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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해남 땅끝 마을 ‘대흥사’

역사의 향기가 사찰 곳곳에서

육지의 끝자락, 남해를 바라보고 있는 해남에는 세계문화유산이 있다. 신라말에 창건된 사찰로 알려진 ‘대흥사(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는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많은 것을 지닌 사찰이다. 해남의 자랑인 두륜산 정상은 와불(누워있는 부처)모양을 하고 있으며 두륜산의 입구에 대흥사가 자리를 잡고 있다. 대흥사를 들어가기 위해 산문을 넘다보면 고개를 갸우뚱 한다. 일반적으로 사찰의 일주문에 있는 사천왕상이 없기 때문이다. 대흥사에서는 사천왕대신 아기동자스님을 배치했다. 일주문을 지나 조금 걸어 들어가면 ‘부도’가 보인다. 일반 사찰에서 통상 부도는 대웅전 뒤편에 자리를 잡고 있지만 대흥사는 산문 근처에 있다. 대흥사 부도에는 서산대사를 비롯한 유명한 스님들의 사리를 잘 모셔놓았다고 한다. 대흥사 내부 구조도 일반 사찰과는 많이 다르다. 사찰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금당천(金塘川)을 중심으로 마치 별개의 건물인 듯 남원과 북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북원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을 중심으로 부속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대웅전은 연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랜 된 건물인 듯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대웅전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보이는 것이 현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