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농업생산·일자리·관광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기반을 구축했다. ▲ 시는 지난 22일 광명동굴 근처 옛 업사이클아트센터(가학로85번길 142)에서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 광명시청 제공)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은 총 206㎡ 규모로, 내부에는 145㎡ 규모의 밀폐·수직형 스마트 재배 시설과 체험·전시실, 교육장을 갖췄다.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자동화 시스템, 온·습도 센서 등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해 기후와 관계없이 최적의 환경에서 딸기를 생산한다.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딸기는 수확 체험, 스마트팜 키트 제작, 딸기 디저트 만들기 등 시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에 활용한다. 재배, 프로그램 운영 등 스마트팜 운영 인력은 지역 내에서 채용해 도시농업 기반 확충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팜 인근 관광명소인 광명동굴과의 연계해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로써 광명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농업생산 체계를 갖추는 한편, 교육·체험을 통한 시민 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함께 이루는 새로운 도시농업 모델을 마련하게 됐다.
경기도가 올해 처음 시행한 ‘분만취약지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이 접수 시작 6개월 만에 3천 명 가까이 신청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가평군, 연천군, 포천시, 양평군, 여주시, 안성시 6개 분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4월부터 교통비 지원에 대한 접수를 시작했으며, 6개월이 지난 10월 말 기준 총 2,838명이 바우처 지원을 받았다. 당초 예상했던 2,400명 수준을 훌쩍 넘긴 것이다. 이 사업은 분만 가능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의 임산부들이 장거리 이동 부담으로 인해 병원 방문을 미루거나 필수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신기간 동안 필요한 산전·산후 진료와 출산 관련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소감도 이어지고 있다. 출산을 앞둔 A씨는 새벽 시간 양수 누출 의심으로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가 진료를 받았다. A씨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운전은 어려웠고 택시도 할증 요금 부담이 있었지만 진료 후 교통비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부담을 덜었다”며 임산부 교통비 지원
경기도는 경기평화광장을 찾는 도민과 반려견을 위해 중소형 반려견 전용 공간, 반려견 간이놀이터인 ‘해맑개’를 24일 새로이 개장했다. ▲ 사진 경기도청 제공 ‘해맑개’는 ‘해맑은 개들의 놀이터’라는 뜻으로, 경기평화광장을 찾는 도민과 반려견이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정한 명칭이다. 이번에 조성된 ‘해맑개’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내 약 270㎡ 규모로 반려견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노란색 울타리로 꾸며졌으며, 동물 등록을 완료한 체고 40㎝ 미만의 중·소형견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폭우․폭설 등 기상 악화시나 광장 내 대규모 행사시에는 안전을 위해 임시로 문을 닫을 수 있다. 입장은 반려동물확인증(QR)을 스캔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설은 무인 운영 방식으로 관리된다. 1개월간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시설과 운영 방식을 보완할 예정이다. 김상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해맑개’는 도민과 반려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이라며 “경기평화광장을 도민 친화형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포천시 추동천 홍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포천 추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시작한다. ▲ 포천 추동천 현장 사진 및 위치도 (경기도청 제공) 정비사업은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에 흐르는 추동천 일원 총 연장 0.63km 구간의 하천을 정비하는 것으로 ▲축제공(제방 쌓기) 1.0km ▲교량 1개 설치 등이 포함된다. 총 사업비는 도비 88억 원으로 ▲공사비 52억원 ▲보상비 22억원 ▲감리비 7억원 ▲설계 및 기타비용 7억원 등이다. 공사는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추동천 정비사업은 지난 2022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기술자문위원회 자문 및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쳤다. 2024년 12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를 통해 보상협의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왔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시 추동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지역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포천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극한호우 발생시에도 추동천의 치수 능력 및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친환
경기도가 화성시 향남읍에 이동노동자를 위한 간이 쉼터 2호점을 열었다. ▲ 쉼터 외부, 내부 사진 (경기도청 제공) 24일 문을 연 ‘향남읍 2호점’은 장시간 교통·기상환경에 노출되는 이동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쉼터다. 배달·대리운전기사·퀵서비스·택배 종사자 등 플랫폼 노동자들이 안정적이고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된 생활밀착형 공간이다. 이동노동자는 업무 특성상 일정한 휴식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장시간 외부 대기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쉼터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호점 쉼터는 화성시 향남읍 생활권 중심지에 위치해 배달·대리운전 등 이동노동자들의 주요 동선과 매우 가까운 접근성을 확보했다. 인근 상업지역 및 주거 밀집지역과도 연계성이 높아 업무 중간·대기시간 중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이형 쉼터는 약 8평(27㎡) 규모의 컨테이너형 부스로 조성되었으며,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정수기, TV, 소파 등 다양한 필수 편의시설을 갖췄다. 연중 24시간 무인 운영되어 야간과 휴일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향남읍 간이 이동노동자쉼터 개소를 통해 이동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하
