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하루가 툭, 말을 걸었다’를 펴냈다. ▲ 이해일 지음, 좋은땅출판사, 244쪽, 1만6800원 이 책은 일상 속 가장 사소한 순간들에서 마음의 결을 발견해 온 저자 이해일의 10여 년간의 기록을 담아낸 작품이다. 커피잔의 온도, 퇴근길 바람, 오래된 물건에 깃든 기억처럼 소소해 보이는 장면들이 글 속에서 다시 살아나며 독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저자는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틈틈이 글을 써온 ‘생활 작가’로, 거창한 문학적 형식보다 솔직한 감정의 기록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책에는 6개의 장을 통해 일상, 사람, 가족, 나이 듦, 내면의 목소리 그리고 사회에서 마주한 단상들이 다양한 결로 담겨 있다. 특히 작게 스쳐 지나가 잊힌 줄 알았던 감정들을 다시 바라보며, 지금 이 삶의 속도를 잠시 멈춰 재정렬해 보게 하는 힘이 있다. 흥미로운 점은 글과 음악이 함께 호흡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다섯 장의 정규 음반을 발표한 뮤지션이기도 하다. 글로 다 담기지 않는 감정의 여백을 피아노 선율로 확장하고, 일부 글에는 QR 코드를 삽입해 해당 음악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감정의 결을 문장과 음악 두 가지 언어로 직조한 구성은 독자에게 새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임직원을 비롯한 사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지난 여정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 기아의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 기아는 5일(금)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기아 80주년 기념행사(Kia 80th Anniversary Ceremony)’를 열고, 80년 사사(社史) 및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Vision Meta Turismo)’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김남희 광명시(을)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등 외빈과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을 비롯한 기아 전·현직 임직원 등 400여 명이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브랜드 역사를 총체적으로 정리하고 재조명한 ‘기아 80년’을 공개했다. ‘기아 80년’은 기아가 현대자동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처음 발간한 역사서다. 1944년 경성정공을 창립한 이래로 두 바퀴 자전거부터 삼륜차와 승용차, 전기차와 PBV까지 기아만의 성장사를 집약했다. 브랜드 80주년 기념 사사와 함께 기아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역동적인 주행과 편안한 이동 경험을 브랜드 비전 속에 담아낸 기아의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
문화 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총 119만5000여 표가 모인 ‘2025 올해의 책’ 투표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예스24, 2025 올해의 책 1위 ‘결국 국민이 합니다’ 올해는 참여 열기가 한층 높아져 지난해보다 약 30만 표 늘어난 119만5900표가 최종 집계됐다. 2003년 ‘올해의 책’ 투표 시작 이후 처음으로 100만 표를 돌파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참여 독자 수 또한 전년 대비 3만 명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1020세대 참여자가 약 1만 명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11월 3일부터 28일까지 약 4주간 예스24 PD들이 추천한 300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총 1만5788표(3.4%)를 얻어 최다 득표작으로 선정됐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재명의 인생과 정치철학을 정리한 책으로, 국민과 함께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에 대한 생각이 담겼다. 이어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는 1만3995표(3.0%)로 전체 2위를 기록했으며, ‘호의에 대하여’가 1만3764표(2.9%)로 4위, ‘어른의 행복
뷰티&헬스케어 기업 네오팜(대표 김양수)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의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이하 BFCM, Black Friday Cyber Monday)' 기간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며 미국 시장에서의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 아마존 BFCM 기간 베이비 로션 카테고리 2위를 기록한 아토팜 ‘MLE 크림’ (사진 네오팜 제공) 네오팜은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1일(현지시간)까지 이어진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BFCM 기간 동안, 전년 대비 37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와 10월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즈에서도 전년 같은 행사 대비 세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한데 이어 나온 또 한 번의 성과다. 네오팜의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성과는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ATOPALM)이 견인했다. 아토팜의 베스트셀러 ‘MLE 크림’은 베이비 로션(Baby Lotions) 카테고리에서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아토팜의 ‘톡톡 페이셜 선팩트’도 ‘베이비 선 프로텍션(Baby Sun Protection)’ 카테고리에서 4위를 달성했다. 두 제품이 글로벌 베스트셀
