 교육감을 추대하고 당선되는 데에 앞장섰으며, 그 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교육의 혁신을 선도하는 경기교육을 만드는 일에 매진했다. 지난 2022년
경기도의회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안산1)은 2026년도 경기도 보건건강국 소관 예산 심사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경기도의회 김동규 의원 24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26년도 보건건강국 소관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규 의원은 보건건강국 예산안 중 삭감·축소되었거나 일몰된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융자사업, 장애인·노인 구강진료, 무료 이동진료 사업은 모두 상대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공통 목적을 가진다”며, “그러나 이들 사업이 삭감되거나 축소되거나 일몰된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며,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에서 추진해 온 ‘경기 2030 여성 유방암검진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사업은 신의료기술 적용을 위해 오랜 기간 논의 끝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조건부 협의’를 받아낸 사업”이라며, “그런데 2026년 예산이 0원으로 책정된 것은 행정력 낭비가 크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사업평가나 재정 여건에 따라 예산 조정은 있을 수 있다”면
시민배심원단은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투명한 과정을 거쳐 선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민선8기 공약 이행 점검을 위한 시민배심원 35명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 안산 시민배심원단 시민배심원제는 지방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현황을 유권자인 시민이 직접 참여해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시민배심원들은 변경·폐지 등 조정이 필요한 공약의 적정 여부를 심의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 공약 추진 전반에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시민배심원단은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투명한 과정을 거쳐 선발했다. 성별·지역별·연령별 인구를 고려해 1차 무작위 추첨(ARS)에 이어 2차 전화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배심원 위촉식과 함께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배심원 제도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시민배심원의 역할에 관한 토의가 이뤄졌다. 배심원들은 다음 달 15일까지 2차례 회의를 거쳐 정책 환경 변화 등에 따른 공약 조정 여부를 심의한다. 또, ‘2025 안산 배심원단의 선택 공약사업 상위 10개’를 발표하고 우수 공약 추진 사항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배심원단 운영을
도시확장·기후 변화·재난 대응 수요 반영…정책기능 재구성 조직개편 마련 기획재정국 새로 꾸려 예산·조직·정책기능 일원화…재정운용 안정성 강화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2026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이번 개편은 행정환경 변화에 맞춰 기능을 재정비하고, 행정서비스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 오산시청 전경 이번 조직개편은 ▲도시 전반의 생활 인프라 확충 ▲기후·환경 변화 ▲복지·안전 서비스 수요 증가 등 복합적 행정수요를 반영해 마련했다. 개편안에는 기획·재정 기능을 통합한 기획재정국 신설, 지역경제와 기업지원 기능을 묶은 기업일자리과 환경·하천 관리 기능을 전담할 하천녹지과 신설, 그리고 도로시설·하천정책·재난대응·통합돌봄·마음건강 등 총 11개 팀의 신설·조정이 포함된다. 정원 25명 조정도 함께 반영됐다. 그동안 오산시는 최소 규모 조직을 유지해왔지만, 인구 증가와 사회·경제 구조 변화, 기준인건비 상승, 공무원 승진 적체 등 누적된 요인으로 확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집중호우 증가, 기반시설 노후화, 환경·하천 관리 강화 등 새로운 현안이 늘면서 기능재편이 불가피해졌다는 설명이다. 기획재정국은 기존 기획·예산·
이영철 의원, 검단천 수질개선 사업 속도감 있는 추진 주문 이영철 의원(더불어민주당, 당하·마전·오류왕길·청라3동)은 24일, 2025년 서구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검단천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력 촉구했다. ▲ 인천 서구시의회 이영철 의원 서구청은 2023년부터 검단천 인근에 비점오염저감시설 7개소를 설치하는 등의 ‘검단천 비점오염저감사업’을 추진 중이다. 생활오수와 폐수 등으로부터 검단천 환경 오염 방지 및 수질 등급 개선 등을 위함이다. 그러나 이영철 의원이 서구청 자료를 살펴본 결과, 2025년 8월 기준 검단천 상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이하 BOD)는 47.8mg/L이다. 해당 수치는 사실상 특수 정수처리를 거쳐야 공업용수로 겨우 사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물고기 등 수중 생물 생존이 불가하고 대규모 악취도 발생시킨다. . 덧붙여 이영철 의원이 서구청 담당 부서를 통해 확인한 결과 2025년 2월 ‘검단천 비점오염저감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절차가 일시 정지돼 당초 용역 준공 예정일인 9월에서 12월로 지연됐고 이에 따른 여파로 사업 준공일 역시 2026년 12월에서 2027년 12월로 늦춰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철 의원은 “지난
"단절이 아니라 ‘전환’의 관점에서 다시 설계 필요" ‘착착착’ 연착륙·소공인 박람회 예산 보완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재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은 21일 경제실 2026년 본예산 예비심사에서 사회적가치 생산품 판로 플랫폼의 일몰 결정등을 집중 거론하며, “성과만을 이유로 취약기업의 판로를 끊는 방식은 공공의 역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경기도의회 이재영 의원 먼저 이재영 의원은 경제실이 추진 중인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의 재구조화가 “오프라인·온라인·해외 마케팅 등 방식 중심의 그룹핑에 그쳐, 실제 사업 대상이 가진 특수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통합 구조에서는 사회적, 장애인, 여성기업 등이 일반 중소기업과 동일 조건에서 경쟁해야 한다”며 “단순히 ‘다 들어갈 수 있다’는 설명만으로는 취약기업을 보호하는 장치가 되지 않는다”며, 대상군별 접근 방식이 사라진 구조는 오히려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재영 의원은 사회적가치 생산품 판로지원 사업(‘착착착’)의 일몰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재영 의원은 착착착 입점 기업 다수가 일반 시장에서 판로 확보가 어려운 취
경기도의회 김영민 의원 “예산의 기본은 논리와 절차” “도민의 혈세는 더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쓰여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제387회 정례회 2026년 예산심의에서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경기도 예산 200억 원 편성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 경기도의회 김영민 의원 김영민 의원은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예산 편성은 절차도 논리도 모두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도의회가 납득할 수 있도록 이해 가능한 근거와 합당한 논리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 이용률이 80%라서 도비 부담이 커야 한다는 주장은 애초부터 성립할 수 없다”며 “국민이 100% 이용하는 시설임에도 국비는 100억 원만 반영해 놓고, ‘도민이 많이 이용한다’는 이유로 도비를 확대하려는 것은 논리 구조 자체를 흐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대통령이 직접 추진 의지를 밝혔고 도지사도 공약한 사안이라면 최소한 국비 50% 확보는 상식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도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언론을 통해 정책을 먼저 발표한 점도 강하게 문제 삼았다. 그는 “도의회와 두 달에 한 번씩 정례적으로 소통해 왔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예산 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