경기도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도내 기업이 개발한 AI 기반 의료기기 제품의 임상시험 연구와 시험분석을 지원해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도는 2020년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내 산업체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2개사에 AI 의료제품의 임상시험, 시험분석, 개선사항 피드백 등을 지원해 제품·기술 상용화 성과를 거뒀다. 하남시 솔티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신체기능평가 솔루션의 임상시험 및 연구 자문을 수행했으며, 그 결과 국내 주요 거점병원 제품 판매 개시 및 투자유치 등 산업화 성과를 냈다. 이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신발 깔창에 센서를 부착해 수집된 압력과 움직임 데이터를 분석, 환자의 보행, 균형, 하지근력평가, 근감소증기능평가 등 다양한 노인성 질환에 사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차세대 신체 기능평가솔루션으로 평가된다. 또 다른 지원 기업인 성남시 ㈜알에스리햅은 AI기반 환자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와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 계획 수립과 연구 자문을 지원받아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기반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 장애를 겪는 환자에게 순차적 전기자극을 통해 정상적인 삼킴기능이 가능하도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2025년 하반기 경기살리기 ‘통 큰 세일’에 합류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30일 일요일까지 배달특급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배달특급 입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은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내 상반 ‘통 큰 세일’ 배너를 통해 쿠폰을 내려받아 결제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까지 회원당 매일 1회 내려받아 사용 가능하다. 배달특급은 지난 상반기에도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추진한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배달특급은 경기도 지역화폐가 연동되는 공공배달앱 3사(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 가운데 가장 먼저 할인 쿠폰을 소진시켰고, 가장 많은 30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상생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한편, 배달특급의 모든 이벤트는 해당 상단 배너 기능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지역에 따라 할인 조건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 통합 대상 ‘봉공이의 행복한 경기마을’ 경기도 ‘2025년 경기도 브랜드 홍보 콘텐츠 공모전’에서 그림·일러스트 분야의 ‘봉공이의 행복한 경기마을’이 통합 대상을 차지했다. 경기도의 매력을 담은 새로운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 이번 공모전은 ▲그림·일러스트 ▲웹툰·인스타툰 ▲숏폼 영상 ▲캐릭터 상품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9월 2일부터 10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 결과, 지난해 855점보다 많은 1,104개가 접수돼 역대 최다 작품을 기록했다. 접수된 작품은 1차 전문가 심사, 2차 대국민 심사, 최종 전문가 심사를 거쳤으며 총 4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통합 대상에 선정된 ‘봉공이의 행복한 경기마을’은 경기도와 각 시군을 하나의 마을로 재해석해 표현한 구성력과 완성도를 높게 평가받았다. 도는 수상작을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스타필드 수원 1층 센트럴아트리움에서 오프라인 전시로 선보인다. 올해 전시는 ‘경기도 브랜드 홍보관’과 함께 운영되며, 방문객은 수상작 관람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수상작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경기도브랜드공모전.kr)과 경기도 SNS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원명 경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분쟁으로 인한 난민 통합과 경제 재건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는 이라크에서 교육과 고용을 잇는 협력의 길을 넓혀가고 있다. 중동 지역 안정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현지 정부 및 주민에게 우호적 이미지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외교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이라크 아르빌주 아르빌시 사미 압둘라흐만 공원 안에 위치한 자이툰 도서관 전경 ▲ 17일(현지 시간) 이라크 아르빌주 아르빌시 사미 압둘라흐만 공원 안에 위치한 자이툰 도서관 개보수 완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커팅식을 하고 있다 ▲ 17일(현지 시간) 이라크 아르빌주 아르빌시 사미 압둘라흐만 공원 안에 위치한 자이툰 도서관 개보수 완료식에서 참석자들이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 19일(현지 시간) 이라크 니나와주 모술시에 위치한 니나와 직업훈련원에서 학생들이 가구 제작 기술을 배우고 있다 ▲ 19일(현지시간) 이라크 니나와주 모술시에 위치한 니나와 농업 전문 고등학교에서 개최한 ‘니나와주 취약계층 청년 취업역량 강화사업’ 완료식에서 유네스코(UNESCO) 서미경 담당관이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이라크 우정의 상징 ‘자이툰 도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최근 수도권 공원과 하천변을 중심으로 야생 너구리 출몰이 잦아지면서 피부병, 공수병(광견병) 등 각종 감염병 위험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 야생 너구리는 보통 사람을 피하지만, 사람이 먼저 다가가면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개선충증(피부병), 공수병(광견병) 등 다양한 질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 특히 너구리 출몰 지역에 반려동물과 산책할 경우, 진드기가 반려동물 털에 붙어 사람에게까지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라임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심각한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야생 너구리를 발견했을 때는 절대 접근하거나 만지려 하지 않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또한 먹이를 주는 행위는 너구리의 경계심을 약화시키고 도심 출몰을 더욱 늘리는 원인이 되므로 삼가야 한다. 반려동물과 산책할 때는 반드시 목줄을 채워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다. 또한 너구리 서식지인 숲, 풀밭, 덤불이 많은 곳에서는 소매가 긴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바지 끝을 양말 안에 넣고 피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너구리에게 공격받아 상처를 입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