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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살 김정자 씨, 9개월 투석받으며 이식 기다리다 삶의 끝에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 살려

기적과도 같은 이식, 그 기다림 알기에 누군가에게 희망 주고파 같은 아픔을 겪었던 이들에게 생명나눔 실천하고 떠나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 9월 12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김정자(65세) 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 사진: 기증자 김정자 님.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8월 30일, 김 씨는 투석을 받기 위해 병원에서 대기중 갑작스러운 두통으로 응급실로 급히 이동하였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가족은 생전에, 생명나눔의 뜻을 자주 이야기하였기에 그 뜻을 이뤄주고자 기증에 동의했고 뇌사장기기증으로 간장, 폐장(좌, 우)을 기증하여 3명의 생명을 살렸다. 가족들은 김 씨가 신장 투석을 하면서 기증을 받는다는 것이 기적과도 같은 것이라는 알고 있고, 많은 환자가 그 기적을 바라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을 직접 봐왔기에 다른 누군가라도 생명나눔을 통해 건강히 살길 바라는 마음과 삶의 끝에서 좋은 일을 하고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하였다. 김 씨는 쓰러지기 10개월 전 가족과 함께 기증희망등록을 하면서 기회가 된다면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는데 뇌사상태여서 회복할 수 없다는 의료진의 말에 그 뜻을 이뤄주고자 기증을 결심했다. 충북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