시보다 가곡으로 더 유명한 김소월의 ‘개여울’은 아려한 그리움을 넘어 미련과 그리움 그리고 지워지지 않는 마음에 대한 서정이다. 김소월의 여러 시중에 ‘개여울’보다 더 진한 사무침은 그리 많지 않다. 조용히 읊조려 보면 사뭇 커피 한 잔에 아는 얼굴이 그려지는 시이다. 개여울 김소월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김장이 한창인 요즘,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는 ‘초보 주부라 김장이 어렵다’, ‘겨울이면 부모님이 해주시던 갓 버무린 김치와 수육이 떠오르지만 막상 직접 하려니 엄두가 안 난다’는 고민 섞인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김장철의 맛있는 추억은 남아 있지만, 정작 김치를 직접 만들기는 번거롭고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 샘표 ‘새미네부엌 김치양념’과 ‘새미네부엌 수육보쌈소스’를 활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갓 버무린 김치와 따끈한 수육을 즐길 수 있다 이에 샘표는 배추와 무 등 채소가 가장 맛있는 시기를 맞아 갓 버무린 김치와 따끈한 수육을 손쉽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에게 ‘새미네부엌 김치양념’과 ‘수육보쌈소스’를 제안한다.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은 양파·마늘·액젓·풀 등 김치에 필요한 재료가 한 팩에 모두 들어 있어 제철 채소와 고춧가루만 준비하면 누구나 5분 만에 맛있는 김치를 완성할 수 있다. 가열하지 않는 ‘프레시 공법’을 적용해 재료 본연의 향과 맛이 살아 있어 필요할 때 신선한 김치를 만들어 먹고 싶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새미네부엌 수육보쌈소스는 당귀, 천궁, 계피 등 한약재와 대추, 생강, 마늘 등 비법 재료가 최적의
운영체제 기초부터 서버 구축,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까지 리눅스를 처음 배우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입문서가 출간됐다. 이지스퍼블리싱이 발행한 ‘Do it! 리눅스 입문’은 우분투(Ubuntu)와 로키(Rocky) 배포판을 모두 활용해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입문서로, 기초 개념부터 실무 활용까지 리눅스의 전 과정을 한 권에 담았다. ▲ ‘Do it! 리눅스 입문’ 표지 운영체제 기초부터 활용까지, 단계별로 배우는 리눅스 첫걸음 이 책은 리눅스를 처음 접하는 독자를 위해 운영체제의 개념과 리눅스의 구조, 배포판 이해부터 시작한다. 이후 실습 환경 설정, 핵심 명령어 실습, 셸 스크립트를 통한 자동화, 서버 구축, 사물인터넷 장치 제어, 클라우드 환경 구성까지 폭넓은 내용을 단계별로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국내 실무와 교육 기관에서 널리 사용하는 우분투와 로키 배포판을 모두 다루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 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하나의 배포판만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폭넓은 시야를 갖출 수 있다. 20년 실무·10년 강의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아 저자는 20년간 서버·인프라 실무를 경험하고 10년 이상 대학 및 교육
좋은땅출판사에서 강효백 저자가 ‘한국 호랑이 전설 대모험 100’을 펴냈다. ▲ 강효백 지음, 좋은땅출판사, 320쪽, 1만8000원 한국인의 정서 깊숙한 곳에는 언제나 호랑이가 있었다. 무서운 맹수이자 정의로운 수호신, 인간의 벗이자 자연의 상징. 시대가 변했지만 전설 속 호랑이는 여전히 살아 숨 쉰다. ‘한국 호랑이 전설 대모험 100’은 이러한 ‘한국적 호랑이 판타지’의 원형을 복원한 기록물이다. 저자 강효백 교수가 40여 년 동안 전국 228개 시군구를 직접 답사하며 모은 100편의 호랑이 전설을 집대성한 것이다. 저자는 부산 범천동, 옛 호랑이 출몰 지역에서 백호의 태몽으로 태어나 ‘문호(文虎)’라는 아명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전북 고창을 비롯해 실제 호랑이 출몰지에서 자라며 수많은 전설을 들었다. 성인이 된 후에는 관광 안내서에도 없는 마을과 산길을 찾아다니며 설화, 민담, 기사 기록을 수집하는 독보적인 작업을 이어 왔다. 이번 책은 그가 평생 모아 온 자료를 하나의 대서사로 구성한 첫 결과물이다. 책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전북·전남, 영남, 충청, 수도권까지 전국 16개 광역에 걸쳐 전해지는 호랑이 이야기를 100편으로 정리했다.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하늘의 눈이라 불리는 능동위상배열(이하 ‘AESA’) 레이다 반도체 및 SAR(합성개구레이다) 반도체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군사 안보와 직결된 반도체 공급망 자립화라는 국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LIG넥스원은 5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능동 위상배열 레이다용 X-밴드 공통 MMIC 및 Front-End Module 플랫폼 개발’과 ‘무인항공기 SAR를 위한 광대역 공통 MMIC 및 Front-End Module 플랫폼 개발’ 등 2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협약을 지난달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AESA 레이다 반도체는 다기능 레이다, 전투기 AESA 레이다, 저피탐무인편대기, 한국형스텔스무인기 레이다 및 광대역 레이다 등에 적용 가능한 핵심 소자다. 초소형·고성능 반도체를 개발해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방 반도체는 레이다·유도무기·군 통신 등 핵심 무기체계의 ‘두뇌이자 심장’ 역할을 하는 필수 부품이다. 하지만 현재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아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이 심화될 경우 전력 운용에 치명적 위협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정부는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구강 청결 스프레이 ‘가그린 후레쉬브레스민트 롱래스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 동아제약, 구강 청결 스프레이 ‘가그린 후레쉬브레스민트 롱래스팅’ 이번 신제품은 기존 가그린 스프레이 라인업을 확장한 제품으로, 입문자용 ‘가그린 후레쉬브레스민트’보다 강렬한 상쾌함과 긴 지속력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개발됐다. ‘가그린 후레쉬브레스민트 롱래스팅’은 청량감을 극대화한 스파이시 민트향을 적용해 강한 민트향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또한 유효성분인 세틸피리디늄염화물(CPC)을 함유해 구취 및 플라크 제거에 도움을 주며 인체 적용 시험 결과 사용 직후뿐 아니라 6시간 후에도 구취 유발 물질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신제품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제약은 강한 민트향과 오랜 지속력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개발한 제품이며 회의, 데이트 등 장시간 활동 시에도 더욱 오래가는 상쾌함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가그린 구강 청결 스프레이 ‘가그린 후레쉬브레스민트’는 최근 중국 SNS에서 자발적 바이럴을 일으키며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5월부터는 중국 시장에